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뉴스 번역/빅6

맨체스터 시티는 케빈 데 브라이너가 없는게 더 나은가?

스테이플우드 2021. 3. 3. 00:38

By Sam Lee Feb 27, 2021/원문 보기(디 애슬레틱)

 

바로 이 주제에 대해서 본론으로 들어가겠다. 질문: 맨체스터 시티는 케빈 데 브라이너가 없는게 더 나은가? 대답: 바보같은 소리 하지도 말아라.

 

이 글을 읽는 많은 사람들, 그리고 다른 클럽의 팬들도 데 브라이너를 아마도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는 것을 감안할 때, "정말 말이 안되는 질문이다!"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이 주제에 관해서 트위터와 디 애슬레틱의 Q&A, 그리고 확실하게 최근 몇 주 동안 인터넷의 구석구석에서 제기되었던 질문이다. 시티는 데 브라이너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명단 제외되었지만 더욱더 승승장구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것은 토요일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그의 활약이 이런 이야기의 하나의 예시가 되는 것에 도움이 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는 뛰어난 어시스트를 보여주었고 또 다른 한 번의 마법의 순간을 만들어 냈지만, 그 외에는 너무 쉽게, 너무 자주 공의 소유권을 잃어버렸다. 

 

보통 그는 이런 수행보다 훨씬 더 믿을 수 있는 존재이며, 아마도 이 팀에 있어서 그가 지속적으로 중요하다는 이유를 가장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시티가 일궈낸 20번의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팀 내에서 그와 함께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는 첫 9번의 승리 중 8번을 가져왔다.

 

시티가 좋은 방향으로 향해가고 있을 때, 데 브라이너나 베르나르두 실바가 경기를 뛰는지 뛰지 않는지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 2018-19 시즌에 도메스틱 트레블을 이룬 것이 바로 그 증거다. 이 두 명의 선수들은 시즌 내내 오른쪽 측면에서 8번 역할을 분담했고, 누가 뛰느냐에 따라서 결과나 경기력에 눈에 띄는 차이점은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둘 다 팀에 환상적인 공헌을 해주었고, 결과가 일반적으로 시티가 우승을 가져왔다는 것을 명심할 때, 다른 팀들과 비교하여 팀 내의 한 명의 선수가 경기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다. 

 

흥미롭게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베르나르두가 미드필드에서 뛰었고 데 브라이너가 펄스 나인으로 뛰었었을 때, 지난 1월 이 점에 대해서 조금 힌트를 주었다. 

 

"우리는 미드필드에서 좀 더 확고한 사람을 원했고 베르나르두가 이들 지역에서 좀 더 견고합니다. 우리가 (데 브라이너)를 통해서 윙어들과 함께 우리의 미드필더들이 접촉하는 것을 원했습니다. 그는 움직임이 아주 좋고 뒷공간에서 달려드는 그의 활력이 뛰어났기 때문입니다."

 

그는 데 브라이너를 극도로 칭찬했지만 ("우리가 데 브라이너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은, 어떠한 말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가 없다면 시티가 미드필드에서 더 안정될 수 있다는 생각은 흥미롭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금요일에 각 선수가 시티의 경기에 어떻게 영향을 주느냐는 질문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말을 더했다. 

 

"이것은 상당히 유사하지만, 케빈은 우리에게 베르나르두가 주지 못하는 것을 줍니다.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선수들은 자신만의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팀의 이익을 위해서 하는겁니다. 이것이 그들이 그렇게 안정된 이유입니다."

 

"케빈과 함께하는 우리의 변화는 훨씬 더 좋습니다. 그는 축구계에서 독특한 존재입니다. 케빈이 없다면 아마도 우리는 더 차분해져야하고 좀 더 '파우사'을 가져야 하지만 이것은 어느 쪽이든 우리가 원한 방식이 아니며, 이것은 우리가 데리고 있는 선수들의 퀄리티입니다." (파우사: 숨돌리는 타이밍)

 

안정성에 대한 생각에 대해서 밀고 나간 그의 생각에 대해 덧붙였다. (그리고 그의 팀에 매우 중요한 '파우사'): "때때로 패스가 더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베르나르두는 그가 공을 받으면 상대팀들을 뒤로하고 두 세네번의 터치로 공을 건네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케빈은 다른 선수입니다. 그는 더 자유롭고, 더 폭발적인데 우리는 이런 것들이 필요합니다."

