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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마 트라오레, 울브스와 재계약 협상 재개

스테이플우드 2021. 9. 5. 01:28

By Tim Spiers/원문보기(디 애슬레틱)


브루노 라즈가 주앙 펠릭스의 울브스 버전으로 지목한 선수들이 많이 있다.

라즈는 18개월 동안 벤피카를 맡아서 많은 업적을 남겼다. 2018-19 시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지만 오랫 동안 지속되는 축구 유산은 펠릭스를 1군으로 나아가게 했다. 4-4-1-1 포메이션에서 10대 선수를 스트라이커로 뛰게 하여 그 위주로 팀을 효과적으로 구축해나갔다.

1월에 1군 감독으로 올라온 후 라즈는 포워드에게 "우리가 길거리에서 하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게임을 하라고 말했다고 펠릭스가 나중에 말했다. 그리고 그는 남은 경기인 29경기 중에 28경기를 선발로 출전했다.

6개월동안 펠릭스는 17골을 넣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1억 1,400만 파운드에 팔렸다. 라즈의 지도와 교육, 신뢰가 그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울브스에서 가장 확실하게 비교를 할만한 선수는 3,500만 파운드로 이적한 스트라이커인 파비우 실바다. 그는 아직 19세에 불과하며 울브스가 꽃을 피우기를 희망하는 선수다. 또는 19세의 수비수인 키-야나 회버와 같은 선수들이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지적인 리더이자 조직원으로 여겨졌을 수도 있다.

하지만 아마도 이 두 사람보다 수십 시간이 더 걸리는 사람이 라즈에게 육성, 개선, 발전의 가장 큰 기회 혹은 가장 큰 도전 과제를 안겨줄 수도 있다.

이것은 아마도 아다마 트라오레가 가지고 있는 상당한 재능에 대한 모욕일 것이다. 하지만 아다마를 둘러싼 끝이 나지 않는 이야기는 그가 하는 일 보다는 경기장에서 그가 하지 못하는 일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저는 제가 이것을 보기 위해서 여기에 있기를 바랍니다." 울브스의 전 감독인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지난 3월에 트라오레와 그의 팀 동료들이 그가 얼마나 잘할 수 있는지 깨달은 순간에 대해서 언급했다. "당신은 절대 모를겁니다. 특별한 일이 일어나기를 기다리고 있지만 그건 거기에 있습니다. 의심할 여지가 없죠. 여기에 있으니깐요."


하지만 만약에 트라오레가 정기적으로 골을 넣어주는 선수였다면(1군 축구에서 한 시즌 동안에 그가 가장 많이 넣은 골은 5골이다), 그가 지금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뛰지 못했을 것이라는 것은 거의 확실하다.

그의 놀라운 속도는 독특한 것이다. 하지만 그의 불도저같은 힘, 능력, 빠른 발을 속도와 합치면 잉글랜드 축구는 말할 것도 없고 세계 최고 수준의 축구에서 거의 독보적인 존재가 되었을 것이다.

만약 그가 한 번에 두 명, 세 명, 네 명의 선수를 제끼고 눈 깜짝할 사이에 70야드 위로 올라가서 골로 마무리를 한다면, 우리는 수년 전에 베로나를 상대로 한 조지 워시의 솔로 원더골을 보고서 비웃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그렇게 못한다.

사실 트라오레는 2018-19 시즌이 시작한 이후 고국과 클럽에서 142경기를 뛰며 단 10골을 넣는데 그쳤다. 그래서 그는 14경기 마다 한 골을 넣는다고 할 수 있다.

그의 슈팅은 확신과 정확성이 부족하다. 이번 시즌에 개막전인 레스터를 상대로 무실점을 기록한 후, 일주일 뒤 토트넘 핫스퍼 경기에서는 기회를 날려먹고 골키퍼에게 정면슛을 쐈다. 지금까지 그의 이번 시즌 기대 득점값은 1.53으로 프리미어리그 선수들 중에서 오직 8명만이 그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그보다 위에 있는 선수 모두 최소 한 골 이상씩은 넣었다.

