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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솔샤르 역할의 비하인드 스토리 1편

스테이플우드 2021. 10. 18. 18:46

By Adam Crafton and Laurie Whitwell Oct 12, 2021/원문보기(디 애슬레틱)

Additional contributor: Andy Mitten

 

아마도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시점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밑에서 리그 13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드 트래포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맞붙은 올해 1월 저녁일 것이다.

솔샤르의 팀은 수요일 밤에 프리미어리그 순위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이기고 1위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었다. 그러나 그들은 숨통이 막히게 되었고, 홈경기에서 1부리그 최하위를 상대로 해서 2-1로 패배했다.

이 패배는 맨유가 얻을 수 있는 24점을 13점으로 떨어뜨리게 된 8경기의 시작이었다. 5주 동안 시티는 우승 타이틀 레이스에서 승점 14점차로 따돌렸고, 맨유는 12점 차이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강등권인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승리를 차지한 그날 밤, 홈 팀의 일부 시니어 선수들은 솔샤르의 반응에 놀랐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그의 반응이 부족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들은 경기 후 드레싱룸에서 헤어드라이어를 맞을 것을 예상했지만 솔샤르는 미비한 수준의 말을 할 뿐이었다.

공정하게 해석을 하자면 솔샤르의 팀은 겨울 몇 달 동안 잘 해냈으며, 일시적인 문제를 위기로 돌릴 필요는 없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 역시 하프타임에 격분해있었다. 하지만 본지는 선수들이 압박감이 필요했음을 느꼈다고 들었다. 선수단에 가까운 한 소식통은 말한다. "그들은 입에 침이 마를 수준으로 두려움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보다 광범위하게 살펴보자면, 맨유 팬들이 약 3년 전에 감독으로 구단에 복귀한 이후 그가 일궈낸 모든 개선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궁극적으로 잉글랜드와 유럽 축구에서 맨유의 지배력을 재확보하는데 몇 발짝씩 모자를지도 모른다는 의구심을 갖게 된 그런 저녁이었다. 그는 선수들을 더 낫게 만들었지만 다시 최고로 만들기에는 힘이 부족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판단을 내리기에는 조금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경고할 것이다.

맨유에게 솔샤르 치하에서의 전망은 종종 모순을 가진 수수께끼처럼 느껴진다. 좋은 뉴스는 그들이 2013년 여름에 알렉스 퍼거슨 감독경이 감독에서 은퇴한 이후 처음으로 연속 프리미어리그 탑4안에 들어 챔피언스리그 진출 자격을 얻었다는 것이다. 맨유의 마지막 리그 순위는 솔샤르 시대에서 6위에서 3위로 향상되었다. 그들은 지난 시즌 초부터 14경기 역전승을 거두었다.

대체적으로 맨유는 이적 시장에서 목적과 방향성을 재발견했다. 그들은 월드 클래스 선수인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와 라파엘 바란을 끌어모았고, 제이든 산초와 같은 월드 클래스 잠재력이 있는 선수와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동시에 맨유는 지난 시즌 말에 비얄알에게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패배를 당해 고통을 겪은 후 이번 시즌을 다소 부진하게 시작했다. 한 달 전 개막전 경기인 리즈를 상대로 5-1로 승리, 현재 밑에서 두 번째를 차지하고 있는 뉴캐슬을 상대로 4-1 승리, 이후 7경기에서 무승을 하면서 딱 두 번의 확실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가 겪은 오래된 문제는, 그들이 지난 시즌 19개의 리그 홈경기에서 10경기를 이기는데 실패했다는 것이며, 코로나19 규제가 완화된 이후 팬들이 돌아왔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그들이 2주 전에 챔피언스리그에서 비야레알을 이긴건 행운이었다. 그들은 또한 유럽 대항전 어디에도 나가지 못하는 두 팀을 상대로 홈에서 빌라전에서는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으며 에버튼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둬 승점을 갉아먹었다. 에버튼전에서 솔샤르는 선발 라인업에서 호날두를 지명하지 않았는데 30분을 남기고서 투입이 되었고, 경기가 끝나자 홀로 터널을 빠져나가 미니 드라마를 만들었다.

경기 당일 올드 트래포드 라운지 비디오 화면에는 퍼거슨이 UFC 파이터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에게 "당신은 언제나 최고의 선수들로 시작을 해야만 합니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보여졌다. 정보에 능통한 다른 사람들은 토요일 카타르와 화요일 룩셈부르크로 이어지는 포르투갈 경기 동안 호날두가 휴식을 취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36세의 선수는 맨유의 이전 두 경기에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후, 에버튼 경기 24시간 전에 솔샤르가 그에게 휴식을 줄거라는 통보를 받았다. 그는 그 결정을 받아들였다. 이는 한 구단이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축구 선수와 계약을 맺었을 때 패키지의 일부인 드라마 중 하나일 뿐이다.