 

"그는 다른 선수들이 볼 수 없는 것을 보며 다른 선수들이 보지 못한 전방에 있는 선수들을 위해서 패스를 뿌려줍니다. 가끔은 그가 좀 더 뒤에 쳐져있어야 하고 베르나르두가 좀 더 앞에 있어야할 때가 있습니다. 이것은 상대팀에 달려있습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정말로 둘 중 한 명을 선택할 수 있을까? 2018-19 시즌에 데 브라이너가 미드필드에서 뛰기 위해서 체력을 회복하고 있을 때마다 베르나르두는 쓰리톱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과르디올라는 금요일 기자회견에서 벨기에 선수가 주 중반에 완전한 핏을 보였고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 경기를 뛸 수 있다고 밝혔다. 그래서 상상도 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경기별로 그들이 선발될 기회가 더 많을 것이다. 

 

그들은 무엇을 다르게 하는가?

 

두 명의 선수는 유형이 다르며, 그들은 팀에서 8번 역할을 맡아도 같은 일을 담당하고 있지는 않다.

 

이 비교를 위해서, 우리는 데 브라이너가 미드필더에서 활약한 4개의 리그 경기(박싱데이부터 1월 21일 까지 경기-그가 전방에서 뛴 첼시전은 제외했다) 그리고 베르나르두 실바가 그를 대체한 5개의 경기를 살펴볼 것이다.(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원정에서 부터 토트넘까지)

 

이것은 시티의 전반적인 설정이 최근 경기 운영 내내 대체로 비슷했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초반의 성적을 고려한다면 변수가 너무 많을 것이다.(예. 더블 피봇)

 

현재의 팀에서 그들의 역할을 비교하면서, 데 브라이너는 경기장에서 더 높게 위치해서 경기를 뛰었으며 좀 더 창의적이었고 더 많은 전진 패스를 만들어냈으며, 공을 자주 전환하였고, 파이널 써드로 향하는 더 많은 패스들과 더 많은 기회들을 만들어냈다. 

 

사각형이 클수록 패스가 많이 만들어졌다는 것이며 숫자는 패스 정확도를 나타낸다. 

 

베르나르두는 빌드업에 더 많은 관여를 했고, 전체적으로 더 많은 패스를 받았으며, 자신의 하프에서 더 많은 플레이를 했고, 데 브라이너가 요구받은 것 보다 더 많은 공을 상대 하프로 옮겼다. 

 

그들의 다양한 패스 유형의 전형적인 예시다. 

 

경기들을 운영하는 동안에, 데 브라이너는 더 많은 태클을 했고 훨씬 더 나은 성공률을 보였다. 그리고 베르나르두가 더 자주 공을 되찾았지만 데 브라이너의 "트루" 태클 비율이 더 좋았다. (간단한 태클 이외에도 어려운 다른 유형의 태클도 고려된다) 

 

스마터스카우트는 또한 데 브라이너가 좀 더 적극적인 수비수로 기용되었으며, 그가 좀 더 쉽게 압박을 할 뿐만 아니라 수비적인 행동에서 더 성공적임을 시사했다.

 

이것이 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이 표들은 팀의 전반적인 수행에 큰 차이가 없음을 보여준다. 시티의 경기는 일반적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의 서술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데 브라이너는 더 많은 것을 창조하는 두 명 중 한 명이며 베르나르두는 그들을 약간 더 안정적이게 만든다. 그리고 그들은 여전히 승리하고 있다. 

 

모든 스탯은 게임당 시티 전체를 따진 것이다.

 

주된 핵심적인 사실은 시티가 더 많은 골을 득점할 수록 더 적은 슈팅과 유효 슈팅을 허용했으며, 미드필드에서 베르나르두가 몇 번 소유를 잃었다는 것이다. 그들은 더 많은 골을 내주었지만, 이것은 단지 단 한 번, 안필드에서 모하메드 살라에게 내준 패널티였다. 

