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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애슬레틱] 브루노 라즈 경질: 훈련에서 '분리된' 선수들과 사람 관리 문제

스테이플우드 2022. 10. 5. 14:54

Steve Madeley and Tim Spiers Oct 3, 2022

 

결국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브루노볼을 보지 못했다.

 

브루노 라즈는 시간이 흘러 운이 더 나아지고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스트라이커가 있다면 자신의 청사진이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단호하게 주장을 했지만 결국 몰리뉴를 떠나게 되었다.

 

그러나 현실은 라즈가 클럽의 플레이 스타일을 변화시키겠다는 자신의 탐구에 실패했으며 그들을 곤경에 빠뜨렸다는 것이다.

 

선수들과 싸늘한 관계, 구단의 좌절, 궁극적으로 이사회, 드레싱 룸, 관중석에 대해 미음을 잃어버린 후 감독은 4년 전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온 이후 가장 어려운 상황에 처한 울브스를 떠나게 되었다.

 

격려의 순간과 흥미진진한 축구의 약속이 있었지만 라즈의 부임 기간은 울브스의 역사에서 실패로 기록될 것이다.

 

이제 클럽은 역효과를 내버려 프리미어리그 생존 경쟁을 하게 만든 대단한 실험에서 회복하기 위해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그의 팀이 9월 17일 맨체스터 시티에게 3-0으로 패한 직후 라즈는 요청받지 않은 의견을 제공하기 위해 경기 후 기자회견을 연장했다.

 

그는 모인 기자들에게 "당신들이 나에게 묻지 않으니 제가 이렇게 말하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저는 좋은 징조가 보입니다. 이게 가장 중요한겁니다."

 

이는 라즈가 분명히 알고 있었던 통치의 마지막 몇 주 동안 익숙한 후렴구가 되었다. 또한 울브스의 득점력 부족이 만성화 되면서 공허함이 되었다.

 

라즈는 인내심, 세심한 작업, 검증된 스트라이커가 팀의 필요성과 잃어버린 요소에 대해서 설교했다.

 

그러나 그때까지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하향세가 있었고 그의 울브스에서의 임기는 쇠퇴기에 놓여 있었다.

 

 

자신의 위치를 보호하기 위해 익명을 유지할 것을 원한 한 소식통은 울브스가 지난 시즌 말까지 7경기를 무승으로 끝내면서 라즈가 "드레싱 룸을 완전히 잃었다"고 알렸다.

 

소식통의 보고에 따르면 라즈는 "감정적"이고 "변덕적"이어서 다수의 선수들과 멀어졌다고 한다.

 

문제가 반드시 화해가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진 않았지만 그들은 이어서 어려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다른 소식통들은 특히 선수들과의 일대일 상호작용이 부족한 라즈의 사람 관리 능력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번 여름에 라즈가 잔류를 강하게 열망했음에도 불구하고 방출된 전 골키퍼인 존 루디는 최근 토킹 울브스 팟캐스트에 출연하여 이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훈련장에서 아주 철저하고 세심한 좋은 감독입니다. 그의 사람 관리 능력이 개선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루디가 말했다.

 

"원한다면 그가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는 매우 열정적이기도 하고 감정적이기도 하죠. 그는 자신의 잘 털어놓아요. 그가 뭘 생각하는지 정확히 알 수 있죠. 이는 때로는 좋지만 때로는 별로예요."

 

"이런 수준에서 관리를 한다는 것은 매우 빠르게 균형을 찾을 필요가 있다는거죠."

 

라즈가 콤프턴 파크 훈련장에 미팅룸을 도입한 것은 많은 부분을 차지했지만 그의 의사소통은 극과 극을 이루었다.

 

그의 전임자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아래에서는 회의가 일주일에 한 번으로 경기 전 세션으로 열렸으며, 나머지 전술 훈련은 종종 개별 선수를 대상으로 훈련장에서 실시간으로 직접적으로 이루어졌다.

