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뉴스 번역/애슬레틱 특집

[디 애슬레틱] 프리미어리그 10bird 심판들은 어떻게 당신 팀에 배정이 되나?

스테이플우드 2021. 1. 23. 10:38

 

이메일이 도착할때는 보통 월요일 오후 4시이다. 매주 같은 시간에 통보가 와서 심판들에게 다음 주말에 어떤 경기를 치를지 알려준다. 그리고 이 과정을 담당하는 사람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누누 산투 감독은 지난 월요일 리 메이슨의 역량에 대해 맹렬한 평가를 내렸다. "나는 더 이상 그를 만나고 싶지 않다." 라는 직접적인 의견을 내서 그가 느낀바를 표출했다.

 

심판 당국은 최근 스완지시티 감독인 스티브 쿠퍼로부터 한 차례 전화를 받았는데 11월 25일 셰필드 웬즈데이와의 챔피언쉽 경기에 앤디 울머 심판이 배정된 것을 반대하는 것이었다. 쿠퍼는 노샘프턴셔 사무국을 신뢰하지 않았고, 전직 우체부가 그의 팀을 책임지는 것에 대해 만족하지 않는 다는 것을 남기고 싶어했다. 며칠 후, 울머는 스완지의 합법적인 우승으로 보이는 것을 연장시간에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쿠퍼는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어떤 결정이 내려지든 우리에게 달려있지 않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안타깝게도 개인적인 일이다. 내가 심판으로부터 예측한 성과였고, 며칠 전 관리 기구에 말한 성과였다. 내 예상이 맞았다."라고 말했다.

 

여기서 중요한 단어는 "개인"이다. 감독은 처벌을 감수하지 않고는 이런 주장을 펼칠 수 없다. 쿠퍼는 그의 비판에 너무 지나쳤고, 심판의 청렴성에 의문을 제기하여 3,500파운드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하지만, 의심할 여지 없이, 축구에는 이 제도가 공정하다고 설득당하기를 원하지 않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감독, 선수, 그리고 물론 서포터들까지. 왜 당신이 가장 싫어하는 심판들 중 한 명이 당신의 팀 경기에 배정을 받는건지 궁금해한 적이 있는가? 아니면, 당국이 어떤 심판이 어떤 경기를 치르게 할 지 어떻게 선택할까?

 

간단히 말해서, 이것은 여러분이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하다.

웹은 월요일의 일상에 대해 "나는 하루의 대부분을 가만히 있지 못하고 불안해 했다."고 말했다. "매 경기마다 필연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경기가 있고 두려운 경기가 있다. 일단 메세지 알림음이 울리면, 걱정스럽게 스크롤을 내리면서 첨부파일을 열고 "예스!" 또는 "노!" 또는 "좆됐네!"를 외치며 내가 배정된 게임에 대해 얼마나 행복하고, 만감이 교차하고, 불안감을 느꼈는지 표현하곤 했다."

 

오늘 경기 관계자들도 마찬가지이다. 시안 매시-앨리스(Sian Massey-Ellis) 부심은 최근 Outside The Box 팟캐스트에 출연해서 "배정이 몇 시에 나올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말 그대로 전화기를 꺼낸다. '난 어디에 있는거지?','어디로 가는거지?' 매주 흥분되는 일이다."고 했다.

 

웹은 2010년 월드컵 결승전에 참가했지만, PGMOL이 자신이 한때 1픽으로 뽑혔던 경기들에 대해 판정을 보는 것을 중단하여 자신이 신뢰를 잃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의 마지막 경기는 2014년 5월 헐 시티 대 에버튼전이었다. 그 해 그가 헐시티를 담당한 것은 네번째 였고, 당시 그는 프리미어리그 상위 탑4 팀 경기를 두 번 밖에 담당하지 못했다. 월요일 오후 4시는 개인적인 시련이 되어버렸다. 

 

구단들은 심판들과 동시에 정보를 제공받는데, 왜 마이클 올리버가 현재 아스날과 첼시의 가장 최근에 중요한 경기를 담당하게 되었는지 궁금하다면, 이것은 그가 성과표에서 일관된 페이스 세팅자 중 한 명이기 때문이다. 앤서니 테일러도 다음 주 일요일 맨시티와의 경기를 심판할 것을 염두해 두고 높은 점수를 받아야 한다고 추측할 수 있다. 

