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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애슬레틱] 맨유의 미래였던 야누자이, 무엇이 잘못되었는가?

스테이플우드 2021. 2. 28. 02:01

Daniel Taylor, Adam Crafton, Laurie Whitwell Feb 1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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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5성급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하러 내려가면 블랙 마커펜으로 쓰여진 하루 일정을 보여주는 화이트 보드가 있었다.

 

그들은 알렉스 퍼거슨 경의 은퇴 후 첫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서 홍콩에 있었고, 매일 아침 직원 한 명이 훈련 시간과 식사 시간, 지역 행사 준비, 그리고 프리시즌 투어에 들어가는 다른 사항을 이 게시판에 업데이트를 하였다. 

 

그러나 어느 날, 누군가가 정확한 일정을 지우고 가짜 일정을 섞어놓았다. 그들은 약속 시간을 놓치게 되었다. 사람들은 혼란을 느꼈다. 모든 꼼꼼한 조직원들은 그 날 계획에 장난질로 인하여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이 이야기는 이전에는 전해진 적이 없다. 잘 알려진 소식통에 따르면, 용의자의 손가락은 후보선수 였던 우풀백 알렉산더 버트너를 가리켰다고 한다. 

 

버트너는 전년도에 비테세와 계약을 했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부 스태프들은 그를 좋아하지 않는 면이 있었다. 그러나 의혹 또한 있다. 팀의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선수인 아드난 야누자이의 사주를 받고 도왔다는 것이다.

 

데이비드 모예스와 서로 알아가는 기간이었다. 그의 스태프들은 당시 18세였던 야누자이가 6살 연상의 선수들과 함께 팀을 꾸린 것은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여겨서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다. 괜찮다, 이건 단지 장난일 뿐이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이 지휘를 맡았다면 일어날 수 있는 그런 수준의 장난은 아니었다. 그리고 누군가가 나서서 야누자이와 조용히 대화를 나눠야만 한다고 결정이 되었다. 그에게 유나이티드 선수로서 무엇이 기대되고 있는지 신중하게 생각해보라고 충고했다. 

 

이 메세지는 잘 전달 되었을까? 당시 관련자 중 일부에 따르면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야누자이는 자신이 더 잘안다고 생각했다고 그가 말했다. "하지만 그는 어렸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그는 너무 어렸습니다."

 


퍼거슨 감독의 자서전에는 맨유의 경기장에서 공을 치면서 달려나가는 남학생 라이언 긱스를 처음 봤을때를 묘사한 사랑스러운 문장이 있다.

 

경영진들의 땀과 좌절, 비참함을 가치 있게 만든 흔한 상황이 아닌 소중한 순간 중에 하나였다고 퍼거슨이 썼다. 

 

"금을 캐러 다니는 광부가 강과 산의 모든 것을 뒤졌다가 갑자기 금덩어리를 발견해서 느낀 감정은 그 날 긱스를 본 것보다 더 큰 흥분을 느낄 수 없을겁니다. 저는 언제나 그를 처음 본 순간을 기억할겁니다. 긱스는 별다른 힘을 들이지 않고 그라운드를 누볐는데 그의 발이 땅에 닿지 않았다고 맹세할 수도 있습니다."

 

야누자이는 또 다른 금덩어리였다. 그는 코소바와 알바니아 출신 부모님 밑에서 태어나 브뤼셀에서 성장했고 16세에 안데를레히트의 유스 시스템과 계약을 맺었다. 그는 그의 높은 헤딩과 천부적인 우아함을 지녔고, 상대를 대할 때 아름다운 밸런스를 가지고 있었다. 그는 퍼거슨 감독의 눈에는 맨유의 색깔과 맞는 이상적인 선수였다. 

 

한 전직 동료가 회상했다. "페데리코 마케다, 제임스 윌슨, 그리고 소수의 선수들이 사람들이 잠시나마 열광했던 선수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야누자이는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그가 또 다른 긱스가 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가 어떻게 플레이를 하는지, 그가 어떻게 생겼는지 등 차세대 주자의 소재였습니다. 그는 카리스마가 있었습니다. 그는 재밌고 매력적인 아이였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가 약간 유로트래쉬 패션 감각을 가졌기 대문에 경기장에서 화려해보인다고 생각했지만 그는 사랑스러웠습니다." (유로트래쉬:세계를 여행하면서 노는 부자들을 비하하는 말)

 

에릭 스틸은 당시 맨유의 골키퍼 코치였고, 워런 조이스 리저브팀 감독이 야누자이를 프리미어리그로 준비시키기 위해서 한 일들을 가까이에서 보았다.

