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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루카쿠 영입을 포기하지 않은 이유

스테이플우드 2021. 8. 2. 17:22

By Simon Johnson/원문보기(디 애슬레틱)

 

 

첼시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스날과 맞붙기까지 3주가 채 남지 않았는데 아직도 누가 최전방으로 선발이 될지 확신할 수가 없다.

 

첼시는 일요일에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프리시즌 친선경기로 런던 라이벌을 2-1로 이겼다. 첼시는 12개월 동안 아스날에게 3패를 당했는데(2020 FA컵 파이널,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2경기 모두 패배) 이번 달 말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보다 중요한 (리그) 경기를 앞두고서 반가운 결과를 얻었다.

 

그러나 첼시의 명백한 결점 중 하나가 여전히 드러났다. 많은 긍정적인 점들이 있었지만, 운빨은 긍정적인 점이 아니었다. 카이 하베르츠와 타미 에이브러햄이 각각 득점했지만 토마스 투헬의 팀은 더 수월하게 이겼어야 했다.

 

이건 아주 친숙한 장면으로 첼시 팬들이 다 알고 있듯이, 구단이 이번 여름에 최고의 센터 포워드를 영입할 방법을 찾고 있는 이유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이적설은 엘링 홀란드를 중심으로 해서 발생했으며 이는 이해할만 했다: 그는 올해 초에 최우선 타겟물이 되었다. 하지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그를 한 시즌 더 붙잡아두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첼시는 다른 옵션을 고려해야 했다. 그들은 로멜루 루카쿠와 재결합 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주 이탈리아에서 첼시의 관심이 더욱 고조되었다. 센터 포워드에 대해서 인테르와 개인합의를 제안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그래서 이게 진짜 일어난 일일까?

 

본지는 첼시가 지금까지 이 28세의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서 두 번이나 비드를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이는 강한 의지를 나타낸 표시이다. 이는 또한 그들이 홀란드를 얻을 가능성이 어느 정도인지 알려주는 것이다.

 

그러나 루카쿠가 6월에 벨기에 방송에서 말했듯이 인테르에 잔류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선언을 한 상황에서 왜 첼시는 이런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일까? 지난주 세리에A 구단 사내 채널과 인터뷰를 했을 때를 보면 그가 변심을 한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지난 시즌 세리에A에서 24골을 넣어 인테르의 우승에 도움을 준 루카쿠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작년보다 더 많은 성과를 거두길 바랍니다. 저는 돌아와서 정말 기쁩니다. 우리는 우리가 시작한 길을 따라 계속 나아가며 승리하기를 바랍니다. 모든 선수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테르의 최고 경영자인 베페 마로타는 스포츠미디어셋과의 인터뷰에서 아무 것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꽤나 단호하게 말했다: "우리는 루카쿠가 NFS라고 아주 확실하게 YES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루카쿠는 시모네 인자기가 이용할 수 있는 퍼즐판의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럼 이제 끝이 난게 맞지 않을까? 꼭 그렇다고만 할 수는 없다. 현재로서는 첼시가 이적시장 늦은 단계에서 완료를 하기가 어려운 거래건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포기하고 있지 않다는 징후가 있다는 것이다.

 

우선 루카쿠가 공개적으로 말한 내용은 단순한 연막이 아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 있을 때 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세리에A와 인터 밀란에서 진짜 만족하고 있다.

 

심지어 그를 신뢰했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사임 조차도 그를 불안하게 만들지는 않았으며, 아스날이 원하는 루카쿠의 파트너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의 매각 가능성도 없다.

 

만약 그가 잉글랜드로 돌아가게 된다면 그 구단은 첼시가 될 것이다. 그러나 에버튼과 거의 협상이 될뻔 했으나 맨유가 첼시를 앞질렀던 때인 2017년 만큼 욕구가 강한 것은 아니다.

 

루카쿠는 안데를레흐트로부터 1,800만 파운드에 첼시에 영입이 된 후 2011-14년 사이에 15번밖에 뛰지를 못했다. 그의 꿈은 클럽의 레전드인 디디에 드록바를 모방하는 것으로 그의 우상이었다.

 

첼시는 여전히 이 이적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지 않다면 첼시가 구단의 클럽 레코드를 깨는 엄청난 오퍼로 시간을 낭비했을리가 없다.