 

라즈 아래에서 미팅은 규칙적으로 열렸고 자주 길었으며 일부 선수들의 눈에는 비생산적인 것으로 여겨졌다. 이들은 '교실' 그룹 전술 지침에 대한 의존성이 감독과 선수들 사이에 거리를 만들었다고 느꼈다.

 

누누는 선수들 사이에서 맹렬한 충성심을 불러일으켰지만 자주 훈련장 스태프들이나 미디어와의 관계를 구축하는 것에 거의 관심을 보이지 않는 반변에 라즈는 그 반대였다. 매력적인 미디어 연기자였으며 콤프턴 파크 주변에서 보드진 임원 그룹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인기있는 의사소통가였다.

 

 

고의적으로 라즈를 훼손하는 선수가 있다는 암시는 없지만 그의 여름 이적 정책의 주요 추진력은 누누 충성파를 제거하고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의 도움으로 팀을 자신의 이미지로 재편하는 것이었다.

 

영향력 있는 주장인 코너 코디는 에버튼으로 임대되었으며 경험 많은 수비수 윌리 볼리는 노팅엄 포레스트로, 또 다른 드레싱 룸의 주요 인물인 로맹 사이스는 계약이 끝난 후 베식타스로 떠났다.

 

새 시즌이 빠르게 시작됨에 따라 성공하기 위해 한 고위험 전략이었다. 이는 선수들이 영입되지 않았기에 울브스가 캐릭터와 리더십이 부족한 팀처럼 보였다.

 

노팅엄 포레스트가 오퍼한 막대한 이적료를 감안할 때 홈그로운 유망주인 모건 깁스 화이트를 매각하고 곤살로 게데스를 데려온 것은 라즈가 팀에 자신의 흔적을 남기기 위한 노력의 새로운 출발처럼 보였다.

 

그러나 그때까지 너무 많은 일이 지나가버렸고 선의는 다 사라져버렸다.

 

너무 많은 선수들이 이미 라즈에게 결함이 있다고 생각했고 따라서 서포터들 사이에서 점점 더 여론이 고조되어 갔다.

 


 

이번 시즌은 누누 시대에서 울브스를 바꾸려고 한 라즈의 첫 번째 시도가 아니었다.

 

승격에 성공한 감독의 엄청난 통치 시간이 무산되어 버린 이후 라즈는 더 많은 점유로 공격적인 축구를 하고 빠른 템포의 축구를 하겠다고 약속을 했으며 벤피카에서 보여준 긍정적인 모습에 지지를 받아 울브스로 도착했다.

 

그는 첫 프리시즌의 대부분을 누누의 5백 수비에서 새로운 모습인 4백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했으며 필드의 높은 위치에서 소유권을 회복하기 위한 압박 작업을 시켰다.

 

이 전략은 레스터,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1-0으로 패배한 이후 프리미어리그 시즌이 시작된지 단 3경기 만에 중단되었다.

 

라즈의 높은 압박보다 누누의 낮은 위치에서 블록을 하는 방식에 더 적합한 선수가 너무 많았기에 새로운 사람은 변화에 대한 장기적인 열망을 유지하면서 전임자의 게임 전략을 약간 수정한 버전으로 되돌아갔다.

 

결과 개선이 뒤따라 왔고 라즈의 팀은 유럽 축구를 달성하기 위한 현실적인 경기로 시즌의 대부분을 보냈다.

 

하지만 승리가 오지 않으면 선수들은 신뢰를 잃기 마련이며 내리막길은 가파르고 극적이었다.

 

포르투갈 소식통들은 라즈를 울브스가 임명했을 때 본지에 경고했다. 그의 개인적인 기술과 젊은 선수들을 발굴해내는 것은 리스본에서 높이 평가되었지만 훈련과 다양성이 부족하여 선수들이 점점 "분리"되어 가면서 그의 임기는 문제를 직면했다.