 

그러나, 그 다음에는 아직 빅매치에는 준비가 되지 않은 심판들이 있다. 혹은 오랜 기간 동안 있었지만 항상 최고의 경기를 위해 간과되는 경향이 있는 심판들이 있다. 스튜어트 애트웰(아래)은 총 11시즌을 통틀어 프리미어리그에서 머지사이드, 맨체스터, 북런던 더비를 배정받은 적이 없는 심판으로서 그의 기분은 어떨까? 

스튜어트 앳웰

메이슨은 2006년 부터 오랫동안 선택그룹에 몸담고 있는데, 이는 PGMOL이 볼턴에 기반을 둔 주심에 대해 누누의 평가에 동의할 수 없다는 것을 즉시 말해준다. 그러나 메이슨은, 예를 들어 번리 대 울브스의 경기에 배정되는 것을 보면, 딱히 성과표의 상위권에 근접하지 않았다는 경향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번주 뉴스에 나온 다른 프리미어리그 심판의 경우, 16-17시즌이 끝나면서 선택그룹에서 쫓겨날 예정이었던, 그레이엄 스콧에 대해서 뭐라고 할 수 있을까? 스콧은 이 결정에 맞서 싸웠고, 항소심에서 승리하였으며, 지난 토요일 풀럼과의 뉴캐슬 유나이티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책임졌다. 그는 다시 말해서, 칼럼 윌슨의 다이빙 혐의로 뉴캐슬에게 페널티킥을 주었고, 풀럼에게 설상가상으로 이 과정에서 수비수 요아킴 안데르센을 퇴장시켰다. 풀럼의 서포터들은 레드카드가 항소심에서 뒤집혀졌으니 이 얼마나 부끄러운 일이냐며 PGMOL이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스콧의 경기를 어떻게 평가를 한 건지 알 길이 없다고 말한다. 

 

이러한 평가는 두 단계로 이루어진다. 먼저, 전 선수 또는 감독인 경기 대표자가 심판의 경기력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한다. 그러나 보다 기술적인 과정은 PGMOL의 평가자들이 경기 장면을 보고 모든 결정을 거친 후에 일어난다.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것이 있다. 이것은 심판이 누군가에게 처벌을 주는 사건뿐만 아니라, 매 번 그들의 호루라기를 불어야할지, 말아야할지에 대한 결정이 내려질때마다 일어난다. 

 

이것은 긴 과정이며, 상위권 심판들은 일반적으로 경기당 250개의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부심의 경우 50에서 100개이다. 각 항목에 대해 점수를 매기거나 차감하며, 의무와 각각 요소들은 세개의 카테고리로 이루어진다.-"쉬운", "어려운" 또는 "비정상적인"-세 가지 범주 뿐만 아니라 경기장 내에서 발생한 각 사건을 고려한다. 패널티 지역 바로 밖에서 정확한 프리킥 결정(즉, 득점 찬스)은 하프 라인에서 한 결정보다 더 많은 점수가 부여된다. 특히, 어려운 결정이라면 더 높은 점수가 나온다. 또는 게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실수에 대해 가산점을 지운다. 

 

하지만, 점점 더 복잡해진다. 24시간 내로 심판들은 모든 평가를 받는다. 어떤 결정이 부당하게 표시되었다고 생각되면 항소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는 무의미한 프리킥일지라도 특별히 소집된 3명의 패널들이 온라인 과정을 통해 점수를 추가할지 빼앗을지 결정할 수 있다. 이 결정이 최종이다. 모든 것은 성과표로 간다. 이때 PGMOL이 정식 심판을 근사한 경기에 배정하기 전에 고려해야할 다른 많은 사항들이 있다. 

