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홈에서 역사적으로 후반전에 무너져 고통을 겪었던 한 구단에게 목요일 리버풀에게 패배한 것은 그렇게 나빠보이지만은 않아보인다.-2001년에 맨유에게 5:3으로 졌고 2004년 봄에 맨시티에게 FA컵 패배는 악명높다- 디펜딩 챔피언을 상대로 하프타임때 한 골로 뒤지고 풀타임으로 3-1로 패배한 것은 정말로 재앙이라고 말하긴 어렵다.
하지만 후반전은 참담했다. 그 배경의 이유를 생각하면 더욱 심란해진다. 해리 케인이 하프타임에 두 발목 부상으로 교체된 것은 스퍼스의 경기 계획을 완전히 망쳐 놓았다. 그렇다, 또 다른 교체와 함께 5-3-2에서 4-2-3-1로 전환했지만 케인의 부재가 일어나자마자 스퍼스의 희망이 끝났다. 물론 진짜 피해는 토트넘이 3개 대회를 통틀어 29일 동안 9경기를 치르는 동안 케인이 부상으로 한동안 빠져야 한다는 것이다.
케인이 한 시즌에 적어도 한 번은 상당히 중요한 큰 부상을 입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토트넘으로서는 완전히 새로운 상황은 아니지만 이것은 새로운 문제를 제기한다. 이전에 케인이 부상으로 없을때, 주로 손흥민이 케인이 없는 상황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했었기 때문에 전문가들이 스퍼스가 정말로 케인이 없을때 더 나은지에 대해서 의문을 품게 되었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케인이 중요했던 맨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쩔뚝거리면서 나간 후, 2019년 토크스포츠에서 샘 앨러다이스는 "그들에게 타격이지만 지난 번에는 잘 대처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번 케인이 5-6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을 때 그들은 한 경기도 지지 않았다. 해리가 없을 때는 손흥민이 더 잘하는 것 같다."
손흥민은 고공행진을 이어갔고, 일각에서는 여전히 케인이 유러피언컵 결승전에 급히 복귀한 것이 실수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현실은 물론 스퍼스가 케인을 후보로 두는게 더 나았었다. 그는 사실 어젯밤 토트넘이 마드리드에서 맞닥뜨린 지난 상대와 완벽하게 괜찮은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이게 중요한게 아니다. 요점은 요즘 토트넘이 케인이 없으면 낫다고 말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고, 손흥민에게 케인이 없으면 낫다고 말할 사람도 절대 없을 것라는거다.
이전에 통계를 읽어봐서 알겠지만 케인이 손흥민에게 맞춰주는 것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어시스트와 득점을 한 듀오가 되어 올 시즌 9골에 기여하게 했다. 이것은 시즌 중간점까지 전례가 없었던 일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의 다른 조합보다 2배 이상 많은 양을 기록하고 있으며 공동 2위는 손흥민이 케인에게 맞춰준 것이다.
리버풀의 패배의 시작 순간부터 스퍼스의 경기 계획은 분명했다. 공은 케인에게 바로 흘러갔고, 손흥민은 최근 몇 주 동안 이례적으로 침체기를 겪고 있는 아놀드를 지나며, 케인과 동시에 출발했던 체력이 의심스러운 조엘 마팁을 따돌렸다. 손흥민은 전반 1분만에 케인을 따라잡았고, 2분만에 다시 한 번 전형적인 콤비네이션에 성공했으며 VAR이 빌드업에 오프사이드를 위해 개입을 할때까지 1-0으로 완승했었다.
하지만 그들은 4분만에 다시 시도했고, 그 후 손흥민이 거의 뒤에 있었던 다양한 상황에서 그것을 시도했다. 조던 헨더슨은 마팁 뒤에서 두번이나 정리해야했고 알리송은 쓸어내야했다.
