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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애슬레틱 선정 유로 스타 10인: 케빈 데 브라이너의 이번 시즌 맨시티에서 달라진 역할과 벨기에 경기에서의 기대감

스테이플우드 2021. 6. 18. 13:38

Sam Lee and Mark Carey Jun 9, 2021/원문보기(디 애슬레틱)

 

케빈 데 브라이너가 P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었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하게 되었는데 특히 데 브라이너에게도 그랬다.

 

자신이 받을 자격이 있다는 것을 꽤나 잘 알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는 어쨌든 그의 높은 기준으로 조용한 시즌을 보냈기에 동료들에 의해서 두 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로 뽑히게 될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았다.

 

그리고 정말로 이것이 핵심이다: 데 브라이너는 매우 높은 기준을 세웠기 때문에 킬러 크로스와 계산적인 패스들이 지극히 평범한 것처럼 보일정도로 높은 기준을 설정해놓고 있다.

 

최고의 팀에서 그저 '최고의' 선수에게 투표를 하는 많은 선수들이 있고, 그가 시티가 타이틀을 따낼정도로 많은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으나 데 브라이너가 2020-21시즌을 훌륭하게 보냈다는 것은 여전한 사실이다. 단지 그가 평소보다 눈길을 끌지 못했을 뿐이다.

 

그렇게 된 한 가지 이유는 시티가 시즌 중간에 부활한 이후 필 포든, 주앙 칸셀루, 리야드 마레즈 등과 같은 선수들이 더 많은 관여를 했기 때문에 클럽에서 오랫동안 해왔던 독박 우승자가 될 필요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케빈 데 브라이너는 지난 5년 동안 시티에서 가장 큰 창의적인 영향을 끼쳤으며, 지난 두 시즌 동안 마레즈만이 그 근처에 올랐다. 아래의 수치에서 볼 수 있듯이 지난 시즌 그는 2017-18 시즌의 '100명을 이끄는 장군'보다 더욱더 필수불가결한 존재가 되었다.

그런데도 그는 시티의 올해의 선수상 최종 3인의 후보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일카이 귄도안, 마레즈, 후벵 디아스 등이 최종 수상자가 되었다. 대신에 그는 프리미어리그와 축구 작가들의 어워드에서 수상자로 지명이 되었다. 이 모든 선수들은 시티의 성공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굉장히 뛰어난 선수들이다.

이 선수들 때문에 데 브라이너가 그다지 눈에 띄지는 않았지만 그는 팀에서 새로운 역할을 하고 있었다. 그는 중앙을 숨가쁘게 달리거나 매우 어려운 일을 해내는 것을 요구 받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가 티에리 앙리의 어시스트 기록인 20개(그는 21개를 했다)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서 PFA상을 수상했던 저번 시즌을 생각을 해보면,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수들이 어찌하지 못하는 사악한 크로스들이 많이 나왔으나 그의 팀 동료들에게 완벽하게 적절히 조율할 수 있도록 했었다.

그가 2019-20시즌에 공간으로 침투해서 크로스를 휘두르려고 했던 오른쪽 측면에서 페널티 지역 가장자리 주위에 가장 많은 터치를 기록했다는 것은 그다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지난 시즌에 그가 어시스트를 만든 것을 기억할 수 있는가?

그는 경기를 바꿨으며 올해 초 보루시아 도르문트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뒤에 마이클 콕스가 강조를 한 것처럼 왼쪽 측면에서 훨씬 많은 시간을 보냈다.

다음 차트는 어떻게 그의 위치가 변화되었는지 강조해준다. 그는 완전히 다른 지역에서 수행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창의적인 위협을 잃지 않았다. 당신이 예상을 한 대로 기대 어시스트(xA)는 다양한 요인에 따라서 주어진 패스가 하나의 어시스트가 될 가능성에 대해서 측정을 한다.

xG와 비슷한 방법으로 이것은 한 명의 선수가 얼마나 많은 어시스트를 했어야 했는지에 대한 생각을 준다.

