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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애슬레틱] 코너 코디와 즐거웠던 시절

스테이플우드 2022. 8. 11. 22:51

By Tim Spiers Aug 10, 2022

 

여러분이 거의 알지 못하는 영입생이 클럽에 왔다면 유튜브로 가서 확인을 해보는 것은 꽤나 흔한 일이다.

 

코너 코디가 2015년에 울브스에 입단했을 때, 결정적인 태클을 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득점력을 지닌 중앙 미드필더가 되어 클럽에서 할 수 있는 모든 행동을 취하는 증거를 보여주었다.

 

그는 모든 행동을 할 수 있다. 보급형 스티븐 제라드는 몰리뉴에서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한 친선경기에서 많은 것들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울브스에서 코디의 시간은 굉장히 다르게 흘러갔다.

 

우선, 그는 몰리뉴에서 울브스 셔츠를 입고 첫 리그 골을 득점하는데 7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그의 득점력 부족, 혹은 득점 시도, 혹은 상대팀 하프진영에서의 모험(두 시즌 동안 이 세 가지가 모두 0이었다)은 농담거리가 되었다.

 

하지만 2017년부터 코디가 3백의 중앙에서 스위퍼와 볼 플레이 센터백으로 두각을 드러내면서 완전히 재탄생했으며 완벽해져갔다.

 

그는 우리의 분석 작가인 존 뮐러가 작년에 썼듯이, 데이터와 스프레드시트로 살펴본 바로는 "거의 유령"에 가깝게 활동하는 것을 좋아하는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코디의 낮은 수치 혹은 빈약한 백분율은 그를 없는 사람처럼 보이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코디는 "멋진 선수들은 마지막에 끝낸다"라는 이론을 반증할 뿐만 아니라 선수가 놀라운 통계 혹은 90분당 스프레드시트에서 수많은 가로체기, 헤더, 태클, 클리어링 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개념을 반박했다.

 

5년동안 그는 그 자리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그 기간 동안, 울브스는 198개의 리그 경기를 뛰었다. 코디는 196번을 선발 출전해서 한 경기는 출장 정치, 또 다른 한 경기는 코로나19 격리로 인해서 10일 동안 훈련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결장했다. 이는 그의 프로페셔널한 정신력과 체력을 보여주는 증거지만 울브스 시스템와 스타일에서 그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그가 윙백에게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50야드 거리로 공을 날리는 것은 울브스의 공격과 동의어가 되었으며(통계적인 측면에서 그의 패스 범위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독특하다), 경기 흐름을 읽는 그의 훌량한 능력, 탁월한 위치판독 지능, 그리고 필드 위에서 감독하는 능력은 그들의 방어와 본질적으로 동일시되었다.

 

선수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그의 열정은 울브스 주장의 핵심 구성 요소였다. 경기장 위에서 코디의 목소리가 반경 50마일에 이르면서 가장 크게 울리는 목소리였다는 것이 비공개로 치뤄졌던 팬데믹 시즌 기간 동안 완벽하게 드러났고, 이를 봤을 때 그의 영향력은 더욱 명확해졌다.

 

조직을 다스리는 그의 능력은 흠잡을데가 없었다. 코디에게 글래스턴베리의 다섯 번째 날에 돌로 된 히피족을 주면 몇 시간 안에 그들을 뛰어난 육군 대대로 비슷하게 만들어낼 것이다. 그러나 더욱 두드러지는 것은 그의 끊임없는 긍정이었다. 코디는 불평을 늘어놓는 사람이 아니라 긍정성을 강화시키고 격려를 해주는 사람이다.

 

친구이자 전 팀 동료인 아담 모르강은 "그는 경기장 위에서 아버지 같은 사람입니다. 그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승리와 놀라운 골로 축하했다.(그는 지난 시즌에 빌라 파크와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기억에 남는 후반 동점골을 포함하여 결국 몇 골을 넣었다)

 

그리고 주장으로서, 그는 울브스 서포터가 원하는 모든 것이었다. 열정적이고 동정심이 많고, 앰버서더로, 롤 모델로, 리더로, 조직을 구성하는 사람으로서, 그리고, 끝내주게 좋은 사나이다.

 

"저는 그를 욕하는 사람을 한 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그가 꽤나 공격적인 놈이라는 사실에도 불구하구요!" 리버풀 아카데미 전 감독이었던 프랭크 맥팔랜드가 이렇게 말했다. "그는 축구와 인류애에 있어서 환상적인 앰버서더입니다. 저는 그를 칭찬하기도 부족할 지경입니다. 정말로요."

