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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책, 24시간 룰, 심층 분석 - 브렌트포드의 프리미어리그 생활 시작의 비하인드 스토리

스테이플우드 2021. 10. 12. 18:24

By Jay Harris Oct 7, 2021/원문보기(디 애슬레틱)

 

일요일 브렌트포드가 웨스트햄을 2-1로 이긴지 몇 시간 되지 않아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히스로 공항에서 택시에서 내리는 것이 목격되었다.

브렌트포드 감독은 다가오는 토요일에 가족과 함께 자신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서 덴마크로 떠날 예정이었으며 그는 재충전의 기회를 즐길 것이다.

47세인 그는 코로나19 제한이 허용되는 그의 고국으로 자주 여행을 가는데 이번 기회에 그는 잊을 수 없는 몇 달간의 일을 되돌아볼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공식적으로 93분 43초로 기록된 런던 스타디움에서 추가시간에 가져온 요안 위사의 승리는 브렌트포드에게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세번째 승리를 안겨주게 되었으며, 승격된 런던팀이 7위에 올려놓게 되었다. 사상 첫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첫 7경기를 통해 12점을 얻은 브렌트포드는 현재 토트넘, 아스날, 레스터보다 윗 순위에 있다.

이 구단은 수학적으로 따졌을 때 챔피언쉽으로 바로 강등당하는 것을 피하는데까지 먼 길이 남아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1940년대 이후 처음으로 1부 리그로 복귀했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예측을 했었다. 그래서 그들의 지금까지 성적은 존경과 칭찬을 받을 가치가 있다.

여기 그들이 어떻게 이렇게 인상적인 출발을 했는지 있다...


"자신감에 차 있지만 겸손합니다." 라는 말은 브렌트포드에서 5년을 보내는 동안 프랭크의 슬로건이다.

이것은 클럽의 규모의 크기에 상관없이, 현실에 기반하여 잔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며, 이러한 사고방식이 현재 시즌 초반 성공에 핵심이었다는 것을 상기시켜준다.

브렌트포드의 코칭 스태프는 각 훈련 세션의 데이터를 분석해서 선수들이 최대한 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래서 팀의 에너지 레벨이 떨어지는 것은 용납되지 않는다. 만약 브렌트포드가 상대팀에게 압도당해서 경기에서 패배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강도가 부족해서 패배한 것은 용서할 수 없다.

최소한의 요건은 마지막 휘슬이 울릴때까지 팀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이는 웨스트햄을 상대로 승점 3점을 모두 가져온 것과 리버풀을 상대로 3-3으로 비겨서 1점을 확보한 마지막 리그 두 경기에서 후반 10분을 남겨놓고 득점한 사실로 입증되었다.

세르지 카노스가 선발 라인업에서 자신의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서 자신의 경기를 변경하고 희생해야 했다는 것은 팀의 가치를 전형적으로 보여준다. 카노스는 최근에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윙백으로 전향했다. 익숙하지 않은 위치에서 뛰는 것은 어려울 수 있지만 그의 전진성과 수비적인 공헌은 이번 시즌 모든 경기에서 핵심으로 작용했다.

크리스토퍼 아예르는 스코틀랜드 거물인 셀틱에서 1,350만 파운드로 브렌트포드로 이적을 오기 전에 독일의 레버쿠젠과 뉴캐슬로부터 오퍼를 받았었다.

 

 

이 23세의 수비수는 서런던 팀이 그에게 보여준 프레젠테이션과 세부적인 것에 대해 관심을 두는 것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브렌트포드는 그가 셀틱에서 뛰었던 120개 이상의 경기를 분석했으며, 이것을 좋은 경기라고 생각하는 것과 별로라고 생각한 경기 두 카테고리로 나누었다.

그들이 노르웨이 국가대표선수와 같은 이적 목표물을 데려오기 위해서 승부수를 던졌을 때, 구단은 어떻게 선수들의 기술 발전을 도울 수 있고 더 나은 선수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강조했으며 아예르는 이러한 것들에 바로 영향을 받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그의 첫 몇 경기에서, 아예르는 윌프레드 자하, 사디오 마네, 아다마 트라오레를 상대했으며 각각의 테스트를 통과했다. 이 일은 그가 프랭크의 오른팔인 브라이언 라이머(수석코치)와 함께 했던 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아예르는 지난 달 울브스 원정 경기를 2-0으로 이긴 후에 "우리는 매주 수비하는데 너무 많은 노력을 쏟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라이머는 수비에 열광합니다. 우리가 상대하는 선수들의 자질이 너무 뛰어나기 때문에 프리미어리그에서 우리가 이를 어떻게 대응을 해야할지 아는 것이 중요하므로 우리는 모든 것을 분석합니다."