 

벤피카가 2019년에 주앙 펠릭스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126m 유로에 매각하기로 결정했을 때 그의 반응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그의 공개적인 불만은 울브스에서 사소하고 과소평가되었지만 확실하게 좌절의 조짐이 있었다.

 

 

그의 마지막 10개월 기간 동안 많은 부분에서 라즈와 울브스 사이의 관계에 균열의 징후가 나타났다.

 

지난 1월에 라울 히메네즈가 두개골 부상으로 인하여 폼을 다시 찾기 위해 어려움을 느꼈고 파비우 실바는 아직 프리미어리그에서 자신의 자리를 차지할 정도가 아니자 그는 피지컬이 되는 센터 포워드를 원한다고 분명히 밝혔다.

 

그가 원하는 선수는 오지 않았다.

 

지난 시즌 말에 라즈는 프리시즌 훈련을 시작하기 위해 전체 스쿼드를 배치하는 비현실적인 목표를 세웠지만 클럽은 이를 제공해줄 수 없었으며, 이는 이적시장의 먹이사슬에서 울브스가 처한 현실적인 위치다.

 

그러나 여름이적시장 중간에 극적으로 예상하지 못한 수준의 후원을 받게 되면서 이적 정책에 극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여름 대부분 동안 울브스와 고위 인사들은 구단주 푸싱그룹의 순 지출이 적당한 수준이기를 기대했다. 그러다가 갑자기 시즌이 형편없는 수준으로 시작되면서 클럽은 이적 시장에 대한 전체 지출을 1억 파운드 이상으로 가져갔고 상당 부분이 마테우스 누녜즈, 게데스, 사샤 칼라이지치 등 3명의 선수를 사는데 들어갔다.

 

팀을 재편하려는 노력에 있어서 라즈에게는 의미 있는 승리처럼 느껴졌다.

 

그러나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크레이그 도슨과의 계약이 여름 이적시장 마지막 날에 무산되었을 때 라즈는 울브스가 센터백이 부족하다며 자신의 견해를 숨기지 않았다.

 

그리고 칼라이지치가 데뷔한지 45분도 지나지 않아서 전방 십자 인대 부상을 당했을 때 라즈는 센터 포워드의 부재가 그의 계획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자기방어적인 태도를 강화했다.

 

"이건 제 문제이기도 하지만 클럽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지난 주에 그가 말했다. 그는 울브스가 넘버 9으로 인정받는 선수와 이번 시즌을 시작했을 때 3경기 중 단 한 경기도 지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자신이 불이익을 받으면서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고 암시햇다.

 

그러나 문제는 더 깊어졌다. 그들의 기대득 값이 라울 히메네스가 뉴캐슬을 상대한 경기가 0.71, 본머스를 상대한 경기가 1.51, 칼라이지치가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0.8 으로 보통 시즌 평균이 0.95라는 것과 비교를 했을 때 이는 공격수로 초점을 두는게 마법의 치료제가 아니라는 것을 시사해준다.

 

그들은 그 경기 중 단 한 경기만 이겼고 단 두골을 득점하는데 그쳤다.

 

라즈는 개인적으로 시간이 필요하다고 훌륭하게 언변을 늘어놓았으며 자신의 팀이 다른 습관을 익힐 시간이 생기면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수비수가 후방에서 몰아쳐서 상대팀을 저지하기를 원했다. 그는 윙어들이 더 긍정적이고 공격수가 다른 움직임을 하기를 원했다. 그는 여름 이적시장에 늦게 도착한 선수들이 자신들과 함께 일할 시간이 부족했기에 진행 속도가 늦어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2주 간의 국제휴식기와 리버풀 원정이 연기되면서 예상치 못한 추가 세션이 이어졌지만 이후에도 개선의 조짐은 거의 없었다.