 

"저는 야누자이가 처음 들어왔을 때, 그가 재능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합니다."라고 스틸이 말했다. "그에 대해서 많이 들었습니다. 그는 오만함과 거만함을 가지고 있었는데, 저는 클럽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그런 성격을 좋아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는 적합한 몸상태를 갖춰야만 했습니다."

 

"워런은 그에게 말했습니다. 더 강해져야하고 몸을 더 건강하게 해야한다고요. 그는 처음에 야누자이에게 정말 심하게 대했습니다. 저는 워렌이 실제로 그를 전방에 세웠던 한 경기를 기억합니다. 저는 '뭐하는 거죠?'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스틸, 그는 배워야해요. 저는 그가 이걸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매우 흥미롭게 볼거예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고 있기 때문에, 센터백들이 그를 걷어 찰겁니다. 이것은 그에게 신체적으로 고되겠죠.'"

 

"워런은 그가 1군팀에 들어가도록 아주 잘 훈련시켰습니다. 모든 것은 갑자기 일어났습니다. 폴 스콜스와 대런 플레처와 같은 선수들 사이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면 '와우(wow)'라는 말만 깨닫게 될겁니다. 이것이 야누자이가 1군팀에 처음 들어갔을 때 알게된 '와우'였습니다."

 

특히 스콜스는 자신의 경쟁자가 될 뉴페이스들에게 스스로 자기 소개를 해보라고 하는 습관이 있었다. 스틸이 말했다. "야누자이는 경기가 끝날 무렵에 들어가서 그가 절대로 태클을 피하지 않았다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그는 팀에 녹아들었고 9번 역할로 아주 좋은 경기를 했습니다."

 

야누자이에 관해서 또 다른 유나이티드의 관계자의 말을 빌리자면, "클럽의 미래"라는 평가가 너무 높았다고 한다. 퍼거슨 감독은 자신의 은퇴를 선언하기 불과 몇 주전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감독 생활에서 10대에 선수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는 규칙을 완전히 깨버렸다. 퍼거슨은 "벨기에 소년"을 위해서 조심스럽게 언급한 뒤 의자에 기대면서 자신의 말에 끄덕였다. 그는 야누자이가 어떤 선수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 이후에 일어난 일은 아마도 퍼거슨 감독이 왜 어린 선수들에 대해서 많이 떠들어대는 것을 꺼려했는지를 상기시켜주는 역할을 하게되었다. 

 

야누자이의 이러한 화려한 등장은 모예스가 웨인 루니 이후로 그가 본 그 나이대의 선수들 중에서 최고라고 칭송하게 만들었다. 유나이티드의 임원들은 금요일 저녁에 팀의 정기적인 프리매치 미팅이 열리던 장소인 로우리 호텔에서 야누자이가 5년 계약을 체결했던 기쁨을 기억한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그리고 파리 생제르망 모두 야누자이를 칭찬하려고 애썼다. 축구 협회는 그가 잉글랜드에서 뛸 수 있는지를 탐색하고 있었다. 모예스는 개인적으로 그를 "어린 크르이푸"라고 묘사했다. 

 

현 상황에서, 야누자이는 스페인에서 세번의 시즌을 보내면서 12위, 9위, 6위를 기록한 레알 소시에다드와 함게 유로파리그에서 전 구단과의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26세의 야누자이는 벨기에 국적으로 두 번의 월드컵을 나갔는데, 이것은 그가 어떤 것을 제대로 해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그는 12번의 국가대표 경기에서 8번을 교체 선수로 뛰었고 단 한번도 그의 조국을 위해서 90분을 뛴 적이 없었음을 보여준다. 그의 유일한 시니어 트로피는 2013년에 맨유에서 83분 교체로 투입되어 데뷔했었던 위건 애슬레틱과의 2013년 커뮤니티 쉴드 우승이었다. 그리고 한 때 기대가 컸기에 항상 후회가 남아있을 것이다. 

 

야누자이는 디 애슬레틱에 어린 선수에게 너무나도 많은 기대감이 주어진 전형적인 선수의 예시로 묘사된다. 내부적으로는 야누자이의 에이전트들은 사전계약에서 재정적인 부분을 동의를 했음에도 유나이티드로 돌아와서 PSG에서 제안한 금액을 들먹이면서 새롭고, 상상하기 힘든 금액을 맨유에게 요구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부회장으로서 막 일을 시작한 에드 우드워드는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게약에 승인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네이마르와 생일을 공유하는 이 소년이 맨유에서 풀타임으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른것이 오직 11번밖에 없다는 것은 단순한 우연이 아닐 수도 있다. 

