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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애슬레틱] 무리뉴의 토트넘은 포체티노가 찍은 정점으로부터 얼마나 하락했는가?

스테이플우드 2021. 2. 4. 14:20

2021.02.03

By Jack Pitt-Brooke and Mark Carey

토트넘의 일요일 밤 브라이튼에서 기대했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 것은 그들 시즌의 최악의 순간으로 느껴졌고, 아마도 지금까지 무리뉴의 14개월간의 감독 재임 중 최악의 순간으로 느껴졌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리버풀에 3-1로 패한 지 사흘만에 그 비참한 수행의 실패는 감독에 대한 대중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그 어떠한 경기보다 많은 것을 해냈다.

 

목요일 밤 첼시와의 경기에서 토트넘 홈구장에 팬이 들어오지 않는 다는 사실이 무리뉴에게 자비를 베푸는 것이라고 느껴지기까지 한다. 하지만, 여러분은 다른 관점에서 스퍼스의 상황을 볼 수 있고 매우 다른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 그들은 시즌의 절반도 채 남지 않은 와중에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마지막으로 손에 쥘 수 있는 리그 4위와 6점 뒤쳐져있다. 두 달 전, 그들은 리그 최고순위에 있었다. 여러분이 그들이 다시 순위를 회복할거라고 장담할 수는 없겠지만 챔스권으로 마치는 것은 그들의 능력 내에 있다. 

 

그것보다 더 나은 것은, 스퍼스가 여전히 세 개의 트로피를 노리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4월 25일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맨시티와 치르는데 이것은 2015년 같은 대회에서 패한 이후 첫 국내컵 결승전이다. FA컵 16강전과 유로파리그 32강 토너먼트 경기가 남아있다. 그들은 앞으로 몇 달 동안 더 많은 큰 경기와 우승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큰 경기에서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그들이 할 수 있는 대로 경기를 하면 이번 시즌은 여전히 매우 성공적인 시즌이 될 수 있다. 

 

그럼 왜 연결이 끊긴것인가? 왜 절반밖에 지나지 않은 시즌이 갑자기 밑으로 빨려나가는 느낌이 드는걸까? 무리뉴와 이 팀에 대해 인내심이 왜 이렇게 갑자기 인내심이 부족해진 것일까? 이것은 무리뉴의 부정적인 플레이 스타일에 대한 심미적인 거부감일까? 용서할 수 없는 일정 속에서 몇 차례 최악의 경기를 치른 후 최근 편견이 심해진걸까? 아니면 무리뉴가 사랑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를 대신했을 때의 트라우마가 지연된 반응일까? 아니면 이것안 아직 정당화되지 않은 정권에 대한 합리적인 판단일까? 

 

우리는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몇 가지 기본적인 수치를 살펴보려고 한다. 어떤 생각이 진실에 더 가까운 것인지 밝히기 위해서이다: 스퍼스, 탄탄함, 산만함, 임상적인 팀은 여전히 4위 안을 노리고 있는가? 혹은 스퍼스는 에너지가 방전되고 아이디어가 바닥이 나서 리그 아래로 미끄러지고 있는 것인가? 

 

장기간동안 토트넘의 경기력의 윤곽을 살펴보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파란색으로 표시된 그들의 기대 득점값(xG)과 빨간색으로 표시된 그 반대값(기대실점)으로, 이 요소들은 여러분에게 그들이 만들어내고 실점하는 찬스들의 질을 볼 수 있게 해준다. 

 

