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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A] 정우영 스카우팅 리포트: 프라이부르크의 다재다능한 공격수

스테이플우드 2021. 12. 6. 13:34

 

정우영은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 SC프라이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22세의 한국 국가대표 선수다. 그는 주로 윙어로 뛰지만 이번 시즌 프라이부르크에서 센터 포워드나 10번 역할로 활약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오른쪽 윙어로 뛰는 것을 선호하지만 왼쪽에서도 뛸 수 있으며, 공식적으로는 오른발이지만 양발을 다 잘 사용한다.

 

정우영은 인천 유스 아카데미를 거쳐 2018년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U19에서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바이에른 뮌헨 리저브 팀으로 합류했지만 1군 팀으로는 한 단계 더 나아가지 못했다. 2019년 여름에 프라이부르크에 합류한 이후 그는 1군에서 조금 활약을 했으며, 심지어 바이에른 뮌헨 리저브 팀으로 임대를 가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 더 많은 경기를 뛰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부분적인 선수였다. 그러나 이번 시즌 정우영은 더 두드러진 역할을 맡게 되었고 지금까지 모든 기대를 뛰어 넘고 프라이부르크 팀에서 번창하고 있다.

 

이 전술 분석 및 스카우팅 리포트는 정우영의 강점과 프라이부르크 전술에서 그의 역할에 대한 분석을 제공한다.

 

공간 찾기

 

어떤 포지션으로 뛰든지 상관 없이 정우영은 자신이 슈팅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아서 들어가거나 다른 사람을 위해서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에 재능이 있다.

 

그의 키는 179cm에 불과하지만 공간을 확보하고 정확한 헤딩으로 크로스를 잡아내는 재주가 있다.

 

정우영은 박스 가장자리에서 인내심을 가지고 그보다 앞서가는 공격수를 위해서 일찍 달려나가기를 기다릴 것이다. 정우영은 동료가 그의 마커맨을 끌고 가는 것을 보고서 본능적으로 이 포지션에서 달린다. 우리는 이번 시즌 초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한 두 장의 이미지를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경기에서 골을 넣은 예시를 살펴보면 그의 팀 동료가 밖에서 크로스를 날리자 그는 박스 가장자리로 도착하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달려야 하는 타이밍을 완벽하게 캐치했고, 크로스를 치기 전에 동료가 남겨놓은 공간으로 접근했다. 달리는 것만 훌륭한 것이 아니라 이 거리에서 헤딩으로 마무리를 할 수 있다는 높은 수준의 퀄리티를 보여준다.

달릴 필요조차 없을 때도 있다. 그는 키가 작은 것은 아니지만 확실히 타겟맨은 아니기 때문에 상대팀이 그의 공중에서의 위협을 과소평가할 수도 있다. 다시 한 번, 그는 RB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헤딩골을 넣었다. 우리는 윙백과 센터백 사이에서 그가 박스 안에서 얼마나 많은 공간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중앙을 중심으로 운영을 한다면, 정우영은 중앙 시작 부분을 이용해서 센터백들이 특별히 가고 싶어하지 않는 위치로 이동하여 조금 더 넓은 영역의 공간에 접근할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 만약 그의 뒤를 좇는다면 한 명의 팀 동료가 두 명의 상대팀 센터백 사이의 틈을 칠 가능성이 높거나 만약 그를 뒤쫓아오지 않는다면 그는 약간 더 넓은 구역에서 슈팅을 가져갈 것이다. 아래 이미지에서 그가 상대 수비의 공간을 인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 다음 그는 골대에 등을 지고서 페이크 동작을 하는 탁월한 컨트롤을 보여준다. 그는 왼쪽 다리로 수비수를 지나쳐 공을 튕겨낸 후 넓은 각도에서 슈팅을 시도한다.

다시 또 다른 이미지를 통해서 우리는 중앙 위치에서 시작하는 달리기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정우영이 수비진 뒷 공간에서 공을 받는 모습이 보인다. 그는 높이 차올려진 패스를 발견했고, 완벽하게 달릴 타이밍을 재서, 오프사이드 포지션을 피했지만 패스를 받을 수 있는 순간에 도달했으며 그렇게 함으로써 공간을 찾아냈다.

