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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애슬레틱] 에두가 말하는 아스날의 계획, 사카의 계약, 스쿼드 '정리' -1편-

스테이플우드 2022. 7. 27. 18:04

 

By James McNicholas/Jul 25, 2022

 

"사람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라고 에두는 말한다. "왜냐하면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면, 지지해주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혹은 판단하기조차 어렵죠."

 

에두가 이곳으로 설명하러 왔다. 아스날의 올랜드 호텔의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아스날의 테크니컬 디렉터는 클럽을 위한 그의 전략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커뮤니케이션은 에두의 일에서 큰 부분을 차지한다. 그의 작업 중 대부분은 선수 및 에이전트와 관계를 구축하고 관리하는 것과 관련이 있으며, 그는 이 부분에서 매우 매력적인 자신만의 쉬운 방법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오늘날의 그의 일은 다르다: 이것은 아스날이 어디에 있었는지, 그들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그들이 어디로 가야하는지를 알려준다.

 

그의 의도는 간단하다: 명료함이다. "우리는 전략을 가지고 있고, 아이디어가 있으며, 계획이 있습니다." 그가 말한다. "좋든 싫든 괜찮습니다. 하지만 저는 항상 말합니다: 사람들은 너가 무엇을 하고 잇는건지 이해하도록 해야 한다고요. 사람들은 아이디어를 얻은 다음에 이를 판단해야 합니다."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에 에두는 현재의 전략의 시작부터 미켈 아르테타에게 새 계약을 제공하기로 한 결정과 그가 가브리엘 제주스와 그의 가족에게 아스날에 합류하도록 설득하기위해 했던 중요한 말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얘기했다.

 

여기에서 본지의 제임스 맥니콜라스가 논의한 내용과 아스날의 가능한 궤도에 대해서 설명한다.

 


 

에두가 말하는 클럽이 현재의 전략을 실행하기 시작했을 때

 

"이 말을 듣고 기분이 좀 상할 수도 있겠지만, 이 계획은 우리가 우나이 에메리(2019년 11월에)를 갈아치우기로 결정했을 때 실제로 실행되었습니다. 그것이 저의 첫 번째 계획이었죠. 이사회에 가서 그들에게 우리가 (감독을) 바꾸고 싶은 이유, 우리가 다른 방향으로 가고 싶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 아이디어의 밑바탕에는 매우 명확한 아이디어를 가진 감독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매우 명확한 계획말이죠. 매우 명확한 구조가 있어 그가 플레이하고 싶은 방식말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감독과 함께 무언가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만약 당신에게 감독이 있는데 그가 플레이하는 방식, 예를 들어 시스템이나 특성들을 읽는 것이 어렵다면 우리의 삶은 정말로 복잡해질겁니다. 그러면 우리는 정말로 이런 것들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올바른 감독에게 올바른 시스템에 적합한 선수를 찾는 것이 어려워져 영입에서 많은 실수를 저지르게 될겁니다."

 

 

"우리는 시즌 중반에 결정을 내려야 했기 때문에 정말 용감함이 필요했습니다. 왜냐면 내부 인사들이 저에게 이렇게 말했거든요: '와우, 우리는 한 번도 감독을 중간에 경질한 적이 없어.' 저는 말했죠. '문제 없어요, 브라질에서는 이런거 많이 하거든요. 걱정 마세요!'

 

"물론, 저도 농담을 던진거긴 했어요. 하지만 저는 말했죠. '아니요, 우린 괜찮을 겁니다. 하지만 이게 우리의 계획이 아니라는 판단을 이미 했다면 바꾸세요. 최대한 빨리요. 아니면 미루고, 미루고, 또 미뤄야죠.' 축구에서는 때때로 결정이 빨리 내려져야 합니다. 아프고, 힘들더라도 해야 하는 일입니다."

 

제임스 맥니콜라스: 에두가 에메리의 계약 종료를 그의 아스날의 임기의 진정한 출발점으로 인식을 하는 것은 이해가 가는 일이다. 어쨌든, 에메리가 2018년 5월에 임명이 되엇을 때 그는 여기에 없었다. 당시 아스날은 에메리의 오랜 협력자인 몬치를 테크니컬 디렉터로 임명하는 것을 여전히 고려하고 있었다.

 

에두가 이걸 명쾌하게 말하기에는 너무 정중하게 표현했지만 에메리의 아스날은 혼란스러운 정체성을 가지고 있었던 엉망진창인 팀이었다. 그리고 분명한 것은, 이것이 많은 방관자들이 하던 인식이었다.

