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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디거, 크리스텐센, 아즈필리쿠에타, 실바: 네 명의 첼시 수비수들이 내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된다

스테이플우드 2021. 10. 26. 14:31

By Simon Johnson/원문보기(디 애슬레틱)

첼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수비기록을 가지고 있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은 여전히 수비수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걱정할 이유가 있다. 왜 그럴까?

 

이건 경기 당일에 서로 연합해서 스트라이커를 궁지에 몰리게 하거나 그들이 훈련하는 방식에 관한 것이 아니다. 투헬은 분명히 수비적인 부문에서 아주 좋은 일을 하고 있다. 이건 감독이 통제를 할 수 없거나 더 많은 것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첼시는 시즌이 끝날 때 수비의 핵심 멤버 네 명의 계약이 끝난다는 다소 취약한 위치에 처해있다. 안토니오 뤼디거, 티아고 실바, 세자르 아즈필리쿠에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등 4인조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들이다.

 

그들을 대체하기에는 막대한 비용이 들어갈 것이다. 그들은 두 달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해외 클럽과 공식적으로 협상을 시작할 수 있게 되며, 여름에 자유계약으로 그들을 합류시키기 위해서 사전 계약을 맺을 수 있게 된다.

 

본지가 뤼디거와 크리스텐센의 계약 상황에 대해서 이미 상세하게 보도를 했지만 협상이 진행중임에도 불구하고 최종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다른 두 명의 선수는 부분적으로는 그들의 나이때문에 많은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그러나 그들은 대의를 따져서 보자면 그만큼 중요한 선수들이다. 그래서 지금 상황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 것인가?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미래가 갈리게 된 네 명의 선수들 중에서 뤼디거의 상황이 가장 불안하다. 이번달 초에 이미 밝혀진 바와 같이, 이 독일 국가대표선수는 그의 연붕을 주당 20만 파운드로 2배이상 받기를 원한다. 지금까지 첼시는 그에게 주급 14만 파운드를 지불할 준비가 되었다고 제안했다.

 

첼시에 잔류하는 것은 그의 첫 번째 선택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뤼디거가 내년에 떠나기 위해서 재계약 제안을 거절함에 따라 지난 며칠 동안 뤼디거의 조언자들이 다른 구단들의 이야기를 들을 것이라는 추측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보도들이 실체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 명 이상의 소식통들은 본지에 현재 상황으로는 어느 쪽도 입장을 바꿀 의사가 없다고 말했다. 첼시는 그의 독일 팀 동료들인 티노 베르너와 카이 하베르츠의 수입의 절반 수준이지만 뤼디거에게 좋은 제안을 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들은 주급 제안을 더 늘릴 계획이 없다.

 

한편 뤼디거는 자신의 요구를 낮출 의사가 없으며 2022년 이적을 확보하기 위해서 다른 클럽들이 지불할 준비가 되어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믿어진다. 한 연락통은 이미 그가 이적하기로 결정했다고 암시했다.

 

하지만 상황이 역전될 수 있으며, 이것이 매우 늦은 것이라는 것을 기억할 가치가 있다. 협상에서 양측의 자세는 정상적인 태도이며 상황이 지연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첼시는 2015-16시즌 마지막 경기 후에 주장 존 테리의 1년 연장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비록 아스날로 매각이 되었지만 다비드 루이즈는 2019년 5월에 2년 계약을 체결했다.

 

크리스텐센의 상황도 역시 간단하지 않다. 주당 14만 파운드 상당의 4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있는 개인 조건을 두 달 전에 제안을 했다.

 

몇 가지 사소한 사항들이 정리가 되면 이것이 공식 발표가 될 것이라는 조짐이 있었다. 그러나 아무것도 상황이 변화된게 없기 때문에 이런 세부사항들은 하찮은 것이 아니게 된다. 8월 이후로 클럽과 크리스텐센 사이에서 이 주제와 관련되어 어떠한 의사소통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분명한 것은 발표가 임박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첼시와 덴마크에서 크리스텐센의 기량을 고려해볼 때, 유럽 전역의 최고의 클럽들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상황은 특히 클럽이 뤼디거의 전망에 대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크리스텐센이 초기에 제안된 것 보다 더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도록 협상에서 강력한 위치에 놓이게 한다. 그들은 여름에 두 명의 유명한 수비수를 한 번에 잃고 싶지 않을 것이다.

