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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디렉터를 선임한 맨유, 존 머터우와 대런 플레처의 역할 설명

스테이플우드 2021. 3. 21. 12:08

By Laurie Whitwell Mar 10, 2021/원문보기(디 애슬레틱)

 

마침내, 맨유는 2018년 여름부터 시작한 과정을 끝냈다. 그러나 클럽은 수십명의 기성 후보들 중에서 풋볼 디렉터 한 명을 뽑기보다는 내부에서 두 명의 디렉터를 선임하여 이 자리를 맡게 하였다.

 

대런 플레처는 맨유의 첫 테크니컬 디렉터로서 일하게 됨으로서 코칭 책임감이 증가하게 되었고, 존 머터우는 풋볼 디렉터로 승진함에 따라 캐링턴에서 최고참 임원이 되었다.

 

에드 우드워드는 여전히 조엘 글레이저에에게 직접 보고하면서 전체 사업을 총괄할 것이지만, 그에 따른 구조상의 변화로 구체적인 채용에 대한 전반적인 명확성과 원할한 접근 방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맨유는 믿고 있다.

 

이 같은 자신감이 충분한 근거가 있는건지는 시간이 지나면 알 수 있을 것이며, 본지가 올린 맨유 서열구도를 볼 때 개편이 실제로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에 대한 몇 가지 질문이 있다.


“이상적 바람”은 더 이상 의제가 아니다. 

 

맨유가 풋볼 디렉터를 구한다는 말을 처음 내뱉은지 3년이 다 되어가고 있는데 그 사이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조제 무리뉴는 완전한 통제력을 유지하기를 바랬기 때문에 사적으로 풋볼 디렉터 선임을 반대하여 처음에 상황이 미묘해졌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특히 올레 군나르 솔샤르의 지속적인 영향력으로, 구단은 강력한 인물을 시스템에 투입시키는 것은 그저 문제만 일으킬 뿐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대신에, 본지가 지난 5월에 보도한 바와 같이, 이 자극제는 우드워드의 이적업무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것으로 바뀌게 되었다. 훈련장에서의 문제들에 대한 진전을 끌어내는데 도움이 되었지만 결정적인 것은 클럽의 전체 기풍을 움직인 것은 아니었다. 맨유는 누가 됐든 최고 권위자가 명령을 내리는 것 보다는 감독과 함께 대화로 이끌어가는 것을 원했다.

 

외부 지원자들은 심각하게 고려되엇다.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이 유명한 사람이었고 공개적으로 보도되었으며, 클럽 스태프들은 심지어 베팅 사이트에 시장이 열리는 것을 알게되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우드워드는 조엘 글레이저와 함께 맨유에 적합한 구체적인 솔루션을 찾을 수 있다고 결정했다.

 

맨유는 최근에 들어서야 1월에 머터우와 플레처에 대한 결정을 완료했고, 맨유는 가능한 한 빨리 처리가 완료되기를 바랬다. 올드 트래포드에서는 내부 승진 이야기가 공식 발표 전에 유출되지 않고 비밀 유지가 되었다는 것에 만족해했다.

 

머터우는 “해결사”이다.

 

2013년 11월 데이비드 모예스가 맨유로 데려온 머터우는 우드워드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에 힘입어 이후 몇 년간 꾸준히 직위가 올라갔다.

 

머터우가 맨유에 오자마자 최고 경영자로 새로 취임한 우드워드에게 인정받았고, 그는 지원을 요청했다. 그가 한 일 중 하나는 알렉스 퍼거슨 경의 은퇴 이후 클럽을 휩쓴 다양한 문제들을 명확하게 설명하기 위해서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이었다.

 

고위 소식통에 따르면 머터우는 운영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 “해결사”로 묘사되며 2016년에 축구 개발 부장이 되었고, 아카데미를 개편하는 일도 맡았다.

 

프리미어리그의 엘리트 퍼포먼스 부장이라는 그의 이전 직위를 바탕으로 유스 개발에 대한 관심은 그가 EPPP(Elite Player Performance Plan)를 전국적으로 실시하도록 도움을 주었다. 그는 각 연령대 코치들과 시간을 보내는데 관대했으며 토론에 솔직하게 임했다고 한다.

 

머터우는 한니발 메브리와 계약하기 위해서 라이벌 클럽들이 비드를 넣을 때 파리행 기차를 자주 타고 가 그의 가족들과 얘기를 나누어 계약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2019년 바쁜 프리시즌에도 불구하고, 머터우는 또 다른 젊은 선수를 스카우트하기 위해서 북극권 한계선에 있는 트롬소로 날아갈 시간을 찾았다. 이삭 한센-아로엔은 지난 여름에 맨유에 합류했다.

 

그는 또 다른 주요 핵심인 여자 팀에게도 같은 헌신을 보여주었다. 아스날과의 2차전 저녁 경기를 위해서 보럼 우드로 이동을 한 후, 그날 저녁에 북런던에서 돌아갔고, 남자팀과의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서 다음 날 런던으로 다시 올라갔다.  