 

사실 라즈가 마지막 몇 주 동안 선수들과 함게 보낸 시간이 길어질수록 선수들은 더 혼란함을 느끼는 것 같았다.

 

토요일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스타 미드필더 선수 후벵 네베스가 수비 트리오에서 코디의 스폐셜리스트 포지션에 배치된 것은 팬들과 푸싱 그룹의 제프 시에게 견딜 수 없었고 이는 마지막이 되어버렸다.

 


 

일요일 아침까지 울브스 고위층 사이에서 라즈의 포지션에 대한 격렬한 대화가 오가고 있었다.

 

투자가들은 이번주 초에 그의 직무가 완화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서포터들 사이에서 거센 대화가 이어졌고 열띤 추측이 쏟아지자 결정이 앞당겨졌다.

 

라즈는 15개월, 46개의 리그 경기, 16번의 승리와 고작 41개의 득점을 한 후 그의 통치가 끝났다는 통보를 받았다.

 

푸싱그룹은 이제 6년의 소유권에서 가장 중요한 관리자를 임명하는 공식적인 절차를 시작한다. 지금 거의 불가능해보였던 강등권 싸움이 눈앞에 놓여있다.

 

라즈가 시티에게 패배한 후 자신의 기록을 방어하고 있었을 때 울브스는 이미 대체 가능한 감독들을 평가하고 있었다.

 

인수인계 계획은 현대 클럽을 관리하는데 있어 정상적인 부분이지만 몰리뉴의 문의는 평소보다 조금 더 긴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들은 다시 멘데스에게 중요한 역할을 맡길 것이다. 라즈는 효과적이지 않았지만 슈퍼 에이전트는 한 세대에서 가장 성공한 감독인 누누를 울브스와 연결시켜줬다.

 

그리고 1군 팀 스쿼드의 상당 부분이 그의 에이전시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전통적인 영국의 소방수 감독들이 임명되는 것은 극단적인 변화를 의미하게 될 것이다.

 

일부 팬들은 누누 2기를 외칠 것이다. 현재 사우디 클럽 알 이티하드를 맡고 있는 이 48세의 감독은 멘데스와 가깝게 지내지만 그가 떠날 때 관계가 경색되었던 다른 고위 인사들과 관계를 다시 구축해야 한다.

 

이는 일어날 가능성이 없어보인다.

 

멘데스의 다른 고객으로는 포르투에서 5년 동안 훌륭한 감독 생활을 하고 있는 세르히오 콘세이상과 4번의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직후 부진한 시즌을 시작해서 압박을 받고 있는 로페테기가 있다.

 

그는 2016년 푸싱그룹의 첫 울브스 감독이 되기 위한 리스트에 있었으나 스페인 국가대표팀을 맡았다.

 

포르투갈에서 떠오르는 다른 스타 감독으로는 스포르팅 리스본의 후벵 아모림이며 전 올림피아코스의 페드로 마르틴스도 관심을 둘 것으로 생각된다.

 

단기적으로 21세 이하 감독인 제임스 콜린스와 18세 이하 감독인 스티브 데이비스가 요새를 지키고 있으며 라즈의 1군 스태프가 그를 따라 클럽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일에 첼시로 힘든 원정을 떠난 후 울브스는 노팅엄 포레스트, 크리스탈 팰리스, 레스터, 브렌트포드, 브라이튼을 상대로 클럽의 역사의 다음 단계를 정의할 경기를 치르게 될 것이다.

 

새로운 감독은 마지막 날까지 라즈를 괴롭혔던 스트라이커가 결핍된 스쿼드를 물려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울브스는 드레싱 룸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울브스의 플레이에 약간 흥분을 회복시키고 낮은 위치에서 전개하면서 생긴 피해를 바로잡고 결과를 내기 위한 방법을 찾아내길 원한다.

 

 

https://theathletic.com/3649315/2022/10/03/bruno-lage-sacking-wolv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