 

데 브라이너와 시티는 오픈 플레이로 더 많은 빅 찬스들과 기회들을 만들어냈고, 그가 부재했을 때 그들은 더 많은 득점을 해냈지만, 데 브라이너가 있을 때 더 높은 기대 득점값(xG)를 기록했다. 기대득점은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을 때 한 팀의 슈팅 위치의 품질을 측정하는 것이다. 

 

이것은 또한 베르나르두의 경기들이 웨스트 브롬, 번리 그리고 리버풀 원정, 홈에서 셰필드와 토트넘 원정을 상대한데 비해서 데 브라이너의 4개의 홈 경기는 뉴캐슬, 브라이튼, 크리스탈 팰리스, 아스톤 빌라였다는 것을 감안해야한다. 그리고 그는 빌라전에서 시티가 골을 넣었을 때 부상으로 빠지게 되었다. 

 

그들의 2018-19 시즌을 들여다 보는 것도 흥미롭다. 대부분의 지표는 매우 비슷하거나 심지어 똑같았지만, 전반적으로 베르나르두가 시티에서 경기를 치뤘을 때 경기당 더 많은 골, 더 나은 골 득실차, 더 많은 기회창출과 xG값을 기록했다. 그러나 현재와 달리 그들은 더 많은 태클과 더 많은 가로채기, 더 많은 슈팅을 허용했고, 이것은 그들이 매우 안정적이지 못했음을 암시한다. 다시 말하지만, 다른 요소들이 작용하고 있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것들과 상관없이 그들이 이기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또한 마치 다른 선수들이 데 브라이너의 그림자에 가려지지 않았다는 점을 부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12월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적 변화 이후 이들은 이미 데 브라이너의 창의성에 덜 의존하기 시작했다. 그는 여전히 많은 기회를 창출해내는데 기여하고 있지만, 다른 사람들 또한 많은 것들을 하고 있었다. 

 

시즌 초반, 그는 위험을 감당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 받은 몇 안되는 선수 중 한 명이었기 때문에, 칸셀루와 마레즈에게 지원을 했었다. 

 

시티의 승리의 레이스를 달리는 동안 그의 게임에서 다른 선수들이 그의 짐을 나누기 시작했다: 필 포든, 라힘 스털링, 그리고 일카일 귄도안 뿐만 아니라 칸셀루도 데 브라이너와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또 다른 중요한 점은 베르나르두가 팀을 더 안정화 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데 브라이너가 단지 공을 경기장에 뿌리지 못한다 하더라도 팀을 곤경에 빠뜨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웨스트햄을 상대로 그렇게 보였을지라도)

 

데 브라이너는 축구의 최고 창의적인 선수들이 그러하듯이 공 점유를 많이 잃기도 했다. 실제로 웨스트햄전(그들이 리그에서 비슷하게 뛰었던 경기)까지 그는 이번 시즌 베르나르두의 168번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327번이나 공을 잃었다.

 

그러나 지난 두 달 동안 미드필드에서 그들의 공헌을 자세히 살펴보면, 매번 데 브라이너는 포워드를 향한 패스가 잘못된 결과를 낳아서 역습 기회를 주게 되었고, 베르나르두는 같은 결과를 위해서 드리블을 하는 동안에 태클을 당했다. 이것은 각각 두세번 일어난 정도라 과르디올라가 신경 쓸 정도는 아니다. 어쨌든, 칸셀루는 이런 것들을 훨씬 더 자주 한다. 

 

다른 선수들에게 미치는 영향

 

칸셀루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데 브라이너나 베르나르두의 활약 여부에 따라서 그의 역할이 달라진 것 같아 흥미롭다. 비록 칸셀루가 처음으로 그와 함게 박싱데이때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위협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지만, 그는 데 브라이너가 부재했을 때 자신의 하프쪽과 상대팀의 하프쪽 모두에서 훨씬 더 많은 공을 보았다. 

 

아래의 그래픽들은 칸셀루가 데 브라이너가 자주 위치해있는 오른쪽 하프 스페이스에서 더 많은 공을 보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흥미롭게도, 데 브라이너는 요즘에 왼쪽 측면에서 좀 더 많이 플레이를 하고있다.)

