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정부가 통제할 수 있을까?
그적거림 2008/10/08 23:53환율은 더 이상 일개 국가가 통제할 수 있는 성격의 것이 아니다. 키보드의 버튼 하나만 누르면 어디로든 쉽게 송금되는 세계 금융 구조상 출렁거리는 환율을 한 나라가 막을 수 있다고 보는가? 불가능하다!!!
그러기에 지역 경제공동체 비슷한 것이 필요하다. 물론 그런 경제공동체마저도 완전한 방패막이는 될 수 없지만, 어느 정도 공조는 가능할 수 있다. 유럽의 EU, 북미의 NAFTA는 나름대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데 아시아는 그게 참 애매모호하다. 핵심은 아시아 경제공동체의 기축통화를 일본의 엔화로 하느냐, 아니면 중국의 위엔화로 하느냐의 헤게모니 싸움이다. 중국과 일본 어느 누구도 주도권을 넘겨주지 않을 것이다.
설령 일본 엔화 중심의 경제공동체가 건설된다고 해도, 미국이 이를 용인할 것인가? 미국과 일본은 운명공동체라고 해서 서로 알랑방구끼며 유치뽕해대지만, 둘은 정략결혼한 부부 사이일 뿐이다. 밥그릇 하나까지도 누구 돈으로 샀고, 서로 통장 따로 가지고 있고, 필요할때 돈 빌려주면서도 얼마 빌려갔다고 장부에 기록해놓고 사는 특이한(?) 부부일 뿐이다. 두 내외의 집안이 옛날에 서로 전쟁을 벌였는데 아무리 부부여도 서로 믿겠나?
흐르는 물처럼 살아야지. 내가 물을 거스를 수 없다면. 쩝. 노래나 듣자.
美空ひばり - 川の流れのよう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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