 

아마 4년 전, 앤서니 테일러가 리버풀-맨유 첫 경기를 배정받았을 때의 소동을 기억할 것이다. 테일러는 맨체스터 남쪽 끝에 있는 위센쇼에서 자랐고, 전 PGMOL 대표였던 키스 해켓은 연고지에 그러한 경기를 배정하는 것은 "매우 불공평하다."고 묘사했다. 라일리는 이것이 올바른 임명이라고 주장했고, 리버풀은 테일러가 알렉스 퍼거슨, 에드 우드워드, 웨인 루니보다 올드 트래포드에 더 가까이 살았기 때문에 그가 그들에게 유리한 모든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비밀스러운 유나이티드 팬이라는 것을 반드시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테일러는 자신이 비리그 Altrincham의 팬이라고 묘사했으며, 이는 리즈 유나이티드가 지난 주말 올드 트래포드전에서 6-2로 패한 것을 언급할 때, 그의 맨체스터 뿌리에 대해 관심이 없었던 것으로 판단되어 현재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주 전 맨체스터 더비의 심판도 0161을 자신의 지역번호로 가지고 자란게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았다. 크리스 카바나는 맨체스터의 또 다른 교외인 애쉬튼 언더라인에서 자랐지만, 테일러와 마찬가지로 맨유나 맨시티의 서포터가 아니라고 상사에게 확신시켰다. 카바나는 자신을 Droylsden의 팬이라고 불렀는데, 이 비리그 클럽에는 그가 소년이었을 때 그의 할아버지가 거길 데려갔던 시절로 올라가 그의 경기 출전을 확인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반면에 마이클 올리버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심판할 수 없다. 왜냐하면 뉴캐슬은 그가 응원하는 팀이기 때문이다. 또한 당신은 그가 선덜랜드 경기를 책임지는 것을 결코 볼 수 없을 것이다. "타인사이드(뉴캐슬 연고지) 사람이 선덜랜드에 대해 논쟁의 여지가 있는 막판 패널티킥을 성공시켰을 때 어떤 반응이 나올지 상상해봐라."라고 한 주요 관계자가 말했다. 

 

마크 클래튼버그

그렇기 때문에 모든 심판들이 선정 과정에 참여하기 위해 임명패널들-라일리, 전 선심(Linesman) 애덤 게일 와츠, 전 심판 앨런 와일리, 마이크 존스, 닐 베리-에게 어디에 살고 있는지, 어느 팀을 지지하는지 등을 밝혀야한다. 흥미롭게도, 한 프리미어리그 감독은 만약 그의 팀이 뉴캐슬에서 뛰고 올리버가 지휘를 맡아서 아무런 화젯거리도 생기지 않는다면 PGMOL의 심판들을 너무 신뢰한다고 당국에 말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뉴캐슬의 또 다른 팬인 마크 클래튼버그(Mark Clattenburg)가 세인트 제임스 공원에서 심판을 서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던 것처럼, 이런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존 모스

선덜랜드 팬인 존 모스도 같은 이유로 뉴캐슬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하지만, 모스는 한때 제임스 밀너의 초등학교 체육 교사였음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을 심판할 수 있다. 두 시즌 전 리버풀 대 크리스탈 팰리스 경기에서 밀너를 퇴장시켰다는 점에서 모스가 편파적이라는 비난을 받기는 힘들었다.

 

PGMOL 내에는 런던 출신 심판들이 큰 이슈로 여겨지지 않고 수도에서 경기를 관장하는 사례가 수없이 많다는 점을 주목해야한다. 15-16시즌이 끝나갈 무렵 레스터 시티와 토트넘 핫스퍼가 우승 경쟁을 벌였을 때 케빈 프렌드는 잠재적 편향 의혹에서 벗어나기 위해 스퍼스 경기에서 제외되었다. 프렌드는 레스터셔와 러틀랜드 FA에 소속되어 있었고, 레스터 근처에 살았으며, 때때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관람하기도 했다. 그는 사실 브리스톨 시티의 팬이며, 그곳에서 태어났지만, 타이틀 레이스에서 레스터의 직접적인 라이벌을 심판하기에는 너무 민감하다고 여겨졌다. 

 

직장으로 보자면 또 다른 문제들이 있다. 심판들은 부상을 입을 수 있다. COVID-19는 많은 문제를 일으켰다. 또한 UEFA는 유럽인 배정 심사위원을 임명하는 것도 단지 며칠 전에 통보해버려서 더 쉽게 만들지를 않는다. 영국행 직항편이 없는 유로파리그와의 경기를 위해 멀리 떨어진 곳으로 출발한 주심은 토요일 오후 12시 30분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를 수 없다.

