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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애슬레틱] 은돔벨레는 무리뉴 밑에서 6개월 동안 얼마나 많이 성장하였는가

스테이플우드 2021. 1. 21. 15:58

조제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을 지휘했던 시기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 어쩌면 전환점이 되었던 것일 수도 있었던 시점은, 지난해 7월 브라몰 레인에 있었을 것이다. 그때 스퍼스는 셰필드에게 3-1로 패해 크리스 와일더에게 2점 뒤져 리그 9위에 머물렀고 번리를 골득실에서만 앞섰었다. 무리뉴는 이후 "정신적으로 더 강해져야만 좌절에 대처할 수 있다."며 선수들을 갈궜다. 그것은 그의 20번째 리그 경기였고, 그들은 31점을 받았었다. 이는 경기당 1.55점으로 59점 만점에 해당하며, 보통 7위나 8위를 차지할 수 있는 성적이었다. 그날 밤은 무리뉴 시대가 결코 좌초된 상황을 벗어나지 못할 것처럼 느껴졌다. 

 

6개월 후, 토트넘은 7월에 선발로 나섰던 그때의 선발멤버 7명과 함께 브라몰 레인에 섰다. 다빈손 산체스, 무사 시소코, 지오바니 로 셀소, 루카스 모우라가 나되고 조 로든, 세르히오 레길론,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함께 최고의 탕귀 은돔벨레가 들어왔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번에는 스퍼스가 3대 1로 승리하며 프리미어리그 선두 주자들간의 격차를 좁혔고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하위권에 머물렀다. 

 

7월 2일 이후 24개의 리그 경기를 치렀는데, 무리뉴는 임기 후반부분에 어느정도의 승점을 가져갔다. 스퍼스는 47점을 받았는데 경기당 1.96점으로 시즌 74점에 해당한다. 요즘은 이 정도 점수면 3위를 차지하기에 충분하다. 올 시즌 스퍼스 팬들은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정상에서 끌어 내릴 수 있었던 기회를 계속되는 무승부로 날려먹어 좌절하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이 팀이 3개월 락다운을 걸친 직후 무리뉴 임기 초기보다 훨씬 나아졌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더 나은 날에는, 이런 식으로 계속 발전해나가는 팀이 될 것이다. 

 

그럼 6개월동안 무엇이 변했을까?

 

한 가지 아주 분명한 것은 은돔벨레이다. 그는 7월 브라몰 레인에서 비효율적인 서브자원이었고, 무리뉴는 그가 선발로 나설 만큼의 몸상태가 아니거나 일관성이 없는 자원이라고 생각했다. (3월 번리에서 무승부 이후, 그는 개인적으로 최악의 순간을 겪었고, 9월 사우스햄튼 원정까지 선발 출전이 없었다.) 2019년 12월 28일 노리치 시티를 상대로 2-2 무승부를 거둔 경기 이후 처음으로 리그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는 지금까지 풀타임을 뛴 경기는 세 번이나 있었지만 그것들은 리그컵이나 유로파리그 였기때문에 리그에서의 풀타임은 훨씬 더 큰 도박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이후 "높은 강도의 90분 경기였다."고 말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고강도 축구를 하는 팀이기 때문에, 우리는 강한 압박 축구를 했다. 우리 미드필더들이 90분 동안 내내 강한 압박 축구를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허나 은돔벨레는 그렇게 했고, 이것과 별개로 그는 매우 매우 창조적이었으며 게임을 좌지우지 했으며, 게임을 전환하려고 했으며 공격수들에게 어시스트를 하려고 했다. 그의 플레이는 정말 정말 완벽했다."

 

은돔벨레는 후반 20분에 세르지 오리에게 준 노룩 패스, 마지막에 스퍼스가 승리를 바라보고 있을 때 태클을 피하기 위한 스텝오버 등 감탄하며 중립적인 사람들 조차도 입을 떡 벌어지게 하는 순간이 있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좋았던 순간은 스퍼스 셔츠를 입고 예술과 같은 믿기 힘든 골을 넣었던 장면이었다. 이 골은 아무도 넣을 수 있을거라고 상상할 수 없었던 것이고, 교과서적인 기술, 코칭, 축구 물리학의 반항이었다. 만약 당신들이 아직 그 장면을 보지 않았다면, 그것을 찾아보고, 엄청난 경험을 즐기길 추천한다. 

 

이 골은 2대 1로 무너질 뻔한 리드를 3대 1로 굳혀버린 득점이었고, 이는 은돔벨레가 스퍼스에 가져다 준 가치를 부각시켰다. 이 팀은 많은 양으로 기회를 창출하는 팀이 아니다. 이번 우승에서도 1.22대 1.08로 셰필드보다는 높지만 포괄적이라고 말하기 힘든 xG값을 나타냈다. 종종 이 스퍼스 팀은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그들의 뜻대로 기회를 잡지 못했을 때 다른 누군가가 불꽃을 퍼뜨려줄 필요가 있어보였다. 일요일에, 은돔베렐는 그들에게 이것을 주었다. 

 

미드필드에서 은돔벨레와 함께한 선수는 7월 2일에 여전히 사우스햄튼에 있었던 호이비에르다. 그는 미드필드 공간에서 무리뉴가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가져다 준 이번 시즌에 계약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일요일 호이비에르와 은돔벨레는 3-4-3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뛰었고, 그들은 경기를 여전히 지배했다. 추격하고, 지배하고, 공을 되찾았다. 2-0으로 앞서게 하는 케인의 골이 터진 것은 호이비에르의 또 다른 루즈볼이었다. 호이비에르가 없었다면 스퍼스가 올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케인 그 자신이 이 공식에 있다. 7월 초, 그는 여전히 긴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터 돌아오는 길을 찾느라 고생했다. 며칠 전 웨스트햄 상대로 골을 넣은 적이 있었고, 브라몰 레인에서 위안을 얻었지만 지금 우리가 보는 선수와는 완전히 달랐었다. 그 후 케인은 팀 동료를 위해 깊게 내려가면서 플레이 메이킹을 해주는 역할로 개편하면서 클럽에서 국대로 24골을 넣었다. 일요일 그의 골은 훌륭했고, 그가 패널티 박스 바로 바깥쪽에서는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해주었다. 그는 슛을 할 공간을 찾고 상대편 골대 구석으로 밀어 넣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신력의 문제가 있다. 무리뉴는 지난해 7월 선수들을 비판했을 때 이런 반응을 보였다. 여름 휴식 기간 동안 에릭 다이어는 디 애슬레틱에 "정말 당혹스러웠던 경기"라고 말하며 이것이 다시 촉발되기를 바라는 개선점에 대해서 말했다. "이것은 단지 정신적인 문제일 뿐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왜냐하면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부시려는 마인드가 없었고, 우리의 퀄리티, 이것은 단지 정신력 때문일 수도 있고, 우리가 게임에 접근하는 방법 때문일 수도 있다." 

 

"위닝 멘탈리티"와 같은 문구를 너무 자주 던져버리고 있다. 이 팀은 위닝멘탈리티를 외치는거에 비해서 너무 많은 게임을 무승부로 던지고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 사고방식, 혹은 접근법이 정확히 맞아 보였다. 이번에는 토트넘이 그것을 성취할 선수 개인을 가졌다. 

 

 

 

https://theathletic.com/2321773/2021/01/18/tottenham-ndombele-football-socc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