 

데 브라이너의 4경기와 베르나르두의 4경기에서 가져온 것이다.

 

칸셀루는 베르나르두와 경기하는 동안 공을 더 잘 사용했는데, 이는 역할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졌기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그래픽들은 팀의 공격 지역과 중앙 영역에서 패스 정확도가 크게 향상되었음을 보여준다.

아마도 놀랍게도, 그는 베르나르두와 함께 좀 더 공격 지역에 있을 때 더 적은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그는 웨스트브롬을 상대로 한 골과 한 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이들 경기에서 더 많은 드리블을 시도했다.

 

전반적으로 데 브라이너가 결장하면서, 칸셀루는 양쪽 하프 공간에서 더 많이 관여했다. 그는 훨씬 더 많은 패스를 받았고, 더 많은 패스들을 상대팀과 파이널 써드 지역으로 보냈다. 

 

칸셀루 스탯

 

또 다른 선수의 팬들은 데 브라이너의 복귀는 귄도안에게 방해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귄도안은 베르나르두와 함께 더 많은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그가 어디에서 뛰고 있고 어떤 것을 하라고 요구를 받았는지를 따져보면 거의 같은 역할이라고 볼 수 있다. 

 

그는 자주 공을 받아서 비슷한 양의 패스를 하고, 포워드들에게 같은 양으로 패스를 해주고 있으며 여전히 공격 지역으로 진입하고 있다. 

 

귄도안 스탯

 

 

귄도안이 데 브라이너와 함께 했을 때의 활동 맵이다.

 

귄도안이 베르나르두 실바와 함께 했을 때의 활동 맵이다.

 

그의 골과 기회는 이 차이점을 요약해준다. 귄도안은 미드필드에서 베르나르두와 더 좋은 기회를 가졌지만, 데 브라이너와 함께 했을 때는 그것과 동일하게 박스 안에 있었다. 

 

이러한 기회들의 대부분은 왼쪽 측면의 아래에서 만들어졌다. (흔히 포든에 의해서) 베르나르두와 데 브라이너는 직간접적으로 한 번의 슈팅에만 관여를 했다. 

 

이것은 시티의 성공에 많은 다른 이유들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지만, 같은 임무를 수행함에도 불구하고 데 브라이너와 함께 할 때 만약 귄도안의 더 낮은 아웃풋이 우연의 일치에 지나지 않는 것인지는 더 많은 경기가 진행되면서 지켜 보는 것이 흥미로울 것이다. 

 

결론

 

가장 분명한 핵심은 시티가 매우 특권적인 위치에 있다는 것이다. 부상에서 한 달만에 복귀했음에도 불구하고 데 브라이너는 여전히 유럽 5대 리그에서 도움기록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어시스트 메이커이다. 그의 대단히 훌륭한 점은, 토요일에 후벵 디아스가 득점할 때 넣어준 뛰어난 왼발 크로스가 그를 프리미어리그 역대 탑10으로 올려놓았는 것이다. 이런 순간들이 그를 리그 최고의 선수로 만들어주지만, 팀이 전체적으로 좋은 상태라면, 시티는 그가 부재할 때 어떤 종류의 쇠퇴도 겪지 않을 것같다. 

 

아마도 베르나르두가 좀 더 안정적으로 대체를 해주었는데 어디에 있든 공을 잃지 않았기에 시티가 계속 순위를 유지하도록 보장해주었다. 하지만 포든, 귄도안, 스털링이 과르디오랄의 전술적 수정으로 이득을 보았다는 것과 칸셀루가 더 많이 관여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을 감안해야한다.

 

이것은 "더 안정적인"이라는 말을 듣도록 유혹하고 "더 나은"을 의미한다고 생각하게 해준다. 하지만 분명 그만큼 가치가 있는 선수이며 무에서 유로 더 큰 기회를 창출해내는 데 브라이너의 능력을 간과하는 것은 확실히 불가능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말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한 가지 방식이나 다른 것들이 아닙니다." 시티는 동일한 역할에 대해 두 명의 선수라는 훌륭한 옵션을 가지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다른 위치에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유일한 단점은 그들 둘 다 같은 포지션으로 항상 뛸 수 없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