 

이 모든것이 6주 앞으로 다가온 PGMOL의 계획 회의가 3시간 이상 지속될 수 있는 이유를 설명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런 다음 매주 월요일마다 주말에 있었던 일을 검토하고, 필요하다면 막판 변화를 주기 위한 후속 회의가 있다. 예를 들어 데이비드 쿠트는 지난 10월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조던 픽포드가 버질 반 다이크에 도전한 것이 레드 카드를 줄만한 것이 아니라고 판단한 VAR 심판이었다. 이 사건에 대해 매우 민감한 반응이 일어났고, 쿠트는 이미 리버풀의 한 경기에서 제외되었으며, 안필드에서 경기 심판으로 임명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라일리는 심판들이 매우 경쟁적인 환경에서 일할 때도 인간적인 차원에서 결정을 내려야 하며, 그러한 경쟁은 PGMOL에 의해 좌절되지 않는다고 한다. 선택그룹에 비교적 새로 들어온 심판들은 그들이 가장 큰 경기 매치를 맡을 수 있을 거라고 격려받는다. 예를 들어, 앤디 메들리는 그 수준에 도달할 수 있는 사람으로 여겨진다.

 

라일리는 만약 언론의 많은 비난이 있다면, 심판에게 때때로 주말 휴가를 준다고 한다. 다른 때에는 그게 개인에게 있어서 최선이었다는 생각이 들면 고의적으로 집중 테러를 받았던 심판에게 곧바로 다시 한 번 기회를 주기도 한다. 그리고 예외적인 상황에서는, 상식적인 접근법에 근거한 어려운 결정이 있어야한다. 

 

2007년 두 명의 에버튼 선수를 퇴장시키고 리버풀을 위해 몇 번의 다른 호루라기를 불렀던 머지사이드 더비 여파 때문에 클래튼버그는 구디슨 파크에서 경기에 선발되지 못한 채 6년을 보냈다. 같은 심판은 2012년 스탠퍼드 브릿지에서 열린 맨유와의 경기에서 미켈 존 오비가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그를 고발했고, 그는 6개월 동안 첼시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클래튼버그는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지만 PGMOL은 냉전시기가 있는게 모두에게 더 좋을지도 모른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었다. 

 

모스 역시 이것에 대해 알고 있었다. 그는 레스터 타이틀 획득 시즌에서 웨스트햄과 2-2로 비긴 경기에서 제이미 바디에게 다이빙을 했다고 레드 카드를 줬고, 레스터측은 그에게 불평했고 20개월 동안 그는 레스터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리고 악마같이 열렬한 레프리도 알렉스 퍼거슨 경의 목소리의 파워를 과소평가 할 수 없다. 프리미어리그 최고위급 임원 중 한 명인 마틴 앳킨슨은 퍼거스 구단이 연루된 각종 논란 끝에 올드 트래포드에서 8개월 동안 한 번 경기를 봤고, 또 한 차례는 1년동안 지속되었다. 

 

라일리와 그의 동료들은 현재 2월 당번표를 보고 있으며, 이것은 모든 프리미어리그 심판, 부심, 대기심, VAR, 부심 VAR을 선발하는 것 뿐만 아니라-가능하다면 당국은 같은 팀의 심판을 두는 것을 좋아한다-EFL, 내셔널 리그 및 프리미어리그2(23세 이하팀)에 대해서도 임명한다. 

 

또한 같은 조직은 카라바오컵을 살필뿐만 아니라 FA컵 선발도 도우며, 같은 심판이 최소 3주 이내에 같은 팀을 심판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규정이다. 이것이 돌아가는 과정이다. 그리고 모든 것이 월요일 오후 4시로 돌아온다.

 

제프 윈터는 "판정을 내리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선수는 컵 파이널에서 미드필드 왼쪽, 오른쪽에서 뛸 수 있지만 심판을 위한 자리는 하나밖에 없다. 

 

 

https://theathletic.com/2268098/2020/12/27/merit-table-referees-premi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