기회를 창출한다는 측면에서 18-19시즌의 시작부터 포체티노 시대가 끝난것을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다소 꾸준한 하락세를 보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무리뉴가 2019년 11월 부임한 후 약간 개선되었고, 이번 시즌 초반에 돌풍을 일으켰다가 지금은 평탄해졌다. 수비적으로 무리뉴는 지난 시즌 6월에 락다운 후에 리그가 재개되었을 때 안정화되는게 아니라 훨씬 더 악화되었다가 약간 좋아졌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모든 것을 종합해보면 무리뉴가 토트넘을 인수한 후 xG값이 크게 증가했다는 것과 이것이 이번 시즌 초반부터 지속되어왔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몇 주 전까지만 해도, 스퍼스는 그들이 실점한 것 보다 더 많은 기회를 계속해서 만들어내고 있었는데, 이것은 그들이 최고 자리에서 달리고 있었을때 였다. 이후로 상황이 경기장의 양끝에서 더 나빠져갔지만 반드시 깨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위의 그래픽은 전반적인 퍼포먼스 레벨에 대해서만 알려준다. 이것이 우리에게 토트넘이 어떻게 그렇게 되었는지 말해주지 않는다. 다음은 무리뉴 시대의 주요 특징들 중 몇 가지이다. 그들이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잘 하지 못하는지를 보여주는 수치다.


-케인과 손흥민에 대한 지나친 의존

불과 몇 주만 하더라도 이번 시즌에 토트넘에 대한 지배적인 이야기는 이들이 국내에서 최고로 강력한 파트너쉽을 맺고 있다는 것이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15-16시즌 시작부터 호흡을 맞췄지만 무리뉴가 들어온 후 두 사람의 관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이번 시즌 스퍼스가 잘한 모든 것은 손흥민과 케인을 통해서 이루어진 것이다. 가레스 베일이 토트넘으로 임대로 클럽에 복귀하여 모든 사람이 흥분했음에도 손흥민과 케인은 모든 것을 직접 해냈다. 

 

과거 이 듀오는 두 명 다 중앙에서 뛰는 9번으로 뛰고 싶어했다. 이것은 그들이 절대로 파트너쉽으로서 많은 것을 이루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했으며, 18-19시즌에 케인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 손흥민이 그의 부재 속에서 더 좋은 활약을 펼쳤었다. 하지만 지금, 손흥민과 케인을 결합할 완벽한 방법을 찾아냈다. 손흥민은 케인이 깊숙히 내려앉자 뒷공간을 침투하여 케인으로부터 공을 받아 득점을 이끌었다. 케인은 이제 9번보다는 10번롤이 되었고, 토트넘이 9월 사우스햄튼전에서 5-2로 승리했을 때, 케인은 그의 동료가 어디로 달려갈지 정확하게 알고 그에게 갈 수 있는 훌륭한 패스로 손흥민의 4골을 만들어주었다. 

 

지난 1월, 이 듀오는 올 시즌 13번째 프리미어리그 골을 합작하여 94-95년 앨런 시어러와 크리스 서튼이 블랙번 로버스에서 세운 대회 기록과 맞먹게되었다. 그들은 멈추기 매우 어려운 고품질의 합작 축구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다. 

 

스퍼스의 문제는 손흥민과 케인이 워낙 생산적이어서 사실상 팀의 모든 공격 작업을 그들 스스로가 해냈다는 점이다. 리버풀의 트리오(마누라)를 가리킬 수도 있지만, 그들은 국내 최고의 공격형 풀백의 도움을 받는다. 토트넘은 단 두 명의 남자만을 통해 공격 플레이를 전환하는 방식으로 잉글랜드 축구에 나홀로 서 있다. 

 

우리는 케인과 손흥민의 골과 어시스트의 비율에서 이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팀의 다른 모든 선수들보다 훨씬 앞서있다. 탕귀 은돔벨레는 이번 시즌에 팀에서 세번째로 득점이 높은 선수인데 단지 3골만을 기록했다. 하지만 우리는 토트넘의 슈팅을 가져간 것(xG값으로 측정할 수 있는것)과 찬스를 만든 것(기대 어시스트 xA)의 전반적인 품질을 살펴보기 위해서 다른 선수들의 수치를 자세히 살펴보았다. 거기서 여러분은 이 두 명의 스타에 대한 의존도가 어떻게 증가했는지 볼 수 있다. 

 

이들 중 케인과 손흥민은 이전 시즌 스퍼스가 창출한 기회의 3분의 1을 모두 책임졌고,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루카스 모우라가 비슷한 비율로 기여한것으로 나왔다. 하지만 올해 토트넘의 기회의 절반은 케인과 손흥민을 통해 이루어졌다. 케인의 논 페널티 xG값과 xA값을 합한게 27.5%고 손흥민이 22.7%이다.