솔샤르에게 더 시급한 상황은 다가오는 맨유 경기 리스트에서 찾을 수 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정상에서 2점 뒤져있는 그의 팀은 11월 말 이전에 레스터, 토트넘, 리버풀, 맨시티, 첼시, 아스날과 맞붙는다. 또한 놀랍게도 스위스 팀인 영 보이스에게 챔피언스리그 개막 경기를 패배해서 조별리그를 성공적으로 넘겨야만 한다. 그들이 이번 시즌을 경쟁자로 보낼 것인지 아니면 낙오자로 보낼지를 정의하는데 이 기간이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성과와 개선된 결과에 대한 역망이 뚜렷하다 할지라도, 적어도 현재로선, 맨유는 솔샤르에 대한 자신감을 유지하고 있다. 구단은 그에게 1년 연장 옵션이 있는 2024년까지 재계약을 제안했으며, 그에게 가장 경험이 많은 코치인 마이크 펠렌은 지난 주에 2024년까지로 계약을 연장했다.

따라서 솔샤르는 이곳에 머물기 위해서 있으며, 본지는 노르웨이인이 정확히 어떻게 그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지 조사하기 시작했다.


솔샤르가 2018년 12월에 맨유로 처음 돌아왔을 때, 그는 문화적인 부분을 다시 설정하기 위해서 노력했다. 이것은 처음에 사람들을 잘 대해주는 것으로 요약되었다. 솔샤르는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11년을 맨유에서 선수로 활약했을 때, 노르웨이 고국에서 가져온 초콜릿을 스태프들에게 선물하곤 했었다.

임시 감독으로 취임한 첫 날, 그는 같은 방법으로 접수 담당자인 캐스 핍스에게 선물을 주었다. 그리고 나서 그는 근처의 랭커셔 카운티 크리켓 클럽에 가서 맨유 스태프 파티를 열었고, 그곳에서 직원들에게 연설을 했다. 그는 다른 연령대에서 훈련 세션을 하는 맨유의 여성팀을 관찰하는데 시간을 보냈다.

이런 사람이 솔샤르라는 것을 가장 효과적으로 보여주었다. 그는 매력적이며 좋은 동료다. 예를 들어서 그는 퍼거슨과 로이 킨 두 사람과 항상 좋은 관계를 이어온 몇 안되는 사람중 한 명이다. 맨유에서 킨의 커리어가 끝난 시즌에도 솔샤르는 아일랜드인의 전화번호를 가지고 있던 몇 안되는 팀 동료들 중 한 명이었다.

솔샤르는 이전의 클럽 문화를 구축했다.

고향으로 돌아와 몰데에서 일하는 동안, 그는 미니 맨유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전 맨유 코칭 동료인 마크 뎀시와 리차드 하티스는 그곳에서 그와 협력했다. 그들은 전 몰데 선수들과 함께 선수들이 경기에 착용할 수 있는 클럽 수트의 배지를 디자인하는 것과 같은 상징적인 제스처를 도입했다. 그는 은퇴한 축구선수들이 사로잡힐 수 있는 외로움을 피하게 해주기 위해서 매주 금요일에 구단의 식당에 접근할 수 있도록 이전 선수들에게 보장을 했으며, 그들에게 일주일에 두 번 클럽 체육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물론 맨유에서의 문제는 차원이 다르다. 몰데에 사는 솔샤르의 친구중 한 명은 이 클럽을 "노를 젓는 보트"라고 묘사한 반면에 맨유를 "대형 여객선"이라고 묘사했다.

그러나 솔샤르는 현재를 맨유의 과거와 다시 연결시켰다. 유로파리그 결승전이 끝난 후 피치 위에서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를 위로하거나 구단 공식 팟캐스트에서 인터뷰를 하고, 호날두에게 이번 여름 복귀를 권유하는 등 8년전에 은퇴를 한 퍼거슨은 가장 영향력이 있고 눈에 띄는 존재다. 구단 내부에서도 데이비드 길 전 회장이 다시 한 번 눈에 띄는 인물이 되었다. 솔샤르가 구단의 과거에 위협을 받기 보다는 오히려 영감을 받고 있다는 것을 강조해주는 부분이다.

드레싱 룸에서의 일관된 메시지는 맨유 선수들이 솔샤르와 잘 어울리고 그가 성공하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몰데에서 그는 영양에 대한 클럽의 접근 방식을 재창조했다. 이전에 선수들은 클럽 카페에서 음식을 샀지만 솔샤르는 매일 아침과 점심을 제공해주는 조국의 올림픽 스케이팅 팀의 요리사 토르비에르 호겐을 고용했다. 그는 또한 그가 맨유에서 알고 있던 것과 비슷하게 드레싱 룸을 재설계 했으며 비디오 분석 소프트웨어를 만들기 위해 맨유 컨설턴트에게 날아갔다. 그는 경기 후에 상대 감독을 초청해서 술 한 잔 기울이는 퍼거슨의 관행을 받아들였다.