그는 더 넓은 곳에서 플레이를 할 때도 역시 여전히 위협적인 중앙 위치로의 달리기를 만들 수 있다. 정우영은 수동적인 선수가 아니다. 그는 자주 공을 잡는 것을 좋아하고, 인식을 하면서 플레이를 하며, 제한된 터치가 있는 좁은 공간에서 팀원들과 연계할 수 있는 재능있는 볼 플레이어다.

정우영이 계속 달리는 동안 공이 뒤로 빠지면서 수비진 뒷공간에서 공을 받을 수 있었다.

그는 더 공격적인 면에서 관여할 때 중앙 공격 위치로 들어갈 수 있다. 다시 한 번 우리는 그가 좋은 공간에서 결합을 한 후 즉시 그 앞에 펼쳐진 공간으로 이동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왼쪽 측면에서 플레이가 전개됨에 따라서 정우영은 깊은 위치에서 부터 달리기를 계속했고, 18야드 박스 안으로 진입한 후 풀백의 크로스를 발견했다.

 

창의성

 

정우영의 이번 시즌 히트맵을 보면 매우 흥미롭다. 그는 10번롤로 187분, 윙어로 249분, 센터 포워드로 333분을 뛰었다. 그러나 중앙 위치에서는 이렇다할 중요한 행동이 부족하다. 센터 포워드로서 플레이를 할 때 정우영은 여전히 빌드업 플레이에서 하프 스페이스로 이동하여 최전방 라인에서 멀어진다. 윙어로 뛸 때도 그는 안쪽으로 들어간다. 따라서 피치 양쪽의 하프 스페이스에서 많이 차지하는 그의 행동을 보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그는 이러한 구역에서 공을 받는 것과 주변 선수들과 연계를 하는 것을 즐긴다. 이것은 그가 스루패스를 하거나 드리블을 해서 자신을 위한 슈팅 기회를 만들거나, 뒷공간에서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동료와 연계를 하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아래 이미지에서 이러한 예시를 볼 수 있다. 정우영은 하프 스페이스에서 공을 받은 이후 공격수 팀 동료와 결합한 후 그 구역의 공간으로 들어가 플레이를 한다.

 

이번 시즌 그의 슈팅맵을 보면 이 구역에서 슈팅이 많이 나온다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더 흥미로운 점은 정우영이 중앙 위치에서 슈팅을 날릴 때 분명히 더 정확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마도 이 것은 발전할 필요가 있는 그의 게임 영역이 될 것이다: 중앙 지역에서 더 많은 슈팅을 하거나 이 각도에서 슈팅을 할 때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면에서 말이다.

 

정우영은 다른 선수를 위해서 만들어줄 수도 있다. 90분당 1.41개의 크로스는 양적인 면에서 적은 편이지만 그는 41.75%의 성공률을 보여 인상적이다. 그러나 그의 0.59개 슈팅 어시스트는 더 높아질 수 있다. 크로스의 양과 페널티 구역으로의 패스까지 증가하면 그가 게임에서 어시스트를 추가하기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퍼센트에서 알 수 있듯이 정우영은 넓은 지역에서 전달을 할 때가 정확하다. 그는 뛰어난 기술과 비전을 가지고 있으며, 공간이 주어지면 공을 위험 구역으로 휘몰아칠 수 있다.

 

마찬가지로 그는 그 지역에서 후퇴해버린 크로스를 발사해버릴 수 있는 위치로 들어갈 수 있다. 우리는 이번 시즌 초에 바이에른을 상대로 한 경기에서 예시를 볼 수 있다. 그의 하프 스페이스 스타팅 포지션으로부터 빠른 조합을 통해 그는 뒷공간에서 플레이할 수 있었고, 속도와 정확성을 이용해 그의 센터 포워드에게 공을 다시 보낼 수 있었다.