 

당연하게도 그들의 다음 번 창의적인 선수인 은돔벨레부터 엄청나게 하락된 수치를 보이는데 6.4%의 기여도를 보였다. 이 말은 일리가 있다. 에릭센은 지난 1월에 나갔고 델레 알리는 기용되지 않았다. 토트넘의 경기를 지금 보면 모든 것이 이 두 명의 조합으로부터 이루어진다. 

 

몇몇 선수들에게 거의 의존하지 않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의 문제는 이것이 더 넓은 기반 위에 세워진 것보다 덜 지속적이라는 것이다. 케인과 손흥민이 정상에 오르면 이 팀은 누구라도 이길 수 있다는게 스퍼스의 이번 시즌 이야기이다. 하지만, 손흥민이 모든 찬스기회에서 득점할 기회를 놓치면 골이 말라버린다. 그는 이번 시즌에서 지금까지 xG값인 5.7골을 보다 앞섰기 때문에 이 폼이 영원히 계속될 것 같지는 않았다. 

 

그리고 케인이 부상당했을 때, 지난주 경기처럼 스퍼스는 창의력이 별로 없다. 그들은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그가 떠난 후 허둥지둥했고,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는 내내 골을 넣을 방법을 알지를 못했다. 무리뉴의 토트넘의 강점 중 하나가 갑자기 약점처럼 보이기 시작한다.


-플레이 스타일은 어떻게 변했는가?

 

무리뉴의 축구와 포체티노의 버젼 사이에서 가장 시각적으로 두드러지는 차이점과 스퍼스가 최근 과거의 모습과 많이 달라 보이는 이유는 그들이 뛰는 경기장으로 귀결된다. 포체티노의 축구의 본질은 토트넘이 공격적으로 뛰면서 강한 압박을 했다는 점이다. 그들이 공을 잃었을 때, 선수들은 그것을 되찾기 위해서 무리지어서 사냥하곤 했었다. 그들은 형태가 무너지기 전에 3초안에 되찾기로 결심했었다. 이러한 형태를 계속 압박하는 것이 전부였다. 그들이 소유하고 있을 때는 만약 공을 잃었을 때를 대비하여 즉시 되찾을 수 있도록 조직적인 상태를 유지하려고 노력했었다. 

 

이제 이 모든 것이 바뀌었다. 토트넘은 더 이상 공격적이고 압박축구에 대한 이념적 헌신을 가지고 있지 않다. 무리뉴는 어떤 방법이든 경기를 이기기 위해 할 수 있는 어떤 특정한 스타일에 대해서 애착이 없는 실용주의자로 팔리고 있다. 그의 대안책은 실용주의가 이데올로기로 전락해버려서 그의 팀들은 상대가 누구인지, 상황이 뭘 요구하든지간에 상관없이 보다 보수적이고 수비적이고 역습 스타일을 축구를 일상적으로 구사한다는 것이다. 

 

이런 무리뉴의 역습 스타일은 이번 시즌 큰 성공을 거두었었다. 그들은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5골을 넣었고, 맨유 원정에서 6골을 넣었고, 홈에서 맨시티와 아스날을 이겼다. 하지만 그들이 상대방을 위로 끌어내야 했을 때, 그들의 깊은 곳에서 패스를 뿌리는 전략은 완전히 실패했다. 

 

우리는 우리의 눈으로 그리고 그들의 결과 리스트에서 이것을 볼 수 있지만 통계적인 증거도 있다. 분석가들은 "field tilt"라는 지표를 사용하는데, 이것은 팀들 간의 경기장 지배의 균형을 보여주는 간단한 방법이다. 본질적으로 field tilt는 attacking third(경기장을 위아래로 3등분 했을때 가장 위쪽 공격지역)에서 터치나 패스만을 고려하여 한 팀이 경기에서 가질 수 있는 점유율을 측정한다. 예를 들어 A팀이 최종 80번의 파이널 패스를 하고 B팀이 이 중 단 20번만을 시도하면 A팀은 80%의 field tilt를 갖는다. 