이는 리 다이크스가 이끌고 있는 구단의 영입 부서에 대한 증거로 아예르는 스코틀랜드에서 온것같지 않게 느껴질 정도로 잉글랜드 최고의 리그에서 아주 순조롭게 적응을 하고 있다.

아예르와 주장 폰투스 얀손이 여가 시간에 서로 말을 많이 나누기 때문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았다. 브렌트포드의 백쓰리의 다른 멤버인 에단 피녹 역시 뉴페이스와 잘 어울리고 있으며, 이러한 관계는 경기장에서 서로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것을 명백하게 볼 수 있다.

"저는 브렌트포드에게 정말 많이 감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주 저를 환영해주는 많은 선수들이 있었습니다." 아예르가 말했다. "첫날부터 라커룸에서 협동심을 느낄 수 있었고 감독님은 훌륭했습니다. 스태프들은 저를 많이 도와줬으며 그래서 저는 빠르게 적응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리버풀전 후반전에 마티아스 예르겐센의 멋진 블로킹 한방은 전체 팀뿐만 아니라 특히 수비수들 사이에서의 강한 유대감이 형성되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예르겐센이 클리어링을 하면서 그라운드에서 미끄러지자 얀손은 발을 집어넣어 팀동료를 끌어 올렸으며, 골키퍼 다비드 라야 또한 그의 중요한 공헌에 대해서 감사를 표시했다.

이번 시즌 브렌트포드를 둘러싼 많은 헤드라인은 아이반 토니와 브라이언 음뵈모의 최전방 플레이에 대해서 초점을 맞췄지만 수비는 흠잡을 데가 없었다. 그들은 첫 리그 7경기에서 6실점만 했으며 그중 절반은 위르겐 클롭의 팀을 상대로 나온 것이다.

브렌트포드의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에 얽힌 원색적인 감정들이 지금쯤 여러번 그들을 압도할 수 있었지만 팀의 24시간 규칙은 그들이 너무 감정에 휩쓸리지 않도록 했다.

이 규칙은 그들이 다음 상대에게 관심을 돌리기 전에 그 후 최대 하루동안 경기 결과에 대해 축하를 하거나 실망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해준다.

시즌 첫 날 밤 아스날을 상대로 2-0으로 승리를 한 후, 전세계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브렌트포드의 74년만의 1부 리그 경기를 보기 위해서 채널을 고정시켰을 때, 브렌트포드가 다음 경기인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제대로 준비하지 않았더라면 그대로 추락해버릴 수도 있었다. 그들은 셀허스트 파크에서 0-0 무승부를 하여 1점을 따냈다.

리버풀전에서 스릴있는 경기를 보여준 후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 경기장 안은 카니발이 열린듯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그들의 집중력은 웨스트햄 원정 경기에서 떨어질 수 있었지만 두 경기 모두 긍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프랭크 감독은 너무 멀리 내다보는 것을 피하며 수석 코치인 라이머와 케빈 오 코너와 함께 매 경기에 집중한다.

9월 초에 브라이튼을 상대로 홈경기에서 1-0으로 패한 후에 프랭크는 앞으로 상대해야하는 울브스, 리버풀, 웨스트햄, 첼시, 레스터 등과의 경기에 대해서 질문을 받았다.

프랭크는 현재에 집중하고 각각의 도전에 대처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주장했다.

이 접근법의 장점은 브렌트포드가 5경기 중에서 첫 3경기에서 승점 7점을 얻어냈다는 것으로 입증되었으며, 나머지 2경기는 국제 휴식기가 끝난 후에 국내 리그가 재개될 때 이어지게 된다

문제 해결에 대해서 이렇게 분명한 태도를 보여주는 것은 다니엘 카너먼의 심리학 책인 "생각에 대한 생각"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2012년 미국 국립과학아카데미 최고의 저서상을 수상한 이 책은 사람들이 감정적이고 너무 빠르게 반응하기 보다는 어떻게 정보에 입각하고 계산된 결정을 내릴 수 있는지 탐구했으며 설명하려고 노력했다.

브렌트포드의 고위층 임원들은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처음에 구단에 합류할 때 이 책을 읽도록 장려한다.

 

 

브렌트포드는 이번 여름에 새롭게 온 영입생 위사를 세심하게 다루고 있는 방식에 대해서도 칭찬을 받을만 하다.

7월에 그는 프랑스 팀인 로리랑에 여전히 계약되어 있는 선수였지만 누군가 산성 용액을 퍼부어 눈 수술이 필요하게 되었다. (역주- 위사는 32세의 여성에게 산성 용액 공격을 받게 되어서 응급 수술을 받게 됨.)