 

하키미를 파리 생제르망에 매각했음에도 불구하고, 인테르는 여전히 재정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올해 초 세리에A 팀에 2억 7500만 유로(2억 3500만 파운드)를 투자하기로 합의한 오크트리 캐피탈 매니지먼트는 지금까지 이 금액의 5분의 1정도만 제공을 했다.

 

임금 청구서는 여전히 쟁점으로 남아있는데 소식통에 따르면 임금 수준을 15-20% 삭감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연봉 순액으로 약 250만유로(210파운드)를 받고 이는 라우타로를 팔아버리는 것으로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 반면에 루카쿠는 라우타로보다 3배가 넘는 돈을 벌고 있으며, 약 5천만 파운드의 가치가 있는 라우타로보다 두 배 이상의 판매 비용을 벌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루카쿠는 계약 기간이 3년 남았기에 런던으로 다시 돌아오는 이적을 밀어붙이지는 않을 것이다. 인테르가 중요한 자산을 매각하도록 설득하는 작업은 첼시의 몫이 될 것이다.

 

이탈리아의 소식통에 따르면 루카쿠가 첼시로 떠나게 된다면 엔테르는 지난 시즌에 모든 대회에서 19골 14어시스트를 한 아탈란타의 스트라이커 두반 사파타를 루카쿠의 대체자로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또 다른 사람은 처음에는 이번 여름 초에 루카쿠가 첼시를 향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을 했었지만 이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며 라우타로가 그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라우타로가 이적할지도 모른다)

 

산 시로에 잔류를 하고 싶다는 그의 모든 선언이 끝난 후, 구단의 팬들이 루카쿠를 파는 것을 용서하지 않겠다는 분위기가 있기때문에 현재 인테르의 구단주들이 루카쿠를 매각하는 것은 분명히 어려울 것이다.

 

루카쿠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 첼시 팬들은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홀란드보다 7살이나 더 많기 때문에 그가 더 오래뛸 가능성은 분명히 훨씬 더 적다. 하지만 그는 전성기를 맞이했으며, 그의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것을 유로 대회에서 활약상으로 보여주었다.

 

 

홀란드와는 다르게 이미 277경기에 출전해서 129골(첼시, 웨스트브롬, 에버튼, 맨유를 합친 기록)이라는 인상적인 기록을 가지고 있는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는 것에 아무런 의심이 없을 것이다. 당연히 이 벨기에 선수도 첼시의 환경에 대해서 잘 알 것이다.

 

아스날전에서 첼시 팬들은 루카쿠와 같은 선수가 왜 필요한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투헬은 전반전에 티모 베르너를 뛰게 했으며 하베르츠에게 좋은 지원을 제공해주었다. 이 듀오는 선제골을 합작했지만, 베르너는 기회가 왔을 때 제대로 마무리를 짓지를 못했다.

 

투헬이 취임 후에 베르너의 폼이 지속적인 것인지 질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저는 그러지 않기를 바랍니다." 투헬은 다음과 같이 말했었다. "티모는 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는 그의 상황을 감안하여 충분히 자주 이야기하고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는 유로에서 조금 뛰었지만, 팀 전체의 걱정일뿐 그의 개인적인 문제는 아닙니다. 그 후 그는 며칠 휴가를 얻었고, 언제나 그렇듯이, 그의 자질과 능력을 보여주는 것은 그에게 달려있습니다."

 

"그는 위협적이었고 더 결정적인 기회가 있었습니다. 득점을 할 수도 있었고 어시스트를 만들어낼 수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시즌과 조금 같다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우리는 이제 막 시작했으니 지금은 걱정할 때가 아닙니다."

 

투헬은 5월 챔피언스 리그 우승에서 그의 자질을 증명한 하베르츠를 더 우선순위로 보고 있다. 그러나 팀이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놓고서 맨시티와 경쟁하는데 필요한 20골 이상을 그가 때려넣을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휴식기 이후에 에이브러햄과 비추아이는 매각되거나 임대를 떠나게 될 것이라는 비슷한 이야기가 나왔으며, 에이브러햄은 

 

첼시가 루카쿠를 위해서 세번재 비드를 넣는다해도 놀라지 말아야 한다. 인테르의 입장이 어떻든지 간에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