 


디 애슬레틱이 야누자이의 커리어에 대해서 사람들에게 말하기 시작하면 우리가 루이스 반 할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이것은 단지 그의 능력을 최대치로 활용할 재치나 용기가 없었던 재능이 있는 한 유망주의 또 다른 이야기에 불과한 것인가? 아니면 더 많은 것들이 있었고, 야누자이에게 동정심을 갖는 사람들이 말하듯이, 충분히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완화적인 요소들이 있었던걸까?

 

결국 반할의 보는 와중에 야누자이는 호의를 잃었고 우리는 그가 가진 잠재적인 꽃들을 완전히 피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이 분명해지기 시작했다. 

 

야누자이가 인터뷰에 응하면, 퍼거슨 등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던 방식처럼 왜 자신이 그렇게 되지 못했는지 설명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데 그럴때마다 그는 항상 반할을 주요 요인으로 뽑는다. 

 

이것은 공정한 것인가? 디 애슬레틱은 반할에게 인터뷰에 응할 의사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이메일을 보냈다. 그의 반응은 24시간 안에 돌아왔다. 

 

나는 이렇게 많은 부당함으로부터 내 스스로를 지킬 필요가 전혀 없다!

선수들의 자아상은 자신의 소망을 남긴다!

그리고 코치/매니저로서의 내 경력을 보면 얼마나 많은 젊은 선수들이 내 지도력 하에서 기회를 잡았는지를 볼 수 있다!

 

반할은 아약스,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에서 오랫동안 감독 생활을 하면서 클라렌스 세드르프, 패트릭 클라위버르트, 사비, 이니에스타, 토마스 뮐러 등을 통해서 자신의 기록을 방어할 자격이 있다. 

 

그러나 반할이 올드 트래포드에서 뒤떨어진 전술을 보여주고, 팀에 개인주의와 자발성을 가져오길 원했던 야누자이나 디 마리아와 같은 선수들을 포함하여 몇몇 선수들과 대립각을 세우는 플레이 스타일을 실행한 것은 논쟁의 여지가 없다. 

 

반할은 체계적인 시스템에 맞추는 것을 선호했고 위험을 감수하면서 개인 플레이에 더 의존하는 선수들을 신뢰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그는 야누자이의 팬이 아니었다. 

 

다음 감독인 조제 무리뉴도 야누자이에 대해 본 것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모험적인 시도를 하면서 공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을 무릅쓰는 선수들이 장점이 단점보다 크다는 것을 받아들인 반면에 반할이나 무리뉴는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리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2015년에 야누자이와 임대 계약을 체결했을 때, 그들은 결국 그를 당초 계약보다 4개월 일찍 돌려보냈다. 야누자이가 집중력을 잃었다고 말했다. 그가 스타 플레이어로서의 특권을 너무나도 좋아했다고 묘사했다. 이것은 이전 동료가 한 에피소드를 회상한 것에 의하면 전적으로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이다. 그는 아버지 아베딘이 심카드가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핸드폰으로 외국 번호를 누르지 못했던 일이 있었다고 밝혔다. 

 

아베딘은 아들의 사업에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고, 맨유와 다른 사람들이 알게 되었듯이 그가 항상 다루기 쉬운 사람은 아니었다. 펠라이니는 이 선수와 절친한 친구가 되었고 시간이 흐르면서 야누자이의 벨기에 팀 동료가 되었다. 한 소식통은 "보통 선수가 잘생기고 자만심이 가득차면, 나이든 프로 선수들이 이 점을 싫어해서 훈련 중에 때려눕힙니다."고 말했다. "하지만 벨기에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그를 'mon frere'와 '리틀 브로'라고 불렀습니다. 벨기에의 시니어 선수들은 그를 사랑했습니다. 루카쿠, 펠레이니 최고 선수들이 그를 두 팔로 감싸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마도 야누자이도 타이밍의 희생자이기도 했다. 퍼거슨 감독이 1군에 개입했던 감독 생활 26년 임기 마지막에서 그는 기용되지 않은 교체 선수였다. 모예스 체제에서 겨우 10개월을 버텼고, 그 후, 야누자이는 퍼거슨이 말하던 맨유가 아무도 기다리지 않는 버스라는 것을 빠르게 알게되었다. 

