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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애슬레틱] 수비 실수가 이번 시즌 토트넘의 주제로 정의되고 있다.

스테이플우드 2021. 2. 12. 21:20

2021.02.10

By Jack Pitt-Brooke

조제 무리뉴는 어젯밤 구디슨 파크에서 기자회견을 시작하면서 "우리가 저지른 수비 실수에 대해서 너무 많이 말하게 하지 말아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이것은 명백하기 때문에, 실수에 대해 말하는 것은 매우 편치 않습니다."

무리뉴가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면 얼마나 편안해할지는 본인만 알 수 있을 뿐이다. 이 문제는 토트넘 시즌을 정의하는 주제가 되어갔고, 그 어떠한 상황보다 무리뉴가 직면한 문제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의 수비수들이 깊게 내려 앉아서 그들이 이길 수 있었던 경기에 뒤늦게 동점골을 허용하여 1-1 무승부로 비긴 것을 이번 시즌에 너무 자주 본 무리뉴는 의기소침해보였다. 너무 자주, 그가 그의 수비수들에게 맡겼던 일은 꼭 깊게 내려 앉아서 편안하게 이기는 것을 지속하는 것이었으나 그는 배신당해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완전히 달랐다. 스퍼스는 이번 시즌 최고의 공격력을 선보이면서 에버튼을 빠른 속도로 무너뜨렸다. 심지어 그들이 거의 60분이 되기 전까지 해리 케인을 투입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지난주 브라이튼과 첼시를 상대로 케인이 없었을 때 앞이 보이지 않는 듯이 비틀거리던 팀에서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달라져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장 반대편 끝 쪽에서, 스퍼스는 구멍이 났고 그들은 처벌을 받았다. 스퍼스의 xG값이 에버튼보다 수월하게 더 낫다거나, 이것이 더 많지는 않더라도 한 달만에 나온 최고의 공격력이었다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왜냐하면 그 이야기는 다시 그들이 수비에서 얼마나 나쁜지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빌드업 과정에서 탕귀 은돔벨레가 파울을 당했기 때문에 여러분은 다섯 번째 골이 불운했다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여러분은 첫 번째 골이나 다른 골 중 하나를 세이브하지 못한 것에 대해 위고 요리스를 비난할 수도 있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는 투박했고 그가 한 행동에 대해 페널티를 내주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이 모든 일이 일어나는 것을 막아야 하는 것이 누구인지 수비적인 문제에서 벗어날 수 없다. 다빈손 산체스가 두 골을 넣은 것은 잊어야한다. 이 날은 그와 그의 파트너 토비 알더베이럴트에게 좋은 밤이 아니었다. 전반전에 히샬리송이 원거리에서 슛을 날린 것은 에버튼에게 너무 쉬운 일이었다. 나중에 득점하기 위해서 히샬리송과 베르나르드가 스퍼스의 수비 뒤에서 돌진하는 것은 너무 쉬웠다. 어젯밤, 이 게임은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잘 뚫린것 같았다. 

무리뉴는 현재 약 15개월정도 스퍼스에 몸담고 있다. 이번 경기는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아있는 긴 시즌에서 37번째 경기였다. 그렇다 하더라도 그 어느 누구도 무리뉴가 그의 최고의 수비 조합이 무엇인지 어떤 생각을 가졌다고 진지하게 주장할 수 없다. 무리뉴는 37경기 중 31경기에서 백4를 들고 나왔고, 산체스와 토비를 짝지은 것은 이번이 6번째였다. 

산체스의 속도를 활용하고 토비의 경험을 이용하는 것은 이론적으로는 이해할 수 있으나 무리뉴는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두 경기에서만 두 사람을 기용했고, 그 중 하나가 지난 10월 웨스트햄과의 3-3 무승부였다. 이는 무리뉴가 시즌 내내 수비 밸런스를 찾으려는 시도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이 경기 후 무리뉴는 3개월 동안 두 사람을 다시 조합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가장 많이 사용된 짝은 이번 시즌 무리뉴가 12번이나 기용한 알더베이럴트와 에릭 다이어였다. 하지만 무리뉴는 처음에 가장 나이가 많고 가장 발이 느린 두 명의 센터백이 함께 뛰는 것을 꺼려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다. 시즌 개막전에서 에버튼에게 질낮은 수행으로 패한 뒤, 무리뉴는 6주 동안 두 사람을 짝짓지 않았다. 그러나 웨스트햄 3-3 경기 이후 처음으로 다이어와 알더베이럴트가 출전한 10월 번리와의 경기에서 1-0 승리하자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그들은 첫번째 주전 센터백 조합이 되었다. 