여러분은 할 수 있고, 여러분이 통계학적인 자료를 좋아한다면 케인이 부재한 후 손흥민이 더 관여했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다. 전반에는 8번, 후반에는 17번의 패스를 했다. 하지만, 여러분은 반드시 손흥민이 정기적으로 참여하길 바라지 않고, 여러분이 그가 영원히 뒷쪽에서 뛰기를 원하는게 아니다. 때로는 공을 놓치고, 때로는 오프사이드로 자기 위치를 벗어나지만, 만약 여러분이 사우스햄튼 원정이었다면 한 번 혹은 두 번, 심지어 네 번을 공을 몰아서 현명하게 마무리하는 것을 봤을 것이다. 그리고 이 한국인은 뛰어난 드리블러이고 양발인데다가 번리 수비수들을 나홀로 돌파하여 푸스카스 상을 수상한 골을 넣을 수 있다. 그러나, 그는 주로 득점표에 등록하기 위해서 팀 동료의 도움에 의존하고 있다.
그렇다면 케인을 어떻게 대체할 것인가하는 문제가 달라진다.
2019년 초 마우리시노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의 이동성과 페르난도 요렌테가 특정 상대로 무엇을 원하는지 의존하는 신체적인 존재 사이에서 선택하고 있었다. 2020년 초 무리뉴는 최적의 해법을 찾지 못했고, 2월 네경기에서 루카스 모우라, 손흥민, 스티븐 베르바인을 썼고 2월 내내 델레 알리를 기용했었다. 3개월간의 휴식기간은 케인이 다시 경기장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그는 또한 기억할만하게 트로이 패럿의 존재를 무시했다. "많은 사람들은 트로이가 긴 머리인지 짧은 머리인지도 모른다. 그들은 심지어 그것을 알지도 못하면서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한다. 트로이, 트로이, 트로이, 트로이, 그는 경기해야한다. 일전에 내 뒤에 있는 벤치에 앉아있던 남자가 있엇다. 경기해, 트로이, 트로이, 트로이. 내 생각에 그는 트로이를 모르는 것 같다." 패럿은 이번 시즌 밀월로 임대가서 11경기에 출전했는데 어떤 경기도 90분을 채우지 못했고 득점도 어시스트도 하지 못했으며 밀월의 승리로 끝난 경기는 하나도 없어서 다시 부르거나 주연을 맡을 가능성이 낮다.
2021년 초 무리뉴는 더 많은 선택지를 갖고 있다. 그는 확실히 마린과의 경기에서 득점할 수 있는 카를로스 비니시우스를 데리고 있다. 그는 가레스 베일을 데리고 있는데, 웨일즈에서 센터포워드로 정기적으로 뛰었다. 하지만, 케인을 대체하는것은 아마도 두 사람의 일일 것이다. 아마도 중앙 포워드로서 올드스쿨 신체적인 존재와 일반적인 스르볼 흐름을 아무도 제공할 수 없을 것이다. 미드필더 플레이메이커 골잡이 사이 어딘가에 있는 그런 틀에서 선수와 가장 가까운 것은 케인의 부상 예후에 따라 미래가 달라질 수 있는 델레 알리라는 주장이 가능하다.
현실적으로, 거의 모든 것이 바뀔 수 있다. 최근 더욱 깊어진 미드필더 역할에 너무 만족하고 어젯밤 리버풀의 압박을 꿰뚫은 훌륭한 탕귀 은돔벨레는 무리뉴가 높은 곳에서 마법이 부족하다고 판단하면 다시 10번 역할로 돌아갈 수 있다. 만약 손흥민이 스퍼스의 유일한 센터포워드가 된다면 측면돌파 선수들은 더 많은 기회를 얻을 것이다. 케인이 처음부터 자리를 비웠다면 어제도 포메이션이 5-3-2가 되지 않았을 것이 분명하며 이는 모두의 책임을 바뀔 것이다.
무리뉴는 어쨌든 주기적으로 포메이션을 바꿔왔고, 항상 여러가지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들을 중시해왔다. 그러나 케인의 이런 사양이 없는 상태로 다시 형태를 짜는 것은 이전과 상당히 다를 것이며 토트넘은 시즌 후반전이 어제 경기 후반전처럼 맥빠지는 경기를 할 여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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