 

영향력이 커져갔고, 공식적인 소관이 아닌 업무를 수행하면서, 머터우는 또한 현재 맨유가 믿고 있는 채용 시스템의 스카우트 운영 책임자 스티브 브라운을 임명하는 책임을 맡았었다. 23년 동안 업계에서 일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알렉스 텔레스를 캐링턴으로 데려오기 위한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서 운전을 하는 평범한 사람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 머터우의 이력서에는 리버풀 무어스 대학의 스포츠 심리학 석사와 스포츠 과학 학사 뿐만 아니라 운전기사 이력까지 넣을 수 있게되었다.

 

플레처는 축구 과학자이다.

 

맨유가 지난 1월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맞붙었을 때, 플레처는 솔샤르의 스태프에 합류한 이후 처음으로 디렉터들의 구역으로 걸어 들어가 곧바로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모든 사람들이 그의 주위에 몰려 들었습니다.”고 한 소식통이 말했다.

 

플레처는 15분 동안 방 안에 있는 사람들을 끌어당겼고,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자신이 펀딧으로 활동하면서 보여준 통찰력있는 의견들을 제시했다.

 

플레처는 지난 시즌 올드 트래포드 디렉터스 박스에서 정기적으로 보였고 정식 포지션에 대한 논의가 오래전인 2019년 초에 이루어졌지만 그가 코치로 복귀한 후에야 우드워드가 더해줄 수 있는 가치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감정 지능을 뜻하는 "높은 EQ"를 가진 것으로 묘사되는 플레처는 자신의 타이틀에 "기술적"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영입 팀에 축구 전문 지식을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솔샤르는 플레처의 복귀를 응원했고 그의 권한이 줄어들더라도 플레처의 승진이 확정된 뒤 칭찬으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의 DNA는 우리가 원하는 것입니다."라고 솔샤르가 말했다. "그는 맨유 팀을 가지고 있지만, 다른 클럽에 있어서 외부인사였었습니다. 그는 축구에 대한 훌륭한 안목을 가지고 있고, 젊은 선수들의 발전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제 우리는 이 두 가지 측면을 결합할 수 있고, 그 반대쪽에 더 많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영입은 선수들과 얘기를 나누고 그가 알고 있는 맨유라는 클럽으로써 매각을 할겁니다."

 

그들은 어떻게 함께 일할 것인가?

 

물론, 그 증거는 푸딩 안에 있고, 그 레시피의 더 자세한 내용은 아직 공식화되지 않았다.

 

하지만 맨유에서 최고의 선수들을 끌어들이는데 있어 잠재적인 신입들에게 클럽의 "판매"에 대한 솔샤르의 주장은 매우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 파트리스 에브라는 팀이 목표물과 축구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비판했었다. 비록 솔샤르가 플레처에게 보고하는 일이 있다하더라도 플레처의 역할은 적어도 이런 영입 문제들을 해결해야 한다.

 

머터우의 과제는 맨체스터를 챔피언으로 다시 도달 할 수 있는 계약을 해서 최고의 유럽 스포츠 디렉터들과 경쟁해서 이기는 것이지, 단순히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안주해서는 안된다.

 

구단에 의해 거론된 랄프 랑닉과 에드윈 반 데르 사르와 같은 디렉터들은 영입의 최상단에서 다년간의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이 게임의 일부 사람들은 맨유가 이미 만들어진 엘리트 전문가를 구할 기회를 놓쳤다고 믿는다.

 

머터우는 지난 여름 4백만 유로에 합류한 프랑스 U-17 대표팀 주장인 메브리와 윌리 캄브왈라와 함께 성공을 누렸다. 그러나 그의 관여는 주드 벨링을 데려오는데는 그다지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심지어 엘링 홀란드의 경우에는 미노 라이올라의 바이아웃 요구가 우드워드에게 터무니 없었다.

 

돈을 많이 버는 시니어 이적 세계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머터우의 항해가 필요할 것이다. 머터우는 맨유와 그 반대편에 선수를 팔려는 대부분의 에이전트와 클럽들의 첫 번째 접점이 될 것이다. 그의 승진은 우드워드가 많은 전화를 받는 것에서 한 발짝 물러설 수 있게 했다.

 

그것은 또한 맷 저지의 책임이 위치에서 멀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머터우에게 보고할 것이고 그의 직무에 더 적합한 새로운 직책을 맡게 될 것이다. 맷은 자신의 업무를 정확하게 대변하지 못한 기업 개발 책임자가 아니라 협상 책임자가 된다.

 

공동의 노력이 여전히 유효하다.

 

머터우의 책임은 영입 부분을 넘어 캐링턴에서 일반적인 생활까지 관리할 것이며, 현재 직원들의 도움을 받게될 것이다.

비교적 젊은 사람들로 구성된 곳에서 마이크 펠란은 캐링턴의 원로 인물로서 중요한 톱니바퀴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그는 선수 및 코치로서 우승을 한 드문 경험을 누렸으며, 머터우과 함께 다양한 이슈에 대해 협력할 예정이다. 58세의 펠란은 솔샤르와 함께 벨링햄과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스카우트했었고 이적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목소리를 낼 것이다.

 

1군 발전 책임자인 니키 버트는 솔샤르 측에 필수적인 다리를 제공할 것이다. 유스 선수가 다음 단계로 넘어갈 준비가 되면 재능을 감상하고 감독에게 조언할 것이다. 그러나 이 아카데미를 맡으면서 수 많은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또한 진정한 호된 꾸짖음이 언제 필요한지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