콩고민주공화국 국가대표 선수는 8월에 브렌트포드로의 이적을 완료했고 그들은 새로운 나라에서 생활을 정착하는 동안에 그가 사고에서 회복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를 했다. 위사는 지난 몇 달 동안 아내와 어린 아들과 함께 지역 호텔에서 살고 있지만 새 집 계약을 거의 마무리 지을 때가 되었다.

이 클럽의 축구 운영 책임자인 로나 팔코너와 선수 복지 관리자인 피터 길럼은 위사가 새로운 환경에서 편안해지도록 돕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경기 밖에서 위사는 프랑스인인 음뵈모와 친하며 윙백인 리코 헨리와도 이미 굳건한 관계를 맺고 있다. 카라바오컵에서 그를 선발로 내세운 후에 프랭크는 이제 위사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더 신뢰 할 준비가 되어있다.

위사는 1부 리그에서 총 4번의 교체 출전으로 그쳤으며 총 57분을 뛰었지만 리버풀과 웨스트햄을 상대로 차이를 만들라는 요청을 받았을 때, 그는 두 개의 중요한 골을 넣었다.

팀은 위사에게 첫 기회를 가급적 교체로 주어서 인생에서 바쁜 시기를 처리할 수 있는 시간을 주었으며 이러한 접근법은 이익을 가져다 주었다.

그는 세 번의 슈팅을 해서 두 골을 득점했으며 이 과정에서 브렌트포드는 승점 3점을 바로 얻게 되었다. 그가 리그에서 선발출전하는 것을 보는건 시간문제다.

9월 국제 휴식기 무렵에 브렌트포드는 첫 세경기에서 5점을 얻었으며, 본지는 탄탄한 출발이 라커룸에서 1군 선수들에게 이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확신시켜주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들의 최근 결과는 그들의 자신감을 더했을 뿐이다.

이사회 안에서는 이 팀이 지금가지 이룬 성과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

클럽의 디렉터 중 한 명인 니티 라지는 이곳의 분위기가 흥분과 낙관론으로 가득 차 있다고 말한다.

"이것은 우리가 오랫동안 꿈꿔왔던 것입니다." 라지가 본지에 말했다. "저는 이 선수들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고 있지만 이것이 성과와 결과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항상 의문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보다 더 잘할 수 있다는건 상상하기가 어렵습니다."

아스날 경기 동안 팬들은 감격에 휩싸였고 그라운드 곳곳에는 기쁨의 눈물이 흘러내렸다. 6주 후에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스타디움에는 와글거리는 소리가 가득했고 웨스트 스탠드의 많은 관중들은 마지막 휘슬이 울린 후 오랫동안 머물러 챈트를 부르고 노래했다. 그리고 디렉더 박스석에서도 비슷한 흥분이 감돌았다.

"그 순간에 그냥 정신이 나가버렸습니다. 저는 모든 사람들을 껴안고 있었고 기쁨에 사로잡혔습니다." 라지가 말했다. "서류상으로 우리보다 더 나은 팀들이었습니다. 하지만 매 경기는 11명 대 11명으로 치러지니 이길 수 있습니다. 팀이 두려움이 없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면,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그들이 보여준 것입니다."

"이것은 여러분이 꿈꾸는 것을 할 수 있다고 모두에게 영감을 주는 스토리 중에 하나입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어야 할 31경기가 남아있으며 이 리그에서 가장 어린 팀 중 하나인 스쿼드는 더 힘든 시험대가 기다리고 있다. 최근에 한 팀이 잔류하기 위해서 필요한 40점이라는 마법의 점수는 아직 멀었지만 "하운슬로 버스 정류장"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은 이번 시즌에 이미 달성한 것을 만끽하고 싶어한다.

프랭크는 히스로 공항으로 향하기 전 주말에 가진 경기 후 컨퍼런스에서 "저는 이 팀과 선수들을 엄청나게 믿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저는 우리가 경기 내내 용감해지기 위해서 노력할 줄 알았습니다. 12점은 많은 저무지만 어떠한 목표도 설정해놓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다음 경기에 집중합니다.(또 다른 빅 경기: 유로피언 챔피언과 서런던 이웃인 첼시를 토요일에 홈에서 만난다.) 그리고 다음 훈련 세션에서 우리는 가능한 한 높은 것을 성취하고자 합니다. 우리가 어디로 가게 될지 지켜봅시다."

"하지만 물론 우리는 지금까지 이룬 것들에 대해서 자랑스럽고 기뻐하고 있으며 이건 정말 받을만한 가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