 

이를 통해 시간이 지나면서 토트넘의 스타일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알 수 있다.

 

17-18시즌은 포체티노의 전성기는 아니었지만 여전히 공격적이었을 때였고 거의 64%로 field tilt가 펩 과르디올라의 맨시티와 아르센 벵거의 아스날에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서 세번째로 높았다. 

 

위의 표는 지난 5시즌 동안 스퍼스의 field tilt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분명 무리뉴가 임명되기 전에 변화가 시작되었다. 포체티노는 선수단을 새롭게 활력을 되찾게 할 수 없었고, 이는 같은 스쿼드에서 더 많이 쥐어짜내려고 계속 노력해야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의 마지막 풀 시즌에서 포체티노는 스퍼스가 덜 압박하면서도 더 유연한 실용적인 스타일로 나갔다. 그러나 무리뉴가 19-20 중반에 중도부임하자 이를 가속화시켰다. 이번 시즌 field tilt가 43.1%로 프리미어리그 중 15위에 불과하다. 

 

같은 요점은 그들이 압박하는 통계에 의해 만들어진다. 압박을 측정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팀의 상대팀을 살펴보는 것이다. 그들이 공을 되찾기 위한 시도가 이루어지기 전에 평균적으로 얼마나 많은 패스를 하는지를 보는 것이다. 이는 방어 동작당 패스(PPDA)이며, 숫자가 낮을 수록 압박 강도가 높다는 것이다. 다시, 여러분은 17-18 시즌에 압박 강도가 강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시즌을 거칠수록 점점 압박 강도가 낮아졌는데 포체티노가 경질되고 나서 무리뉴가 부임한 후 가속화된 경향을 보인다. 

 

또는 다른 유용한 측정지표를 사용하기 위해 90분당 높은 턴오버를 볼 수 있다. 즉, 한 팀이 상대 팀의 골의 40m 이내에 공을 되찾아 유용한 일을 하는 빈도를 계산할 수 있다. 

 

17-18년 포체티노 시절 스퍼스는 90분당 평균 3.3으로 리그 3위였고 이번 시즌은 20개 구단 중 14위인 90분당 2.5으로 줄어들었다.

 

17-18시즌 첫 20경기와 이번 시즌 터치맵을 비교하는 것도 흥미롭다.

 

증거는 아주 명백하다. 

 

만약 여러분이 스퍼스가 지금 어떻게 경기를 하고 있는지와 그들이 과거에 어떻게 했는지의 차이점을 보고 싶다면 그들은 지금 덜 공격적인 게임을 하고 상대팀 진영보다 자신의 진영에서 더 많이 플레이하고 있다. 

 

그들은 손흥민과 케인의 역습시의 똑똑함 덕분에 그 일을 해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지만, 그 두 사람은 모든 것을 그들 스스로 해내라는 요청을 받고 있다. 이 두 명이 공을 잡았을 때, 그들은 상대편이 아닌 중앙선 근처에 있다. 


-앞서나갈 때의 그들의 접근 방식

 

마지막으로 경기 도중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한 문제, 그리고 최종결과에 반응하는 전술적인 변화가 있다. 이번 시즌 스퍼스의 접근법 중 한 가지 기발한 점은 그들이 맨시티 57%에 이어 47%로 두번째로 많은 시간을 이길 수 있는 위치에서 보냈다는 점이며, 맨시티의 7%에 이은 9%로 두번째로 적은 시간을 패배할 수 있는 위치로 보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단지 의문을 제기할 뿐이다: 만약 스퍼스가 선두에서 두번째로 많은 시간을 보냈다면, 왜 그들은 두번째로 많은 경기에서 이기지 못했을까? 20경기에서 9승을 거둔 기록은 그 나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토트넘의 후반 16분을 남기기 전 경기를 지켜봤다면 5개의 무승부를 승리로 바꿔서 승점 43점을 기록했을 것이고, 2경기를 남기고 맨유에 1점을 뒤진 33점이 아니라 43점을 기록했을 것이다. 