데 브라이너는 지난 시즌에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같은 수인 12개의 실제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이것은 리그에서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한 해리 케인에게 두 개 뒤쳐진 것이었다. 그러나 90분당 xA를 살펴보면, 즉 얼마나 규칙적으로 그가 골득점 기회를 창출하는지에 대해서는, 그가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여전히 다른 방식으로 그의 일을 해오고 있다. 이것은 귄도안의 상황이 반전이 된 것과 같다: 독일인 미드필더는 언제나 펩 과르디올라가 그에게 부탁한대로 수행을 했지만 그는 골을 득점하기 시작해서야 실제로 인정받았다.  데 브라이너가 눈길을 끄는 것을 자주 중단하기에 많이 눈에 띄지는 않지만 여전히 경기장에서 자신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것을 재창조라고 부르는 것은 지나친 생각일 수도 있지만, 이것은 확실히 새로운 역할이며 그는 여전히 당신이 그에게 기대한 것과 같은 일을 하고 있다.

아래 그래픽은 유럽 5대 리그의 다른 미드필더들을 상대로 퍼센테이지 랭크를 나타낸다.(즉, 95th는 그의 동료들과 비교를 했을 때 상위 5%에 속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패스나 드리블을 통해서 팀을 전진시키도록 하는 것과 관련해서 데 브라이너는 여전히 최고의 선수 중 하나임을 보여준다.

특히 시티가 항상 선수들을 공간으로 달려가게 하거나 한 명의 공격수를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다. 게다가 데 브라이너 자신도 종종 최전방 라인에서 내려온 펄스 나인이 되었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 그가 한 단계 떨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면 그의 스마트스카우트 등급의 피자 차트는 그가 얼마나 잘하는지 보여준다.

아마도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을 언급하기에 좋은 시기일 것이다. 옐로우 카드를 받은 첼시의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와 충돌을 한 후에 코가 부러져버렸다. 그는 고통스럽게도 이르게 경기를 끝내게 되었고, 어려웠던 밤에 많은 그의 팀 동료들 처럼 시즌 중 가장 형편없는 경기였을 것이다.

그는 가벼운 수술을 받은 후에 회복을 잘 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러시아를 상대로 펼치는 벨기에의 유로 경기 개막전에 결장할 수도 있지만 이번 토너먼트에서 그가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만약에 뒷공간으로 달려가는 스프린터들에게 기가 막히는 스루볼을 건네주면서 경기장 위를 미친듯이 휘젓고 다니는 데 브라이너의 눈길을 그는 버젼을 보게 된다면 당신은 운이 좋은 것이다.

포르투에서의 실망감이 자극이 되어서 그가 이번 유로로 향해갈때 우리는 미션에 복귀한 남자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즈의 벨기에 팀에서 그는 익숙한 '자유로운 8번롤'로, 이전 시즌 시티에서 했었던 일종의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불가능한 스루볼과 기적같은 크로스들을 보여주는 선수다.

크리스티앙 카바셀레가 본지에 말했다. "시티에서 가끔 펄스나인으로서 넓은 지역이나 공격적인 위치에서 그를 볼 수 있지만 벨기에에서는 그가 좀 더 미드필드 지역에 있고 중앙 지역에서 게임에 영향을 미치려고 한다는 차이점이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카바셀레는 벨기에에서 데 브라이너와 함게 뛰었고 현재 두 사람은 코칭 과정을 밟고 있기에 왓포드 수비수가 그의 국가대표 역할을 분석하기에 아주 좋은 위치에 있다.

예를 들어서, 그는 두 명의 미드필드 파트너쉽에서 뛰고 있고 시티에서 일반적으로 과르디올라의 펄스 나인 시스템에 자리를 잡은 것과는 다르게 벨기에의 주자들을 위해서 후방에서 스루볼을 넘겨줄 수 있게 될 것이다.

카바셀레가 말했다. "우리는 3-4-3으로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그가 중앙 미드필더 중 한 명입니다. 우리는 수비 앞에 있는 넘버6 역할을 수행하는 알렉스 비첼과 맨시티에서 그가 하는 것처럼 경기를 지휘할 자유가 더 많은 케빈이 있지만 조금 차이점이 있습니다."

"지난 토너먼트에서 우리는 케빈이 스트라이커 로멜루 루카쿠가 공간으로 뛰어들어갈 수 있도록 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시티에서 뛰는 것과 다른 점입니다. 넓은 지역에서 하프 스페이스를 차지하고 있는 풀백들과 윙어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케빈은 좀 더 중앙 포지션에 있으며 그는 수비수 뒤에 있는 스트라이커를 더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크로스는 넓게 포진해 있는 선수들로부터 좀 더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