 

맥팔랜드는 코디가 언젠가는 잉글랜드의 주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디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에게 콜업되지 않았던 시절을 감안하면 당시에는 이런 생각이 기이하게 보였지만 그는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는 선수다.

 

코디가 멋진 사나이로서 자주 간과된 것은, 지도자인 스티브 홀란드(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코치)가 잉글랜드 스쿼드에서 그가 이제 주전으로 자리를 차지하면서 얻는 축구적 퍼포먼스 보다는 내부에서 그의 성격으로 유로 22020에서 잉글랜드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로 부른다는 것이었다.

 

그의 리더십과 영향을 끼치는 성격은 사우스게이트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가 자신들이 만들어낸 역동적인 그룹의 핵심 구성 요소로 그를 원하는 요인이 되었지만 이는 경기력이 뒷밤침되어야 한다.

 

브루노 라즈 휘하에서 지난 시즌에는 심지어 코디가 울브스 유니폼을 입고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신체적인 힘으로 센터 포워드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자신의 큰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했다. (크리스 우드는 2020년에 해트트릭을 하여 코디를 찢어놨지만 몰리뉴에서 지난 시즌에 무득점으로 쓰려뜨렸으며, 1년 전에 안토니오 역시 비슷하게 처리했다.)

 

일부 팬들은 코디가 할 수 없는 일에 대해서 집중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는 해리 매과이어를 비방하는 사람들이 하는 말과 대단히 똑같다. 코디는 소셜 미디어에서 사람들의 표적이 되었고 그가 상처를 많이 받은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모든 것을 고려해볼 때, 구단을 향한 그의 공헌은 변함이 없을 것이다. 빌리 라이트 시대 이래로 가장 성공적이었고 인기있엇던 울브스의 주장중 한 명인 그는 챔피언십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유로파리그에서 8강 팀을 이끌었으며, 웸블리에서는 FA컵 준결승전에서 연속 출전 기록을 깨버렸으며, 울브스가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팀이 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해냈다.

 

코디는 2017년에 오스트리아 프리시즌 투어 동안 누누가 실시한 시스템에서 자신의 스타일을 재변경하여 매우 성공적이었고, 그의 포지션은 "코디 역할"로 알려지게 되었다. 그리고 모든 연령층 훈련장에서 (그의 역할이) 가르쳐졌으며, 유스 팀들은 1군 팀의 3-4-3 포메이션을 반영했다.

 

누누의 후임자인 라즈가 3-4-3 포메이션을 지운 것은 코디가 에버튼으로 이적하게 만들어버렸다. 라즈의 의견에 따르면, 코디는 4백 수비에서 좀 더 주전 선수로 뛰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그는 몇 차례 울브스와 잉글랜드에서 그 시스템에서 괜찮아 보였지만 아마도 코디의 속도가 느린게 결정적인 요인이었을 것이며, 라즈는 높은 라인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이곳에서의 상황이 같지는 않을 겁니다"라는 문구는 훈련장에서 코디의 존재감이 이전과 같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곳은 시니어 스태프부터 차를 준비해주는 사람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이 친절하고 (큰 소리로) 하루종일 코디를 환영하는 곳이다.

 

전 팀 동료인 로맹 사이스는 화요일 소셜 미디어에서 "코디는 더 나은 작별을 받을 자격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사람이다. 현재 그의 울브스에서의 이야기는 무자비하게 끝나버렸으며 (구매 옵션이 있는 임대가 주어졌으므로 돌아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새 시즌으로 들어가면서 단 한 경기가 317 경기를 출장한 선수가 받아야할 마땅한 결말은 아니다. (울브스의 모든 시대 리스트에서, 마이크 스토웰과 리 네일러만이 울브스 출장경기가 그보다 많다.) 그리고 7년 동안 봉사를 한 선수다. 하지만 이는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울버햄튼 도시를 대표하는 방식에 관한 것이다.

 

신문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엄청난 태클솜씨를 보여주고, 축하를 하고, 천사같은 미소를 보여준 퍼포먼스가 있었고, 골문에서 70야드나 멀리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팀 동료가 득점하기 위해서 점프하고 스프린트를를 했고, 후벵 네베스와의 브로맨스가 있었다. 그는 팀이 패배했을 때 다른 사람들은 하지 않았던 미디어 앞에 언제나 섰으며, 울브스의 최근 역사에서 가장 인기있는 선수중 한 명인 코너 코디와 함께한 것은 즐거웠었다.

 

 

https://theathletic.com/3297178/2022/06/07/tchouameni-real-madrid-transfer-scou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