크로스가 제대로 이용되지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시스트는 트라오레를 깎아내리는 또 다른 요소다. 이는 불공평한 것이며 팀 동료들의 낭비와 더 관련이 있다. 그는 2019-20 시즌에 리그에서 9개의 어시스트를 제공했으며, 라울 히메니즈가 중심이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11월에 뼈아픈 부상으로 히메네즈가 빠지게 되면서 아다마가 만든 빅 찬스들(프리 헤더, 심지어 선제골이나 추가골)이 연달아 허비되면서 결국 2도움을 하는데 그쳤다.

트라오레는 자신이 스릴감을 느꼈을 때만큼 좌절감을 느낄 때도 있지만, 그가 축구장 위에서 만들어낸 흥분, 기대, 놀라움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는 축구의 러닝백이며, 그의 손이 아니라 발에 축구공을 쥐어 축구를 하게 된 최고의 재능을 가진 선수다.

트라오레 스토리의 다음 챕터를 살펴보자면, 지금 흥미로운 것은 그가 여름 이적 기간 동안 몰리뉴에서 세 시즌을 보낸 후에도 울브스를 떠나지 않은 것에 대해 어떻게 반응을 하는가이다.

누누의 새로운 고용주인 토트넘은 이적시장 이틀 전에 그를 사기 위해서 3천만 파운드의 비드를 제시했지만 울브스는 더 많은 5천만 파운드를 원하면서 거절했다.

시즌 개막 후 몇 주 동안의 폼과 프리시즌을 보면 트라오레는 라즈에게 최고의 선수였으며 그가 어떤 방식을 취하든 승리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토트넘으로 이적을 하거나 울브스에서 그가 원하는 상당한 급여 인상을 받을 수 있다. 이제 본지는 트라오레가 재계약에 대해 협상을 재개 했으며, 모든 당사자가 성공적인 해결에 대해서 낙관적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을 들었기에 본지는 후자가 일어날 것이라고 여기고 있다.

이는 트라오레가 울브스의 제안을 거절했을 때, 그가 최고 주급자들 사이에(히메네즈, 주앙 무티뉴, 당시 루이 파트리시우) 있어야 한다고 믿으면서 지난해 말부터 계속 질질 끌던 것이다. 구단은 다르게 생각을 했고 교착 상태가 이어졌다. 이후 2023년 여름에 계약이 만료가 되는 트라오레는 지난 시즌 말에 계약을 맺을 것처럼 보였지만 누누의 사임으로 다시 한 번 망설이게 됐다.

그는 라즈 밑에서 축구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즌 첫 세경기에서, 특히 맨유를 상대로 한 전반전에서, 트라오레는 프레드가 그를 커버하는 것을 버거워하게 만들었으며 울브스는 원맨팀이었다. 토트넘 수비수인 자펫 탕강가와 다빈손 산체스는 일주일 전 경기에서 비슷하게 처리가 되었으며, 트라오레는 짝짓기 시즌에 격양된 황소가 위협을 가하는 것처럼 왼쪽에서 안쪽으로 찢고 다녔다.

이적 시장 후, 잠재적인 수익성이 있는 이적 있은 후, 울브스와 라즈는 이러한 형태가 지속되기를 바랄 것이다.

"아다마에게는 두가지 상황이 있습니다." 라즈가 최근에 말했다. "먼저 마무리에 대해서 얘기를 해야 하지만 그는 또한 많은 기회들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그는 압박을 통해서 우리를 수비적으로 돕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를 상대하기 위해서 상대팀이 저지르는 파울을 잊으면 안됩니다."

"그가 일하는 방식, 개선하고자 하는 방식, 그의 정신력, 그는 우리를 위해 골을 넣을 겁니다."

라즈는 트라오레에게 있는 난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가장 최근 감독일 뿐이다. 만약 그가 이것을 관리한다면, 5천만 파운드로도 충분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