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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A] 누누 타바레스 스카우팅 보고서: 키어런 티어니를 보완할 선수? 아니면 그의 라이벌이 될 선수?

스테이플우드 2021. 8. 3. 22:52

누누 타바레스 스카우팅 보고서: 키어런 티어니를 보완할 선수? 아니면 그의 라이벌이 될 선수?

구너들이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유망한 풀백들 중 한 명인 키어런 티어니라는 선수를 데리고 있지만, 구단은 그가 부상일 때나 포메이션의 변화 혹은 그가 기준에 맞는 활약을 보이지 못할 때 풀백 포지션을 분명히 제대로 대체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 세아드 콜라시나츠를 임대로 보내면서 왼쪽의 유일한 선택지는 여러번 윙백으로 기용된 적이 있는 사카였다.

아스날은 백업 옵션으로 U23에 있는 조엘 로페즈만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누누 타바레스의 계약은 이 문제에 대해서 간단한 해결책이 아닐 수도 있다. 이 21세의 선수는 아직 1군 경험이 많이 부족하고, 완전히 새로운 환경으로 이적을 했다는 것은 적응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에 라인업 명단의 일부분이 되도록 자리를 잡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긍정적인 점은 그가 어린 나이인것을 감안했을 때 많은 자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 앞으로 미래에 충분히 티어니를 대체할만한 선수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스카우팅 보고서는 전술분석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서 그의 장단점과 아르테타의 전술에 어떻게 부합할 수 있는지 설명해보겠다.

어떻게 타바레스가 소유에 있어서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지난 시즌에 아스날은 공격적인 부분에서 뿐만 아니라 공을 진행하는데 있어서도 티어니에게 크게 의존하기 시작했다. 왼쪽 측면은 티어니가 공을 전진시키고 파이널 써드로 가는 찬스를 만들기 위해서 크로스 능력이 가장 많이 사용되던 곳이었다.

그가 부상으로 많은 시간을 빠지게 되면서 아스날은 그에 대한 의존도를 잘 대처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마땅한 대체자도 없었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선수단의 깊이가 부족하다는 점이 아르테타의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쳤고, 그는 긴 시간 동안 어느 것도 잘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에 포메이션을 고르는데 애를 먹었다.

비록 레프트백/레프트 윙백이 팀에서 가장 문제가 된 포지션은 아니였다 할지라도 새로운 영입생을 데려오는 것은 아르테타가 그들을 변화시키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였다.

누누 타바레스는 레프트 윙어로서 축구 선수로 성장하기 시작했지만 상대팀 선수에게 맞서는 능력과 그가 가진 속도 때문에 성장하면서 더 깊은 역할로 완전히 이동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두 가지 자질은 모두 그가 발전하기 위해서 집중했던 것이다.

 

타바레스의 2020/21 히트맵

전 벤피가 선수의 주된 강점은 속도와 전진된 지역으로 공을 전달하는 능력이다. 그는 대부분 왼쪽에서 활동했고, 그의 움직임은 주로 드리블과 크로스를 통해서 공격을 지원해주는 것에 집중이 되었다.

벤피카가 4백(4-4-2)과 백3(3-4-3)을 모두 쓰면서 그는 레프트백과 윙백을 모두 뛰어본 경험이 있다. 하지만 윙백 포지션은 그가 수비적으로 많이 집중하지 않아도 되었기 때문에 그의 강점이 자유롭게 표출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아르테타가 타바레스에게 더 많은 경기시간을 주면서 자신감을 북돋아 준다면 티어니와 함께 3-4-3으로 경기를 하는 가장 좋은 선택을 할 수도 있다.

 

타바레스의 오프더볼은 워낙 빠른 속도를 보여주기 때문에 왼쪽에서 패스를 받으러 올 수 있었다.
그런후 그는 공을 받아서 공격수에게 크로스를 날려주었다.