 

다행인 것은 25세 선수가 최근에 첼시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것이며 이것이 그의 최우선 과제로 남아있다는 것이다. 9월에 그는 에크스트라 블라데트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지금 많은 말들이 오고 가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제가 많은 말을 할 수는 없지만 이건 보기 좋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클럽에 있게 되어서 매우 기쁘고 첼시가 잉글랜드에서 첼시가 가장 적합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2012년 이후부터 그의 마음이 구단에 남아있는 것으로 결심이 되었지만, 그는 가능한 한 첼시에서 최고의 재정적인 보상을 받고 싶어할 것이다. 이 다음 계약은 그를 30세까지 데려가게 될 것이며, 다음 번 계약에서 크리스텐센이 더 나은 계약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

 

새해가 되기 전에 더 많은 대화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크리스텐센이 서류에 사인을 하기 전까지 투헬이나 구단의 팬들 중 어느 누구도 다음 시즌 센터백이 어디에서 뒤게 될 것인지 확신하지 못할 것이다. 이 불확실성은 이상적이지 않다.

 

베테랑 아즈필리쿠에타와 실바를 포함하는 시나리오는 조금 더 긍정적으로 들린다. 예를 들어서 본지는 아즈필리쿠에타와 구단 사이에 기본적인 초기 대화가 이루어졌다고 들었다.

 

수치를 논의할 만큼 공식적인 것은 아니었지만 양측이 어느 시점에서 앉아 상황을 바라보겠다는 의지에 관한 것이 있었다. 아즈필리쿠에타와 그의 가족은 런던에서 정착해서 살고 있으며, 그는 팀의 주장으로선 말할 것도 없고 선수로서도 스쿼드의 필수적인 선수로 남아있다.

 

당연히 계약 기간이 논쟁거리의 요소가 될 것이다. 이 스페인 국가대표 선수는 8월이만 만 32세가 되며, 구단은 30세 이상인 선수에게는 1년의 계약만을 제공하는 정책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첼시는 2019년에 32세의 루이즈에게 주어진 계약과 같은 방식으로 최근 연령 장벽에 대해 더 유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동료선수인 브라질인 윌리안 역시 2020년에 2년 더 계약할 기회가 있었지만 아스날이 그에게 더 높은 연봉과 3년 계약을 제안하여 그가 거절했다.

 

아즈필리쿠에타에 대한 존경을 고려할 때, 시즌이 종료되기 전에 뭔가 실현되지 않는다면 의외의 일이 될 것이다.

 

또한 실바는 14개월 전에 파리 생제르망에서 합류한 이후 모두의 존경을 받고 있다. 경기와 훈련 중에 그가 보여준 인성과 리더십은 모두에게 인정을 받고 있다.

 

그가 처한 곤경은 지난 시즌과 거의 비슷하다. 6월에 그의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기 전에 이 선수와 첼시는 개인적인 부분과 경기에서의 활약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지켜봤다.

 

이와 유사한 방식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한 소식통은 클럽에서 그의 입지가 그렇기 때문에, 최종 결정이 그에게 달려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바는 내년 9월에 38세가 되지만 40대까지 뛰고 싶어하는 야망이 있다. 문제는 실바와 그의 가족이 계속 런던에 살 거인지, 아니면 새로운 도전을 위해서 다른 곳으로 갈 것인지, 브라질로 돌아갈 것인지의 여부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을 것이다.

 

이 네명의 상황이 모두 복잡한 상황이라는 것이 부각됐음에도 불구하고 첼시는 그들이 처한 상황에 느긋하게 대처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물밑에서 어떤 우려와 함께 논의되고 있는 주제는 아니다.

 

그 이유중 하나는 첼시가 세비야의 수비수 쥘 쿤데를 영입하기 위한 시도를 재개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22세의 선수는 지난 이적시장에서 합류하는데 가까워졌지만 이적료 문제로 무산되었다.

 

첼시는 또한 아카데미 졸업생 찰로바가 투헬의 1군 스쿼드에 합류하는 것을 목격했다. 이 22세의 선수는 2020-21 시즌에 로리앙에서 임대 생활을 했으며, 쿤데의 이적 작업이 완료되지 않아서 이득을 봤다. 그는 이번 시즌에 1군 팀에서 9경기를 출전했고 그의 인상적인 발전은 보상을 받을 것이다.

 

지난 해 찰로바는 로리랑으로 떠나기 전에 2023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그의 발전이 이러하기 때문에 그는 개선된 조건으로 또 다른 기회를 받을 것이다. 8월에 협상을 시작한 후에, 4-5년 동안 지속되는 계약이 현재 기본적으로 원칙적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보너스와 등 해결해야 할 것들이 몇 가지 있지만 재계약이 성사될 것이라는 자신감이 크다. 그의 상황이 우선순위는 아니지만 첼시가 가장 먼저 정리하는 계약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비수에서 뛸 수 있는 다른 선택지들도 있다.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1-0 승리를 한 경기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말랑 사르가 그 예시다. 하지만 그는 뤼디거, 실바, 크리스텐센, 아즈필리쿠에타가 세운 수준과는 아직 비교가 안된다.

 

분명히 투헬은 자신이 원하는 선수단에 대해서 발언권이 있다. 하지만 상황은 보이는 것처럼 간단하지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