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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누누 경질 비하인드 스토리: 선수들에게 인기가 없었던 감독

스테이플우드 2021. 11. 2. 01:03

By Jack Pitt-Brooke/원문보기(디 애슬레틱)

 

 

다니엘 레비 회장과 파비오 파라티치 디렉터는 일요일에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를 지금 경질을 할지 아니면 그를 데리고 좀 더 갈것인지 한 가지 핵심 질문에 초점을 둔 대화를 나눴다.

 

이 끝은 일요일 아침, 클럽의 웹사이트에 4줄자리 기사에 레비가 아닌 파라티치가 "유감"이라는 표현을 쓴 것을 통해 이루어졌다.

 

구단은 성명서를 통해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와 그의 코칭 스태프인 이안 카스로, 루이 바르보사, 안토니오 디아스를 해임했다"고 밝혔다.

 

어떤 면에서는 안심이 된다.

 

여러모로 공식 성명서가 지금 발표될 것인지 다음주에 발표될 것인지 다음주에 발표될 것인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일요일에 미팅이 열렸다는 보도는 누누가 토트넘의 감독으로서 권위가 확실하게 제거되었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어느 순간에는 그가 해고될 예정이었다. 그가 월요일에 훈련을 여전히 지휘할 수 있다는 생각은, 비테세와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준비를 하는 그의 선수들에게 공허하게 느껴졌다.

 

이것은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이전에서는 본 적이 없었던 일로, 토요일 저녁에 일어난 일의 불가피한 후속 조치였다. 토트넘은 끔찍할 정도로 형편이 없는 경기를 펼쳤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세번째로 3-0 패배를 당했으며, 모든 경기에서 유효슈팅 단 한개조차도 하지 못했다는 것은 이야기의 일부분에 불과하다.

 

 

관중석에서는 공개적인 반란이 일어났다. 루카스 모우라를 빼기로 한 누누의 결정은 야유를 받았으며, 레비 뿐만 아니라 누누에 대해 비난이 가해진 것은 일요일에 회담을 열게 했다. 조제 무리뉴 시대에 최악의 시간을 보냈어도 경기장에 팬이 없었기 때문에 무리뉴와 레비가 경멸당하는 것을 면했다. 경기장에 팬들이 있었다면 아마도 레비는 그가 경질을 했던 시기보다 더 빠르게 무리뉴를 경질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며 더이상은 팬들의 분노를 피할 수가 없다.

 

토트넘은 이번주 목요일에 비테세를 상대로 또다른 홈경기를 치른다. 그리고 레비는 유사한 장면으로 얼룩지지 않겠다고 결정을 내렸다. 그리고 확실히, 다음번 리그 홈경기인 11월 21일 리즈전에서, 구단은 좀 더 지지적인 분위기를 원할 것이다.

 

그러나 일요일의 토론을 촉발시킨 것이 토요일 경기의 관중석의 장면이었다면, 누누가 이번 시즌 어느 시점에서 경질이 되어야 하는지 이유를 설명하는 것은 경기장에서 일어난 사건에 있다.

 

단순한 사실은 토트넘이 누누 시대 대부분에서 감동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플레이와 비효율적인 축구를 했다는 것이다. 그들이 이겼던 5개의 리그 경기는 고작 한 골차로 이긴 것들이었다. 그들은 8월에 맨시티를 상대로, 지난 달에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후반전에서, 뉴캐슬을 상대로 전반전에서, 휴식시간에 약간 좋아보였다. 하지만 나쁜 경기력은 좋은 것보다 훨씬 더 중요했다. 크리스탈 팰리스, 아스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의 패배는 최근 몇 년 동안 리그에서 토트넘이 보여준 것 이상으로 나빴다.