 

뉴캐슬, 웨스트햄, 크리스탈 팰리스, 울브스, 풀럼 등 다섯번의 무승부는 스퍼스의 이번 시즌 이야기이다. 그리고 그들은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심각한 의문을 제기했다. "위닝 멘탈리티"를 내세우고 있는 감독이 어떻게 이렇게 많은 승리의 기회를 자신의 손에서 날려먹었을까?

 

이들 경기의 한 가지 분명한 흐름은 토트넘이 앞서나가면 후반전에 점점 밑으로 내려앉으면서 점점 수비적으로만 나가고 결국은 실점했다는 것이다. 이는 무리뉴가 깊이 앉아 상대팀의 압박을 자초한다며 비난하는 팬들의 화를 폭발시켰다. 그러나 그는 선수들에게 그렇게 내려앉으라고 지시한 적이 없으며 선수들이 그에게 불복종했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12월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스퍼스가 2-0으로 이긴 후 깊이 내려앉았을 때, 무리뉴는 그 모든 것이 계획의 일부였다고 인정했다. "우리는 수비적으로 견고하게 경기를 통제했다."고 그가 말했다. "2-0으로 앞서 있었기 때문에 위험을 감수할 때가 아니었다."

 

이런 것들이 무리뉴의 지시인지 아닌지를 떠나 수치상으로 그 흐름이 뚜렷하다. 

 

17-18시즌 포체티노 시절 토트넘의 field tilt는 여전히 58%로 여전히 앞서나갔음을 보여주었다. 그들에게 1-0으로 앞섰을 때 방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두번째 골을 넣는 것이었다. 이것은 포체티노의 임기 말기에 변화했는데, 선수들이 피로감이 누적되어서 더 실용적인 방법을 구사해야 했었다. 하지만 무리뉴 재임 시절은 그 수치가 40%로 떨어졌고 지금은 38%로 떨어졌다. 전반적으로 field tilt가 급격하게 하락한 것은 아니지만 웨스트햄, 크팰, 리그에서 밑에서 4위를 기록하고 있는 브라이튼과 함께 12위에 그쳤다. 

 

이것을 보는 또 다른 방법은 스퍼스가 그들이 앞서나갔을 때 얼마나 많은 슈팅을 허용했는지를 보는 것이다. 이기고 있는 위치에 있을 때, 그들은 90분에 8.6개의 슈팅을 허용하는데 이는 팰리스(8.8 슈팅)와 웨스트브롬 위치 앤 알비온(11.5 슈팅)에 이어 리그 3위이다. 

 

이는 그들이 앞섰을 때 (상대팀이) 골을 향해 많은 양의 슈팅을 뿌리는 것을 허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요한 점은 이들 슈팅의 품질이 리그에서 네번째로 낮다는점이다.(슈팅 당 0.08xG) 본질적으로, 스퍼스는 내려앉고 그들이 골을 넣기 위해서 더 많은 장거리 슛과 들어갈지 안들어갈지 모르는 추측성 슈팅을 허용하고 있는 것이다. 

 

백라인이 대처할 수 있다는 기대감 하에 수비에 압력을 가하는 이 접근법이 항상 효과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토트넘은 후반 늦게 동점골을 허용하여 비싼 값을 치렀다. 다시 보면, 무리뉴는 지난 달 풀럼과의 1-1 무승부 이후 "개인적인 특성"때문에 무너져 내린거라고 말하며 수비진에게 비난했고, 2주 후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3-1로 패배한 후 그는 다시 수비진 탓이라며 공격했다. 

 

수비수들의 실력이 충분한지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분명한 것은 무리뉴의 접근법이 수비수들이 쉽게 다룰 수 있는 것 보다 훨씬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뀔 것이라고 믿을 이유가 없기 때문에, 무리뉴는 새로운 정책을 찾던지 아니면 새로운 수비수들을 찾던지 해야하는데 이적시장은 지금 닫혔다. 

 

그렇지 않으면 무리뉴의 "위닝 멘탈리티"는 이길 경기를 비기는 것으로 바꾸기 때문에 아무런 쓸모가 없다. 

 

 

 

https://theathletic.com/2357714/2021/02/03/how-far-have-spurs-fallen-from-their-peak-under-pochett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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