 

에두는 감독을 신속하게 임명하려고 하는 의지에 대해서 재치있게 말했지만 그 이면에는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 그는 변화의 필요성이 상당히 시급하다고 생각했다. 이는 아스날에게 특별한건 아니었지만 필요한거였다.

그때까지 그들은 방향성이라는게 없는 클럽이었다. 아르테타의 임명과 스쿼드 구축 전략을 구현하는데 있어 에두의 영향이 커지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에두가 말하는 미켈 아르테타 선택한 일

 

"제가 미켈을 만났을 때, 저는 그의 집으로 갔고, 우리는 대화, 아이디어 등등 생각이 통했습니다."

 

"전 다시 봤죠: 이 사람은 계획이 있었어요. 축구 계획말이죠. 스타일, 선수들, 특성이 있었습니다. 매우 기술적인 요점입니다: 어떻게 그가 플레이를 운영하고 싶은지, 내부 또는 외부 사람들, 우리가 어떻게 압박을 할 것인지 말이죠. 기술적인 부분이 많았고, 그는 축구를 어떻게 하고 싶은지에 대해 매우 명확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는걸 보여줬습니다. 이는 우리가 결정을 내리는데 다시 한 번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제 그는 클럽의 삶을 더 쉽게 만들겁니다."

 

"그런 후에 저는 클럽에게 5개년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저는 미켈과 보드진들에게 이렇게 말했어요: '여러분, 2022-23시즌은 우리가 훨씬 더 나은 시즌을 보내게 될겁니다. 우리는 인내해야 합니다. 모든 사람들을 만족시킬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해야하는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우리는 훌륭한 결정이 필요했고, 우리는 용기가 필요했으며, 우리는 선수, 에이전트 등과 함께 어려운 순간을 직면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게 바로 계획이라는 거죠."

 

맥니콜라스: 에두는 이번 시즌을 아스날이 다시 힘을 발휘해야 하는 시즌으로 지정하면서 아르테타와 그의 스쿼드에게 도전장을 던져주었다하지만 안될 이유가 있을까? 감독은 상당한 재정적 지원과 상당한 인내심을 받고 있다.

 

이는 에두측의 새로운 입장이 아니다. 2020년 12월 초에 일찌감치 본지는 이 팀이 2022-23 시즌이 되어서야 진정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었다.

 

대화를 나누면서 에두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 출전권을 얻었더라면 예상보다 1년 앞당겨질 수 있었을거라고 인정했다. 이는 2022-23 시즌의 목표가 4위를 하거나 유로파리그 우승을 통해서 유럽의 엘리트 대회로 돌아가는 것임을 분명히 보여준다.

 

아르테타에 대한 에두의 존경심은 전체적으로 분명했다. 그는 스쿼드 구축 전략이 자신만의 것이 아니라 감독, 경영진, 보드진과 공유하는 것이며 "모두가 그 과정의 일부임을 느낀다"는 점을 예리하게 지적했다.

 

물론, 이 모든 것에는 명백한 모순점이 있다. 만약 아스날과 에두가 2019년 12월에 스쿼드를 새롭게 하고 활력을 불어넣는 계획을 세웠다면 왜 나중에 다비드 루이즈와 윌리안과 같은 베테랑과 계약하기로 약속을 했는가?

 


 

에두가 말하는 클럽이 다비드 루이즈와 윌리안과 같은 노장과 계약한 이유

 

"우리는 우리의 계획을 이사회에 제출했습니다. 우리는 많은 좋은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2년이라는 그 여정 동안 다비드 루이즈와 윌리안과 같은 좋은 수준에 있으면서 단기적으로 유지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선수들이 있었습니다."

 

"이것이 옳았든, 틀렸든지 간에 이건 아이디어였습니다. 왜냐면 제가 '윌리안은 자계선수야. 그가 괜찮다면, 우리를 단기간 동안 확실히 도울 수 있을거야. 경험이 있고, 프리미어리그 지식이 있는 다비드 루이즈도 단기적으로는 괜찮아. 아마도 이 과정에 있어서 그가 우리를 도와줄 수 있을거야' 이게 통할지, 통하지 않을지는 모르지만요. 하지만 이런 차원에서 이 아이디어가 나왔습니다."

 

맥니콜라스: 어떤 과정에서든지 실수는 있을 수 있다. 이건 여러분을 위한 이적이었다: 거래의 뒤편에는 건전한 논리가 있을 수 있지만 여전히 잘못 흘러갈 수도 있다. 루이스가 아스날에서 보낸 시간의 장점은 논쟁의 여지가 있다. 윌리안의 짧은 아스날 생활은 실패가 아니다.