 

토트넘에 있는 사람들은 지금 팀이 찬슬르 만들어내는데 얼마나 서툰지 잘 알고 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20개 팀을 슈팅순으로 순위를 매기면 토트넘은 103개로 노리치와 함께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이는 리드하고 있는 리버풀의 199개의 절반을 약간 넘는 수준이다. 모든 20개의 팀을 기대 득점 값(페널티 제외 xG) 순으로 순위를 매겨보면 토트넘은 노리치의 7.25xG 보다 약간 높은 9.26xG로 뒤에서 두 번째를 기록했다. 리버풀은 24.19xG로 1위다. 득점 순위를 따져보면 9골을 넣은 토트넘보다 낮은 구단은 3골을 넣은 노리치밖에 없다.

 

이들 수치들은 토트넘 팬들이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을 증명해준다: 이 팀의 경기력은 썩었으며, 이해하기 힘든 축구 스타일을 구사하고, 심지어는 잘 하지도 못한다. 6개월 전에 경질당한 무리뉴 시절 보다 토트넘이 더 나은 축구를 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은 모든 면에서 좌절감을 준다.

 

또한 누누가 도착했을 때 명확한 축구의 정확성, 특히 플레이를 구축하는 계획과 기회를 만드는 것을 팀에게 제공해줄 수도 있다는 희망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토트넘을 지켜보는 것은 공에 대해서 거의 창의성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팀을 보는 것이었다. 그들의 최고의 순간은 조화로운 팀 플레이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손흥민의 개인 능력에 의해서 크게 좌우되었다.

 

 

그들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단 한 개의 유효슈팅도 하지 못했다는 사실은 그렇게 놀라운 사실이 아니다. 그들은 또한 크리스탈 팰리스 후반전, 뉴캐슬전 후반전(하프타임에 토트넘이 3-1로 앞서가고 있긴 했지만), 그들이 뒤처져 있던 웨스트햄 후반전에서도 단 한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또한 누누가 무리뉴가 토트넘에 17개월을 있으면서 상당히 악화되었던 선수들의 피트니스를 팀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도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징후는 거의 없었고 경기당 토트넘 선수들이 뛰는 거리는 이제 리그에서 최하위다.

 

이 모든 것을 종합하면 선수들 사이에서 누누가 4개월 동안 감독직을 하는 동안에 많은 인상을 만들었다는 느낌이 있다. 그에 대한 반란은 없었으며, 무리뉴 임기 말때처럼 인기가 없었다.

 

그의 성실함과 그의 작업 방식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존중은 있지만 선수들은 그의 훈련 세션이나 경기에 대한 접근법을 특히 좋아하지 않았다. 각자의 방식으로, 포체티노와 무리뉴는 축구 클럽의 모든 측면을 감독하는 사람이지만, 누누는 카리스마를 가지고 지배하는 인물의 유형이 아니다.

 

결국 이 모든 것은 권위로 귀결된다. 토트넘은 무리뉴의 대체자를 찾기 위해서 72일 동안 감독을 찾아다녔으며, 토트넘은 다른 더 강력한 감독 후보자들을 확보하는데 실패한 후에야 누누가 토트넘에 간신히 도착을 했다. 그가 2년이라는 계약을 맺었다는 사실은 그가 구단의 장기적인 옵션이 아니라는 점을 더욱 강조해준다. 첫날부터 그의 아이디어와 방법을 믿도록 선수들을 설득하는 일은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어려웠다.

 

그러나 누누가 토트넘 감독으로서 남긴 권위는 토요일에 팬들이 그에게 등을 돌리고, 일요일에 그의 미래에 대해서 의논한다는 것이 공개되면서 파괴되었다.

 

파라티치는 "누누와 그의 코칭 스태프들이 얼마나 성공하기를 원했는지 알고 있으며, 우리가 이런 결정을 내려야 했다는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누누는 진정한 젠틀맨이며 여기에서 언제나 환영받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와 그의 코칭 스태프들에게 감사함을 표시하고 그들의 앞날에 행운을 빕니다."

 

우리 모두는 이 이야기가 어떻게 끝날 것인지 알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