그러므로 여러면에서 솔샤르는 노르웨이에서 맨유를 감독하는 더미런을 하고 있었다. 그는 정해진 시간에 회의가 시작되면 문을 잠그는 등 시간 관리에 대해서 엄격한 규정을 시행했다. 맨유에서 그는 조국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돌아오는 피행기를 놓친 안토니 마샬을 탈락시킨 적이 있었다.

그러나 솔샤르는 전반적으로 자신이 신중하게 사람 관리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시니어 선수가 휴식을 취하거나 제외할 때, 때때로 훈련을 하러 가면서, "제가 우리팀을 설명할게요"라고 말해 그들을 옆으로 불러 들였다.

그는 솔샤르 밑에서 발전하는 모습을 발견하기 전에 비판의 순간을 경험했었던 데 헤아, 해리 매과이어, 루크 쇼, 빅토르 린델로프, 제시 린가드, 메이슨 그린우드, 마르커스 래쉬포드와 같은 선수들로부터 충성심을 눈에 띄게 고취시켰다.

장기 부상의 희생자인 필 존스는 전 맨유 수비수인 리오 퍼디난드가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나서 컨퍼런스에서 그의 감독이 열정적으로 그를 방어했을 때 고무되었다.

후안 마타는 지난 시즌 후반기에 그의 어머니를 위해 슬퍼할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준 것에 대해 솔샤르에게 여전히 감사하고 있다. 그의 경기 시간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솔샤르는 마타가 구단의 젊은 선수들에게 미치는 영향, 특히 그의 프로정신과 훈련에 대한 접근 방식을 원한다.

그의 견해는 본보기에 의해서 확립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본지는 지난 8월에 호날두가 이적해온 후 차와 커피에 설탕을 넣는 것을 중단했으며, 다섯 번이나 발롱도르를 수상한 선수가 식이요법과 건강관리에 대해서 수도승과 같은 생활을 하는 것을 목격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보도했었다.

이런 문화적 변화는 또한 맨유의 계약에 의해서 구체화되었는데 그들의 대부분은 잠재력을 가진 젊은 선수였거나 스타성을 가진 시니어 선수였다. 예를 들어서 호날두, 바란, 에딘손 카바니처럼 오랫동안 재능을 보여준 선수들은 솔샤르가 팀에 기여를 해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범이 될 수 있다고 믿는 선수들이다.

맨유는 솔샤르 밑에서 엘링 홀란드와 주드 벨링엄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게 놓쳤지만 맨시티는 로드리와 주앙 칸셀루 이적으로 그를 이겼다.

 

 

그러나 지난 여름에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지 12년만에 호날두를 올드 트래포드로 다시 데려오기 위해서 이웃이자 지역 라이벌인 시티를 상대로 가로채면서 그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호날두와 재계약을 맺은 것이 기회주의자처럼 보여지고 있지만, 맨유는 이적시장이 시작과 동시에 그에 대해서 유벤투스에게 먼저 물었다. 이탈리아 구단은 선수를 매각하지 않을거라고 주장했고 맨유는 운빨이 안받쳐주는 추격에 시간을 낭비하기 보다는 관심을 접기로 결정했다. 솔샤르가 이적시장 뒤늦게 그를 영입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자 맨유는 달려들었다. 퍼거슨, 퍼디난드, 그리고 전 팀 동료인 에브라가 관여하여 호날두를 구슬려 맨유를 선택하게 했다는 것은 이제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솔샤르는 계약할 때 자주 전 맨유 선수들의 견해와 영향력을 찾았다.

예를 들어서 작년 1월에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계약하기 전에 그는 포르투갈 팀 동료인 호날두로부터 성격에 관해서 참고할 수 있는 것을 확보했다.

2019년 여름에 스완지에서 다니엘 제임스의 이적은 솔샤르가 당시 맨유의 동료였으며 웨일즈의 감독인 라이언 긱스와 오랫동안 대화를 나눈 후에 이루어졌다. 긱스는 또한 같은 이적시장에서 올드 트래포드의 이적을 앞두고 있었던 아론 완비사카에 대해서 크리스탈 팰리스의 골키퍼였던 웨인 헤네시로부터 긍정적인 보고를 받았으며, 개리 네빌은 팰리스의 보조 코치인 레이 레잉턴으로부터 받은 정보를 추가했다. 완비사카처럼 라이트백인 네빌은 레잉턴과 함께 잉글랜드 코칭스태프로 일했었다.

페란은 2019년 여름에 계약을 맺은 매과이어를 헐 시티에서 코칭했었다.

여러 면에서 솔샤르는 전통적인 축구 모델 보다는 미국식 스타일의 감독처럼 행동했으며, 드레싱룸에서 좀 더 조화로운 환경을 조성하고 이적시장에서 보다 더 성공적인 접근 방식을 하기 위해서 구단의 다른 부분과 연관지었다.

그러나 다음 도전은 훈련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