 

카운터 어택 위협

 

정우영은 속도와 체력, 무엇보다도 앞으로 나아가서 빠른 휴식에 기여하려는 욕구가 있다. 그는 내려와서 하프 지역으로 잘 들어오며 헌신하는 수비수다. 그는 카운터 어택을 시작하기 위해서 공격수로부터 나오는 패스를 차단하거나 공을 멀리 튕겨내는 재주를 보여준다.

 

그는 공간이 있다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그는 공격으로 전환될 때 분별력이 있으며, 공격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서 앞으로 밀고 나가기 전에 가까운 패스 옵션을 찾아볼 것이다.

 

아래 이미지는 그가 라이프치히 공격수를 제압하고 동료에게 공을 보내 즉시 공격으로 이어지게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자주 상대팀 후방 라인에 공간이 열리는 것을 보면서 다시 한 번 그의 득점 타이밍을 평가한다. 그는 공간에서 너무 이르게 차는 것을 피하면서 수비수가 그를 빠르게 눈치채게 하거나 그를 마크하기 위해서 건너 오는 것을 허용한다. 그의 인상적인 가속은 그의 팀 동료가 전방 패스 옵션을 찾기 위해서 고개를 들고 있을 때 그가 늦게 움직여 틈을 뚫고 나갈 수 있게 해준다.

 

아래 이미지는 그가 중원에서 슈투트가르트 수비수 두 명 사이에서 전방으로 쇄도하여 스루패스를 보내는 것을 보여준다.

 

아래 이미지의 스루 패스와 같이 방아쇠를 당겨주는 것은 더 높은 위치에서도 공을 따낼 수 있게 해준다. 1선이나 2선에서 압박을 할 때를 보면 꾸준하게 인상적으로 게임을 읽는 능력을 보여주며, 이러한 영역에서 공을 따낼 때 직접성을 보여준다. 하지만 또한 동료들이 자원을 받아서 공격할 수 있도록 공간을 열어주는 지능도 보여준다.

아래에서 본능적으로 도르트문트의 센터백을 몰아내면서 정우영 왼쪽에 공간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이 예시에서 잘려나간 것을 보면 후방에서 스루 패스를 보내려기 위해 카운터 어택에서 공간을 만들어내는 방법에 대해 비전과 탁월한 이해력을 보여준다.

 

결론

 

정우영은 아직 완성된 상태가 아니다. 그를 지켜보는 팀들은 그가 팀에서 계속하게 발전하도록 하는 것이 현명한 일일 것이다. 그는 한계를 깨뜨리고 꾸준하게 선발로 뛰어야만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모든 징후가 좋다. 그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의 최고의 팀 중 한 곳에서 다재다능하고 강력한 공격적인 위협을 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마무리에 대한 더 높은 정확성과 창의적인 패스를 추가할 수 있다면, 그는 엘리트 수준의 공격 재능을 가진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 리버풀이 재러드 보웬을 40m 파운드로 모니터링을 한다는 소문이 있으며, 아마도 그들은 자신의 돈을 아끼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하고 이번 시즌에 정우영이 어떻게 발전할지 기다릴지도 모른다. 그는 직접적이고 카운터 어텍에 아주 유용한 보웬과 마찬가지로 다재다능한 선수다. 그는 아직 준비가 덜 되었을 수도 있지만 비슷한 유형의 선수이며 다른 포지션을 메울 수 있고, 포지션에 관계없이 같은 퀄리티를 제공할 수 잇는 윙어를 찾는 팀에 맞는다. 그는 빠르고 능숙하며, 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뛰어난 게임을 읽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트랜스퍼마켓에서는 현재 그를 405만 파운드로 평가하지만, 프라이부르크가 계속해서 그들의 폼을 유지하고 챔피언스리그로 진출한다면 이 가격은 치솟을 것이다.

 

 

 

https://totalfootballanalysis.com/analysis/bundesliga-202122-woo-yeong-jeong-scout-report-tactical-analysis-tact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