 

분명히 아스날과 에두는 처음 몇 년 동안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 몇 명의 경험이 많은 선수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하지만, 아마도 그들은 올바른 선택을 하지 못했다. 다행히도 교훈을 배웠다.

 


 

에두가 말하는 스쿼드 정리

 

"들어보세요. 제 역할에서 선수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정말 많이 준비해야 하는 세 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선수가 26세 이상일 때, 급여가 높고 경기력이 형편없다면요? 그런 선수들은 정말 괴롭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선수들은 팔릴만한 가치라는게 없는데 선수는 또 편안하거든요. 아스날이라는 조건, 런던이고, 아름답고, 모든게 환상적이죠. 그리고 연봉까지 좋아요. 왜 이 선수가 이적을 합니까?"

 

"그래서 과거에 이런 특성을 가지고 있었던 선수가 얼마나 있었나요? 스쿼드의 80%가 그랬습니다. 그래서 계획을 세울 때 제가 '여러분, 대부분의 선수가 2년, 3년 또는 4년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스쿼드를 정리하는 것이 쉽지 않아요.'라고 말한 이유가 이겁니다."

 

맥니콜라스: 에두는 테크니컬 디렉터로 부임한 이후에 팀에서 엄청난 스쿼드 교체를 감독했다. 그가 직장에서 적응하느라 대부분 보냈던 2019년 여름을 제외하더라도 그는 산레히 밑에서 뛰었던 16명의 선수들이 그의 감시 하에서 클럽을 영구적으로 떠났다. 필요한 이탈이 많이 발생했다.

 

그러나 물론 선수들 중에서 에미 마르티네즈, 조 윌록, 알렉스 이워비만이 1,500만 파운드 이상의 이적료로 이적했다. 에두는 의심할여지 없이 이 세 명의 선수가 "세 가지 요소"가 없기 때문에 판매가 더 쉬웠다고 지적할 것이다.

 


 

에두가 말하는 떠나는 선수들에 대해 이적료를 얻어내기 위한 고군분투

 

"상상해보세요. '오, 전혀 문제 없습니다: 이번 시즌에 우리는 선수들을 조금 더 뛰게해서 판매를 할겁니다.' 라고요. 참, 비현실적입니다. 이건 선수를 팔기 싫다는거죠. 1년 더 묵혔을 때 내부적으로, 드레싱 룸에서, 비싼데 경기력은 형편없는 선수가 나오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정리해야 합니다. 내보내야죠. 심지어 유감스럽게도 돈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 있다고 하더라도요. 떠나는게 더 낫습니다. 이런 선수들은 또한 다른 선수들을 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게 고통스러운 일이라는걸 저도 알아요. '때로는 선수들을 유지하는 것보다 돈을 주고 내보내는게 더 낫다'고 이사진들에게 가서 말할 때 저도 낯설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전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간혹 '비싼 대가'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는 '아니요, 이건 투자입니다'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선수를 팔려고 할 때 누가 이들을 돈을 주고 사겠습니까? 만약 그 선수가 26, 27세 이상인데 영 경기력은 형편없고 주급는 높다면 말이죠. 기회도 없어요."

 

맥니콜라스: 이것은 우리가 에두와 나눴던 대화 중에 가장 논쟁의 여지가 있는 발언일 수 있다. 그리고 그는 아마 이런 사실을 알고 있을거다. 그가 아스날 보드진들에게 의견을 내비쳤을 때의 경우를 보면 말이다.

 

아르테타와 에두는 문화적으로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서 노력했으며 이를 위해 지불할 재정적인 대가가 있을 수 있다고 효과적으로 결정했다. 그들은 더 적은 임금 청구서와 더 의욕적인 스쿼드로 거의 다 왔다고 생각한다.

 

물론 모든 선수들이 계속해서 무료로 풀려나도록 허용하거나 심지어 돈을 받고 떠나게 하는 것은 지속가능한게 아니다. 그러나 에두는 아스날이 이 사이클을 깨는 것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오늘 우리 팀에 그런 (부정적인) 특성을 가진 선수가 몇 명인지 알려주세요." 그가 말한다. "내년 여름에 우리가 가진 선수들의 평가, 우리가 속한 그룹의 나이, 오늘날 우리가 받는 급여를 살펴보세요. 이제 계획의 일환으로 오늘날 우리 선수들에게서 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