다이어와 알더베이럴트 콤보는 내구성이 있고 믿을 수 있었기에 시즌 최고의 수비수로 운영되기 시작하였다. 그들은 요구받은 태클, 클리어링, 헤딩을 할 수 있었다. 이 두 명의 남자는 스퍼스 시즌 최고의 기록인 WBA, 맨시티, 아스날을 상대로 5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결국 이동성의 부족이 그들의 발목을 잡았다. 다이어와 알더베이럴트는 셀허스트 파크에서 점점 더 뒤로 밀려났고 1-0으로 앞서던 경기가 1-1로 뒤바뀌면서 시즌 전환점 중 하나가 되버렸다. 연이어 리버풀과 레스터에게 패배한 후 다이어와 알더베이럴트 조합은 보류되었음이 의미했고, 이후 두 번밖에 이 조합을 볼 수 없었다. 

이후 무리뉴는 새로운 해결책을 찾으러 다녔다. 5백을 더 자주 갖고 나왔고 어린 선수인 자펫 탕강가와 조 로든에게 더 많은 시간을 주었다. 무리뉴는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로든을 내세워서 경기를 치렀고, 리버풀에게 골을 안겨준 실수에도 무리뉴는 웨일즈 국가대표 선수에게 기뻐하면서 브라이튼 경기에 출전시킬거라고 얘기했었다. 

그러나 무리뉴는 계속해서 센터백 조합을 자르면서 바꿨고 리버풀 이후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알더베이럴트에게로 돌아갔다. 알더베이럴트가 무리뉴 재임 후 한 달 만에 새 계약을 체결했을 때 중요한 순간처럼 느껴졌지만, 그 이후 그의 활약은 특별히 빛을 발하지 못했다. 그는 아직 2년 반이 남았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 18-19 시즌에 냉대받다가 다시 돌아왔던 상황이 계속 이어지는 것처럼 느껴진다. 알더베이럴트는 토트넘 수비의 미래가 아니라 경험이 풍부하고 상당히 믿음직하기 때문에 기용되고 있다. 

다이어는 무리뉴가 가장 좋아하는 센터백이었지만 최근에 그는 어려움을 겪으면서 무리뉴가 팀에서 제외시켰다. 무리뉴는 이번 주 초 기자회견에서 다이어가 곧 돌아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우리팀은 결과면에서 처벌받는 작은 중요한 실수들을 저질렀고, 에릭은 그들 중 한 명입니다."라고 말했다. "자신감이 조금 떨어져보입니다. 하지만 훌륭한 성격, 팀플레이어이며 우리가 일요일에 이겼을 때 출전한 선수들처럼 기뻐했습니다. 그는 이곳에 있는 것을 좋아하는 남자이고 팀 동료들에게 사랑받으며, 내가 믿고 있으며, 내가 고려하고 있는 선수들 중에 한 명입니다. 그리고 그는 다시 정상 상태로 돌아올 것이고, 그의 정상 상태는 당연히 경기하고 견고해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다이어가 팀에 돌아왔을 때, 산체스나 알더베이럴트와 함께 할 지, 로든이나 백5에 있을지는 여전히 아무도 추측하지 못한다. 가능한 최상의 밸런스와 조합은 여전히 불분명하다.

그리고 무리뉴가 이번 시즌에 그랬듯이 수비수들의 "개별적 특성"에 대해서 말할 때, 여러분의 마음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으로 돌아간다. 스퍼스는 몇 명의 좋은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그들이 계약한 유일한 센터백은 당시 22세의 로든이었다. 밀란 슈크르니아르는 인터밀란에 남았고, 후벵 디아스는 벤피카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로 향했다. 

아마도 토트넘이 이 둘 중 한 명과 계약을 했더라면, 그들은 자신이 가진 버질 반 다이크가 온 것같은 순간을 경험했을 것이고, 주변 선수들과 긴밀하게 협업하려는 지배적인 센터백의 등장에 의해 변화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선수가 없다면 무리뉴는 자신이 가진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해야한다. 


https://theathletic.com/2373020/2021/02/11/defensive-mistakes-has-become-the-defining-theme-of-tottenhams-se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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