 

그는 어렸고, 약간 철이 없었고, 명성에 익숙하지 않았으며, 추리닝을 입은 채 인상적이지 않은 데이트 장소인 난도스로 여자를 데려갔다는 사실이 폭로되어서 뉴스에 오고내려 당황했다. 난도스는 야누자이에게 다음번에 방문하면 50파운드의 바우처를 제공한다고 응답했다. (난도스: 포르투갈식 닭튀김 남아공 프렌차이즈)

 

"저는 그를 좋아했습니다."라고 유나이티드의 또 다른 전 코치인 르네 뮬레스틴이 말했다. "그는 훌륭한 선수였습니다. 능숙하고 지적인 선수였죠. 하지만 이것은 특정한 포지션이 필요했습니다. 그는 '가장 좋은 포지션이 어디지?'라고 생각하는 선수들 중 한 명이었습니다. 왼쪽에 있는 역할일까? 10번일까? 그는 확실히 충분히 창의적이긴 합니다."

 

"당신은 유나이티드가 왜 그를 클럽에 데려오려고 했는지 알 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어떤 선수라도 어려움을 돌파하고 정상에 오르기는 어렵습니다. 그는 모예스를 위해서 많이 뛰었습니다. 반할 휘하에서는 그는 사라졌습니다. 퍼거슨은 그를 많이 생각했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클럽에서 그를 사들이지 않았을 것이고 그를 1군에 참여시키지도 않았을겁니다. 하지만 많은 선수들이 어떤 이유로 사라지고 다른 곳에서 행운을 얻습니다."

 

이 시기는 또한, 조이스의 말에 의하면 맨유가 "임대 제도에 대한 약간의 통제력을 잃었던"때였다.

 

야누자이는 무리뉴의 올드 트래포드에서의 첫 해인 2016-17시즌에 선덜랜드로 임대되어 모예스와 재회했다. 하지만 이것은 그의 커리어의 최악의 순간으로 판명되었다. 야누자이의 폼은 그를 버림받게 했다. 선덜랜드는 강등되었고, 서포터즈들은 더 행복했던 시기에 훌륭한 두 골을 넣었던 그의 눈부신 유나이티드 경기 중 하나를 만들었던 선수에게 등을 돌렸다. 

 

조이스는 맨유가 실수를 저지른 것이라며 윌슨 역시 각종 임대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지적했다. 조이스가 말했다. "감독(퍼거슨)은 올바른 클럽을 고르고, 올바른 감독을 고르고, 적절한 환경을 고르는 일과 같은 많은 것들을 저에게 맡겼습니다. 야누자이와 윌슨은 주급을 아끼는 것에 더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들은 몸상태가 좋지 않았을 때 임대를 떠났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실패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임대료는 돌려받았지만 그들을 어떤 과정을 통해서 발전시키지는 못했습니다. 그들은 훌륭한 선수였기 때문에, 모든 것이 그들의 잘못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야누자이는 제가 본 것 만큼이나 능숙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도달했어야 하는 곳까지 높이 올라가지 못한 것을 보는 것은 슬픈 일입니다. 어쩌면 그들이 받을 수 있는 한 많은 도움을 받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모두가 선수들을 비난했지만 그들은 더 나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을겁니다."

 

야누자이에 대해서 흔한 가정은 그의 많은 문제들이 스스로 자초한 것이라는 흥미로운 생각이 있다. 개인 후원 계약을 위한 협상을 하는 동안에 "핸드폰 넘버"라고 보여지는 엄청난 액수가 논의되었던 기억이 난다. 

 

야누자이는 이전에 나이키와 계약을 맺었었다. 아디다스는 관심을 보이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가격을 올렸지만 그를 데려간 것은 결국 뉴발란스였다. 나중에 새 신발이 너무 불편하다고 불평을 늘어놓았던 야누자이는 절대로 그 액수에 걸맞지 못했다. 

 

뮬레스틴은 야누자이가 2017년에 980만 파운드로 계약한 산 세바스티안 클럽을 위해서 새롭게 헤어를 탈색한 것을 보면서 여전히 그가 맨유에게 괴롭힘을 가져다 줄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하지만 우리가 야누자이의 잠재력에 대해 처음 들은 이후 오랜 시간이 흘렀다. 그리고 이것은 1980년대 후반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피터 반스의 시절을 떠올리며 퍼거슨으로 부터 나온 오래된 인용구를 생각나게 하는 순간들이다. 야누자이의 경우에도 적절하다고 느껴진다. 

 

퍼거슨이 말했다. "제가 맨유에 처음 왔을 때 반스의 잠재력에 대해서 계속 들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제게 그가 대단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30살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단어를 싫어하게 됐습니다. '잠재력', 축구에서는 위험한 단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