 

이런 식으로 그는 왼쪽 수비수로서 티어니의 지원을 받아 수비와 점유에서 파이널 써드로 가는 추가적인 위협을 제공해줄 수 있다. 이것은 또한 팀이 오버래핑과 언더래핑을 할 수 있게 해주며 왼쪽에서 좀 더 많은 조합을 만들어내서 상대적으로 공을 전진시키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상대팀 하프 지역에서 그의 위치는 추가적인 패스 옵션이 제공이 되며 볼 진행에 도움이 된다. 이 경우, 측면에서 팀 동료와 더블 패스를 한 후, 공격수의 움직임을 예상하여 박스쪽으로 롱 패스를 보냈다.

 

평균적으로 경기당 2.98번을 전진하기 위해 달리고 7.27번 드리블을 시도하여, 그는 쉽게 수비수를 공략할 수 있으며 아스날이 파이널 써드로 공을 전달하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2020/21 시즌에 팀이 찬스를 만들어내는데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그의 크로스가 유용할 것이다. 그가 공격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 자유도가 생기게 되면 그의 크로스 수가(평균당 4.38개) 더 늘어날 수 있다. 크로스는 공격수들에게 공을 배급해주는 주요한 방법이기 때문에 이는 팀이 뛰어난 공격형 미드필드가 부재한 상황 속에서 매우 필요한 것이다.

 

공을 가지고 달릴 때 그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한 예시이다.(공격하러 달려가는 중)
벤피카의 유로파리그 아스날전 경기에서, 그는 눈 깜짝할 사이에 방향을 바꿔서 수비수를 가볍게 제치고 아주 정확한 크로스를 날렸다.

 

지난 시즌에 타바레슨느 리그 14경기만을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벤피카의 공격 또한 측면을 위주로 해서 진행이 되기 때문에, 이는 타바레스에게 새로운 일은 아닐 것이다. 그가 앞으로 나아가는 성향은 팀이 상대팀 진영에서 경기를 통제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이는 아르테타가 아스날에서 구현하려고 시도했던 것이지만 성공하기에는 선수단의 품질과 수비 안정성이 부족했다.

그가 소유권을 잃었을 때 팀을 도울 수 있을까?

그가 가진 최고의 수비적인 자산은 바로 공중볼에서의 존재감이다. 레프트백과 왼족 윙백 포지션에 있는 선수들의 평균보다 그는 키가 크고, 공중볼에서의 그의 능력은 높이 평가되고 있다. 상대팀이 보낸 롱볼을 따내서 소유권을 되찾아 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박스 안에서 세트피스 수비에 있어서도 큰 보탬이 된다. 그는 또한 아스날이 세트피스로 공격을 하려고 할 때 박스 안에서 위협을 가해 효율성을 높여줄 수 있다. 62%가 넘는 성공을 자랑하는 그는 이 분야에서 31.1%를 기록한 티어니보다 훨씬 더 많은 것들을 제공할 것이다. 그는 측면에서 열심히 뛴 덕분에 공을 자주 되찾아올 수 있었고, 지난 시즌 90분당 7.55개의 리커버리를 기록했다.

그러나 다소 그가 수비적으로 결함이 있는건 맞다. 루즈볼 상황에서 그는 좋은 위치에 자리를 잡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효율성이 낮다. 그의 포지셔닝이나 공간적인 인식이 가장 강력한 자산이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에서는 소유권을 되찾기 위해서 싸우는 일이 거의 없다. 또한 움직임이 좀 지나칠 때가 있어서 쓸모없는 파울을 범할 때가 있다. 그는 지난 시즌 프리메이라 리가에서 90분당 가장 많은 파울을 범한 선수 탑10 안에 들었으며 평균 2.81개의 파울을 범했다.

결론

누누 타바레스가 수비적인 부분에서 의존하기에는 경험이 부족할지도 모른다. 이는 레프트백 포지션에서 아르테타의 깊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타바레스는 아르테타의 백3 포메이션에서 경기를 통제하고 상대팀 진여에서 더 많은 공을 소유하는데 초점을 맞춘다면 좋은 옵션이 될 수 있다.

이 21세의 선수는 두 가지 측면에 있어서 티어니를 대체할 만한 선수가 되기 위해 약간의 경기 시간과 지원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는 가까운 미래에 성공적인 풀백이나 윙백으로 발전하기 위한 토대를 확실히 갖추고 있다.

 

https://totalfootballanalysis.com/player-analysis/nuno-tavares-at-arsenal-scout-report-tactical-analysis-tact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